K-1 데뷔전 카오클라이 꺾고 우승
K-1 아시아지역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따낸 최홍만(25)이 ‘본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홍만은 19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22·태국)에게 연장전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카오클라이는 지난해 서울대회 챔피언을 지낸 강호. 당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아시아권에서 카오클라이를 꺾을 선수는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최홍만은 이날 예상을 깨고 카오클라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승리를 거머쥐었다.
2m28인 최홍만이 그보다 38㎝ 작은 카오클라이를 이긴 것이 당연한 듯 보이지만 카오클라이는 그동안 빼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2m 가까운 거구들을 차례로 제압해 왔다. 그만큼 최홍만이 기량은 다른 ‘거구’ 선수들과는 달랐다.
단기간 훈련으로 쌓았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컴비네이션 펀치, 큰 키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무릎공격(니킥), 워낙 큰 키 덕분에 상대의 공격이 안면부에전달되지 않는다는 점등은 최홍만의 순탄한 앞길을 예견해주고 있다.
에이엠세븐 양성욱기자 feelgood@
K-1 아시아지역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따낸 최홍만(25)이 ‘본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홍만은 19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22·태국)에게 연장전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카오클라이는 지난해 서울대회 챔피언을 지낸 강호. 당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아시아권에서 카오클라이를 꺾을 선수는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최홍만은 이날 예상을 깨고 카오클라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승리를 거머쥐었다.
2m28인 최홍만이 그보다 38㎝ 작은 카오클라이를 이긴 것이 당연한 듯 보이지만 카오클라이는 그동안 빼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2m 가까운 거구들을 차례로 제압해 왔다. 그만큼 최홍만이 기량은 다른 ‘거구’ 선수들과는 달랐다.
단기간 훈련으로 쌓았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컴비네이션 펀치, 큰 키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무릎공격(니킥), 워낙 큰 키 덕분에 상대의 공격이 안면부에전달되지 않는다는 점등은 최홍만의 순탄한 앞길을 예견해주고 있다.
에이엠세븐 양성욱기자 feelgo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