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행사 25㎞ 종단
`주성 특공대(?).'
반도체ㆍLCD 장비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이 1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해오던 해병대 극기 훈련에 이어 야간 산악행군에 나서 화제다.
13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회사 황철주 사장을 포함해 200여명의 임직원이 12일 저녁 10시 오대산에 도착해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강원대 오대산을 종단하는 25㎞ 야간 행군을 진행해,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종단했다.
주성 임직원들은 조별로 나눠 야간행군 중간중간에 팀별 토론회를 진행하고, 팀워크를 배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10주년의 의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영곤 전무는 "전체 300명의 직원 가운데 해외 출장자와 현업에서 빠질 수 없는 인력을 제외하고는 황 사장을 포함해 전직원이 참석했다"며 "산행 중간 중간에 힘들어하는 직원을 서로 위로하며 무사히 야간행군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성 임직원들은 25㎞의 오대산 야간 종단 행군 이후 동해바다의 일출을 보면서 비전결의식을 가졌다고 한다.
주성의 야간 산악행군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것이지만, 지난 2003년부터는 전직원이 1년에 한번은 2∼3일 코스의 해병대의 극기훈련 프로그램에 참석하도록 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극기 훈련에는 해외사업장에 있는 외국인 직원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 전무는 "초기에는 극기훈련에 빠지려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2-3년을 진행해오면서 부담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성이 이처럼 강한 직원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는 것은 팀워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자신들과 상대하고 있는 거대한 경쟁 기업들에게 정신력에서 뒤지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같은 주성의 모습에 업계에서는 `특공대를 키우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성 특공대(?).'
반도체ㆍLCD 장비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이 1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해오던 해병대 극기 훈련에 이어 야간 산악행군에 나서 화제다.
13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회사 황철주 사장을 포함해 200여명의 임직원이 12일 저녁 10시 오대산에 도착해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강원대 오대산을 종단하는 25㎞ 야간 행군을 진행해,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종단했다.
주성 임직원들은 조별로 나눠 야간행군 중간중간에 팀별 토론회를 진행하고, 팀워크를 배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10주년의 의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영곤 전무는 "전체 300명의 직원 가운데 해외 출장자와 현업에서 빠질 수 없는 인력을 제외하고는 황 사장을 포함해 전직원이 참석했다"며 "산행 중간 중간에 힘들어하는 직원을 서로 위로하며 무사히 야간행군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성 임직원들은 25㎞의 오대산 야간 종단 행군 이후 동해바다의 일출을 보면서 비전결의식을 가졌다고 한다.
주성의 야간 산악행군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것이지만, 지난 2003년부터는 전직원이 1년에 한번은 2∼3일 코스의 해병대의 극기훈련 프로그램에 참석하도록 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극기 훈련에는 해외사업장에 있는 외국인 직원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 전무는 "초기에는 극기훈련에 빠지려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2-3년을 진행해오면서 부담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성이 이처럼 강한 직원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는 것은 팀워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자신들과 상대하고 있는 거대한 경쟁 기업들에게 정신력에서 뒤지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같은 주성의 모습에 업계에서는 `특공대를 키우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