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드 위주서 미드레인지급 서버 수요 본격 공략
삼성등 주요 서버업체 신형 프로세서 선보여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가 4웨이 이상의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는 인텔 제온 멀티프로세서(코드명 트루랜드)를 출시하고, 지금까지 로엔드 서버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미드레인지급 서버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리포지셔닝'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30일 인텔코리아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텔 제온 64비트 MP 신제품 5종과 E8500 칩셋으로 구성된 인텔 서버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ㆍ한국HPㆍ한국IBMㆍ한국유니시스ㆍ델인터네셔널ㆍ디지털헨지 등 주요 서버업체들이 신형 프로세서 및 칩셋이 탑재된 시스템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서버 ZSS230', 한국HP는 `HP프로라이언트 DL580 G3', 한국IBM은 `x시리즈 366', 디지털헨지는 `이노 HR 4850' 서버를 시연했으며, 이들 업체는 4월부터 인텔 64비트 제온 MP가 적용된 새 서버의 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64비트를 지원하는 제온 프로세서는 지난해 발표된 노코나 프로세서에서부터 올초 발표된 어윈데일 프로세서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으로 2웨이만 지원하기 때문에 64비트 컴퓨팅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4웨이 이상의 x86 서버를 구현할 수 있는 MP 프로세서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 32비트 기반의 제온 프로세서 기반 서버 사용자들에게 제온 프로세서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공급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미드레인지급 유닉스 서버에 대한 마이그레이션 수요는 물론 소형 윈도NT 서버의 통합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서버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8웨이 이상의 인텔 아이테니엄 기반 ES7000 기종에 중점을 뒀던 한국유니시스의 경우 64비트 제온 MP 기반 서버로 애플리케이션 서버 통합 수요를 흡수하는 데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또 델인터네셔널은 미드레인지 및 엔트리레벨 유닉스 서버 마이그레이션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서버 업체의 한 관계자는 "기존 32비트 x86 서버수요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가격 인하가 한계점에 이르러 새 서버 플랫폼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파이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등 주요 서버업체 신형 프로세서 선보여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가 4웨이 이상의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는 인텔 제온 멀티프로세서(코드명 트루랜드)를 출시하고, 지금까지 로엔드 서버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미드레인지급 서버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리포지셔닝'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30일 인텔코리아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텔 제온 64비트 MP 신제품 5종과 E8500 칩셋으로 구성된 인텔 서버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ㆍ한국HPㆍ한국IBMㆍ한국유니시스ㆍ델인터네셔널ㆍ디지털헨지 등 주요 서버업체들이 신형 프로세서 및 칩셋이 탑재된 시스템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서버 ZSS230', 한국HP는 `HP프로라이언트 DL580 G3', 한국IBM은 `x시리즈 366', 디지털헨지는 `이노 HR 4850' 서버를 시연했으며, 이들 업체는 4월부터 인텔 64비트 제온 MP가 적용된 새 서버의 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64비트를 지원하는 제온 프로세서는 지난해 발표된 노코나 프로세서에서부터 올초 발표된 어윈데일 프로세서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으로 2웨이만 지원하기 때문에 64비트 컴퓨팅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4웨이 이상의 x86 서버를 구현할 수 있는 MP 프로세서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 32비트 기반의 제온 프로세서 기반 서버 사용자들에게 제온 프로세서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공급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미드레인지급 유닉스 서버에 대한 마이그레이션 수요는 물론 소형 윈도NT 서버의 통합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서버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8웨이 이상의 인텔 아이테니엄 기반 ES7000 기종에 중점을 뒀던 한국유니시스의 경우 64비트 제온 MP 기반 서버로 애플리케이션 서버 통합 수요를 흡수하는 데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또 델인터네셔널은 미드레인지 및 엔트리레벨 유닉스 서버 마이그레이션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서버 업체의 한 관계자는 "기존 32비트 x86 서버수요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가격 인하가 한계점에 이르러 새 서버 플랫폼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파이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