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SKT 사업제안서 공고…장비업체 기술평가 통과 총력전
올 하반기 중계기 업계의 최대 프로젝트인 와이브로(Wi―bro) 중계기 구매사업이 8월부터 본격화된다. 와이브로 사업은 중계기 업체들이 WCDMA에 이은 차세대 성장 동력원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와이브로 중계기 시장에서 초기에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와이브로 사업자인 KT(대표 이용경)는 최근 중계기 개발 파트너로 선정한 9개사에 와이브로 중계기 구매를 위한 RFP(사업제안서)를 공고하고, KT 대전연구소에서 기술평가(BMT)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또 다른 와이브로 사업자인 SK텔레콤(대표 김신배)도 기존 WCDMA 중계기 및 DMB 갭필러 장비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와이브로 중계기 구매를 위한 RFP 공고를 내고 역시 8월부터 기술평가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계기 업체들이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이상 준비해 온 와이브로 중계기 시장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와이브로 중계기 개발업체의 한 사장은 "그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해 온 와이브로 중계기가 처음으로 기술력을 검증받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지 판가름 받는 중요한 일정이 사실상 시작됐다"며 "중계기 업체로서는 WCDMA나 DMB에 이어 와이브로 중계기 시장이 새로 열리면서 올 하반기 이후 제2의 시장 특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KT와 SK텔레콤이 와이브로 시스템에 이어 중계기 선정 작업에 나섬에 따라 올 연말 와이브로 시범사업과 내년 상반기 상용서비스를 위한 준비작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T가 이번에 구매하게 될 와이브로 중계기는 오는 11월 부산 APEC 행사에 구축할 물량으로, 내년도 수도권 지역 일원에 공급하게 될 상용화 장비업체 선정 작업도 겸하게 된다. 따라서 발주 물량은 그다지 크지 않겠지만, 각 중계기 업체로서는 와이브로 중계기 시장진입 여부를 판가름하는 시험대의 의미를 지닌다. 이 때문에 모든 업체들이 BMT 통과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KT 대전연구소에서 기술경쟁에 나선 기업은 KT가 1차 심사를 거쳐 와이브로 중계기 개발 파트너로 선정한 네오텔레콤, 쏠리테크, 기산텔레콤, 엠티아이 등 9개사다.
KT는 이들 업체로부터 RF중계기와 광중계기를 공급받아 BMT와 필드 테스트 등을 거쳐 늦어도 8월말까지 장비공급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KT는 와이브로 시스템과 중계기간 호환성 테스트 등을 거쳐, 이르면 9월부터 부산 APEC 행사를 위한 와이브로 시스템 구축작업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KT는 와이브로 시스템 개발업체인 삼성전자, 포스데이타, LG전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평가를 마친 상태이다.
SK텔레콤도 와이브로 시스템 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한데 이어 조만간 WCDMA 및 DMB 갭필러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와이브로 중계기 사업자 선정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8월중 BMT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평가를 한 뒤 내년초 시범사업용으로 와이브로 시스템과 중계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계기 업계의 최대 프로젝트인 와이브로(Wi―bro) 중계기 구매사업이 8월부터 본격화된다. 와이브로 사업은 중계기 업체들이 WCDMA에 이은 차세대 성장 동력원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와이브로 중계기 시장에서 초기에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와이브로 사업자인 KT(대표 이용경)는 최근 중계기 개발 파트너로 선정한 9개사에 와이브로 중계기 구매를 위한 RFP(사업제안서)를 공고하고, KT 대전연구소에서 기술평가(BMT)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또 다른 와이브로 사업자인 SK텔레콤(대표 김신배)도 기존 WCDMA 중계기 및 DMB 갭필러 장비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와이브로 중계기 구매를 위한 RFP 공고를 내고 역시 8월부터 기술평가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계기 업체들이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이상 준비해 온 와이브로 중계기 시장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와이브로 중계기 개발업체의 한 사장은 "그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해 온 와이브로 중계기가 처음으로 기술력을 검증받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지 판가름 받는 중요한 일정이 사실상 시작됐다"며 "중계기 업체로서는 WCDMA나 DMB에 이어 와이브로 중계기 시장이 새로 열리면서 올 하반기 이후 제2의 시장 특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KT와 SK텔레콤이 와이브로 시스템에 이어 중계기 선정 작업에 나섬에 따라 올 연말 와이브로 시범사업과 내년 상반기 상용서비스를 위한 준비작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T가 이번에 구매하게 될 와이브로 중계기는 오는 11월 부산 APEC 행사에 구축할 물량으로, 내년도 수도권 지역 일원에 공급하게 될 상용화 장비업체 선정 작업도 겸하게 된다. 따라서 발주 물량은 그다지 크지 않겠지만, 각 중계기 업체로서는 와이브로 중계기 시장진입 여부를 판가름하는 시험대의 의미를 지닌다. 이 때문에 모든 업체들이 BMT 통과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KT 대전연구소에서 기술경쟁에 나선 기업은 KT가 1차 심사를 거쳐 와이브로 중계기 개발 파트너로 선정한 네오텔레콤, 쏠리테크, 기산텔레콤, 엠티아이 등 9개사다.
KT는 이들 업체로부터 RF중계기와 광중계기를 공급받아 BMT와 필드 테스트 등을 거쳐 늦어도 8월말까지 장비공급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KT는 와이브로 시스템과 중계기간 호환성 테스트 등을 거쳐, 이르면 9월부터 부산 APEC 행사를 위한 와이브로 시스템 구축작업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KT는 와이브로 시스템 개발업체인 삼성전자, 포스데이타, LG전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평가를 마친 상태이다.
SK텔레콤도 와이브로 시스템 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한데 이어 조만간 WCDMA 및 DMB 갭필러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와이브로 중계기 사업자 선정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8월중 BMT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평가를 한 뒤 내년초 시범사업용으로 와이브로 시스템과 중계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