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이 주최하고 있는 `에버 스타리그 2005' 8강 대진표가 결정됐다.
에버 스타리그 2005 8강은 16강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16강 본선이 역대 최고의 죽음의 조와 라이벌 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반면, 8강에서는 오랜 숙적들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먼저 8강 A조에서는 SK텔레콤 최연성과 GO 서지훈이 격돌할 전망이다. 2003 올림푸스 스타리그 이후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서지훈과 2004 에버 스타리그 우승 이후 2번째 트로피를 노리는 최연성은 지난 MBC게임 5차 스타리그 승자 8강전 이후 새로운 라이벌 커플로 떠오르고 있다.
최연성과 서지훈의 대결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천재' 이윤열을 둘러싸고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서지훈이 이윤열에게, 이윤열은 최연성에게, 최연성은 서지훈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천적이라고는 하지만 최연성과 서지훈의 전적은 서지훈이 5승4패로 약간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번 8강에서 서지훈이 최연성을 물리칠 경우 서지훈은 이윤열에게 당한 수모를 최연성을 통해 돌려주는 것은 물론, 확실한 천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C조에서는 팬택앤큐리텔 이병민과 GO 전상욱이 맞붙게 됐다. 이병민과 전상욱은 지난 시즌이었던 아이옵스 스타리그 8강에서도 만났다. 당시는 이병민의 깔끔한 2대0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병민과 전상욱은 86년생 동갑내기 친구지만, 서로 같은 종족인 테란으로 프로에 입문해 똑같이 프로리그를 통해서 주목을 받으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각자의 팀에서 에이스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점도 비슷하다. 이병민은 팬택앤큐리텔 이병민에게, 전상욱은 SK텔레콤으로 이적하기 전 서지훈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이번 대결에서 이들 중 누가 선배의 그늘을 벗어날지도 관심 거리이다.
D조는 신 4대천왕과 구 4대천왕의 대결로 압축됐다. 신 4대천왕 가운데 박태민, 박성준, 최연성이 8강에 오른 가운데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SK텔레콤)이 `영웅 토스' 박정석(KTF)과 만난다. 박정석은 4대천왕 가운데서도 가장 꾸준한 선수. 16강에서 탈락한 홍진호(KTF)와 이윤열, 임요환(SK텔레콤) 등 4대 천왕의 자존심을 걸고 박태민과 맞붙는다.
B조는 다른 조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고 있다. 신예 변형태(GO)가 박성준(이고시스 POS)과 만나는데 사실상 박성준의 절대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예상을 깨고 변형태가 승리할 경우, 또 한번의 깜짝 스타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에버 스타리그 2005 8강은 16강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16강 본선이 역대 최고의 죽음의 조와 라이벌 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반면, 8강에서는 오랜 숙적들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먼저 8강 A조에서는 SK텔레콤 최연성과 GO 서지훈이 격돌할 전망이다. 2003 올림푸스 스타리그 이후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서지훈과 2004 에버 스타리그 우승 이후 2번째 트로피를 노리는 최연성은 지난 MBC게임 5차 스타리그 승자 8강전 이후 새로운 라이벌 커플로 떠오르고 있다.
최연성과 서지훈의 대결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천재' 이윤열을 둘러싸고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서지훈이 이윤열에게, 이윤열은 최연성에게, 최연성은 서지훈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천적이라고는 하지만 최연성과 서지훈의 전적은 서지훈이 5승4패로 약간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번 8강에서 서지훈이 최연성을 물리칠 경우 서지훈은 이윤열에게 당한 수모를 최연성을 통해 돌려주는 것은 물론, 확실한 천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C조에서는 팬택앤큐리텔 이병민과 GO 전상욱이 맞붙게 됐다. 이병민과 전상욱은 지난 시즌이었던 아이옵스 스타리그 8강에서도 만났다. 당시는 이병민의 깔끔한 2대0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병민과 전상욱은 86년생 동갑내기 친구지만, 서로 같은 종족인 테란으로 프로에 입문해 똑같이 프로리그를 통해서 주목을 받으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각자의 팀에서 에이스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점도 비슷하다. 이병민은 팬택앤큐리텔 이병민에게, 전상욱은 SK텔레콤으로 이적하기 전 서지훈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이번 대결에서 이들 중 누가 선배의 그늘을 벗어날지도 관심 거리이다.
D조는 신 4대천왕과 구 4대천왕의 대결로 압축됐다. 신 4대천왕 가운데 박태민, 박성준, 최연성이 8강에 오른 가운데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SK텔레콤)이 `영웅 토스' 박정석(KTF)과 만난다. 박정석은 4대천왕 가운데서도 가장 꾸준한 선수. 16강에서 탈락한 홍진호(KTF)와 이윤열, 임요환(SK텔레콤) 등 4대 천왕의 자존심을 걸고 박태민과 맞붙는다.
B조는 다른 조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고 있다. 신예 변형태(GO)가 박성준(이고시스 POS)과 만나는데 사실상 박성준의 절대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예상을 깨고 변형태가 승리할 경우, 또 한번의 깜짝 스타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