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다기능화 추세로 처리능력 강화
반도체기업 고부가가치 시장공략 총력
국내외 유수 반도체 기업들이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ㆍ매그나칩ㆍ프리스케일ㆍ마이크로칩 등은 종전 주력인 8ㆍ16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제품군에서 16ㆍ32비트 부문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종전 전자제품들의 기본 사양에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MCU의 처리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MCU(Micro-Controller Unit)는 가전제품 등에서 시스템 전체를 제어, 두뇌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 통합 칩(SoC)으로 올해 전 세계적으로 16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그나칩반도체(대표 허염)는 현재 8비트 MCU에 주력해온 개발ㆍ양산 체제를 16ㆍ32비트 부문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강명수 AP담당 부장은 "기존 8비트 제품에 적용된 마스크롬(Mask ROM) 대신 플래시메모리를 내장, 산업 및 자동차용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겨냥한 16ㆍ32비트 제품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스케일세미컨덕터(지사장 이재부)는 주력 제품군인 16비트 MCU 이외에 32비트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승수 기술연구실 부장은 "통신용 단말기 및 자동차용 텔레매틱스 부문 등에서 다기능이 요구되는 추세에 따라, 종전 16비트 MCU 주력에서 32비트 부문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아날로그 회로와 멀티미디어 칩 기능, 통신 프로토콜 및 데이터 변환 기능 등 종전 16비트 제품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신규 기능들을 32비트 제품들에 내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칩(지사장 한병돈)은 종전 8비트 MCU 주력에서 올해 16비트 제품 20여종을 신규로 개발ㆍ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 가네쉬 무씨 부사장은 "16비트 MCU 제품들은 종전 8비트에서는 MCU와 분리됐던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DSP) 기능을 내장했다"며 "올해 말에는 8비트 MCU가 300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16비트 제품들도 이에 맞춰 더욱 다양하게 라인업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일반 소비가전 시장을 겨냥한 8ㆍ16비트 MCU 제품군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32비트 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르네사스ㆍ인피니언 등 해외 기업들 및 국내 팹리스(Fabless, 설계전문) 벤처기업인 코아리버 등도 다기능ㆍ고사양 가전제품들에 적용키 위한 MCU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기업 고부가가치 시장공략 총력
국내외 유수 반도체 기업들이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ㆍ매그나칩ㆍ프리스케일ㆍ마이크로칩 등은 종전 주력인 8ㆍ16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제품군에서 16ㆍ32비트 부문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종전 전자제품들의 기본 사양에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MCU의 처리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MCU(Micro-Controller Unit)는 가전제품 등에서 시스템 전체를 제어, 두뇌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 통합 칩(SoC)으로 올해 전 세계적으로 16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그나칩반도체(대표 허염)는 현재 8비트 MCU에 주력해온 개발ㆍ양산 체제를 16ㆍ32비트 부문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강명수 AP담당 부장은 "기존 8비트 제품에 적용된 마스크롬(Mask ROM) 대신 플래시메모리를 내장, 산업 및 자동차용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겨냥한 16ㆍ32비트 제품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스케일세미컨덕터(지사장 이재부)는 주력 제품군인 16비트 MCU 이외에 32비트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승수 기술연구실 부장은 "통신용 단말기 및 자동차용 텔레매틱스 부문 등에서 다기능이 요구되는 추세에 따라, 종전 16비트 MCU 주력에서 32비트 부문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아날로그 회로와 멀티미디어 칩 기능, 통신 프로토콜 및 데이터 변환 기능 등 종전 16비트 제품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신규 기능들을 32비트 제품들에 내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칩(지사장 한병돈)은 종전 8비트 MCU 주력에서 올해 16비트 제품 20여종을 신규로 개발ㆍ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 가네쉬 무씨 부사장은 "16비트 MCU 제품들은 종전 8비트에서는 MCU와 분리됐던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DSP) 기능을 내장했다"며 "올해 말에는 8비트 MCU가 300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16비트 제품들도 이에 맞춰 더욱 다양하게 라인업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일반 소비가전 시장을 겨냥한 8ㆍ16비트 MCU 제품군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32비트 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르네사스ㆍ인피니언 등 해외 기업들 및 국내 팹리스(Fabless, 설계전문) 벤처기업인 코아리버 등도 다기능ㆍ고사양 가전제품들에 적용키 위한 MCU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