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민영화 2기를 이끌 차기사장에 KT의 이동전화 자회사인 KTF의 남중수 사장이 내정됐다.
KT 사장추천위원회는 18일 차기 사장직에 응모한 남 사장 등 10여명의 후보들을 상대로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남 후보를 최종 낙점했다. 이에 따라 남중수 차기 사장 내정자는 오는 8월 임시주총에서 제9대 KT사장으로 추인, 향후 2년6개월간 임직원 3만8000여명의 거대 통신기업 KT조직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건식 서울대 교수 등 `5인 KT사장추천위'는 17일 시내 모처에서 10여명의 추천 후보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가 이 중 3∼5명을 고른 뒤 이날 면접을 통해 남 사장을 내정자로 공식 확정했다.
남 사장은 그동안 KTF를 이끌어오면서 이동전화 가입자 및 매출과 영업이익률 신장 등으로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해온 점이 추천위 심사과정에서 높이 평가돼 차기 KT사장 적임자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남 사장이 심사과정에서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총장을 포함한 일부 인사와 경합을 벌였으나 5명의 추천위원중 과반수인 3명의 위원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아 최종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사장은 "통신 외길 20여년을 걸어온 `KT인'으로서 민영 KT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KT 충북본부장, 사업협력실장, IMT-2000사업추진본부장, 재무실장을 역임하면서 치열한 경합 끝에 IMT-2000사업권을 획득, KT아이컴을 출범시켰고, KT 완전민영화라는 임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개인적 능력에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KTF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해 시행된 번호이동성제에선 129만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 시장점유율을 소폭 늘이는 등 비교적 무난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남 사장은 공모 절차 대신 외부 헤드헌팅업체 추천 방식으로 뒤늦게 KT사장 선임 레이스에 합류했으며 지난 16일 이용경 사장의 전격적인 응모철회 결정으로 막판에 KT 그룹을 대표하는 `단일후보'로 급부상, 우세가 점쳐져왔다.
이번 KT사장 레이스에는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최안용 전 KT 전무, 남궁 석 국회 사무총장 등 10여명이 응모했으며, KT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김건식 교수와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이계철 전 KT 사장 등 5명의 사장 추천위를 구성, 후보심사 작업을 벌였었다.
KT 사장추천위원회는 18일 차기 사장직에 응모한 남 사장 등 10여명의 후보들을 상대로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남 후보를 최종 낙점했다. 이에 따라 남중수 차기 사장 내정자는 오는 8월 임시주총에서 제9대 KT사장으로 추인, 향후 2년6개월간 임직원 3만8000여명의 거대 통신기업 KT조직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건식 서울대 교수 등 `5인 KT사장추천위'는 17일 시내 모처에서 10여명의 추천 후보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가 이 중 3∼5명을 고른 뒤 이날 면접을 통해 남 사장을 내정자로 공식 확정했다.
남 사장은 그동안 KTF를 이끌어오면서 이동전화 가입자 및 매출과 영업이익률 신장 등으로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해온 점이 추천위 심사과정에서 높이 평가돼 차기 KT사장 적임자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남 사장이 심사과정에서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총장을 포함한 일부 인사와 경합을 벌였으나 5명의 추천위원중 과반수인 3명의 위원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아 최종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사장은 "통신 외길 20여년을 걸어온 `KT인'으로서 민영 KT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KT 충북본부장, 사업협력실장, IMT-2000사업추진본부장, 재무실장을 역임하면서 치열한 경합 끝에 IMT-2000사업권을 획득, KT아이컴을 출범시켰고, KT 완전민영화라는 임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개인적 능력에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KTF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해 시행된 번호이동성제에선 129만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 시장점유율을 소폭 늘이는 등 비교적 무난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남 사장은 공모 절차 대신 외부 헤드헌팅업체 추천 방식으로 뒤늦게 KT사장 선임 레이스에 합류했으며 지난 16일 이용경 사장의 전격적인 응모철회 결정으로 막판에 KT 그룹을 대표하는 `단일후보'로 급부상, 우세가 점쳐져왔다.
이번 KT사장 레이스에는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최안용 전 KT 전무, 남궁 석 국회 사무총장 등 10여명이 응모했으며, KT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김건식 교수와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이계철 전 KT 사장 등 5명의 사장 추천위를 구성, 후보심사 작업을 벌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