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00㎞에도 ‘조용’
언덕길 더 강력한 성능
닛산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의 최상위 모델 `Q45'. Q45는 인피니티의 자존심이라고 부를만큼 브랜드의 얼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고급 대형차답게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4500cc급 8기통 32밸브 엔진은 동급 최고인 340마력/6000rpm의 놀라운 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토크는 46kg.m/4000rpm으로 힘에서만큼은 웬만한 레이싱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실제 시승을 위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으로 가는 길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가파른 언덕길을 Q45는 평지에서 달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줄 정도였다. 오히려 언덕길에서 더 뛰어난 가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할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영동고속도로 터널 가운데 가장 길다는 둔내 터널에 접어들었을 때 앞 차들이 없는 것을 보고, 기자는 위험스럽게도 시속을 200km까지 올렸다. 시속 80km수준에서 200km까지 올리는데는 불과 6~7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마치 터널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착시현상이 생겼다.
시속 200km를 달려도 차안에 소음이 크게 나지 않을 정도로 정숙감을 유지했다. 너무 조용해서인지 엑셀레이터를 밟을 때 약간의 엔진 소음이 거슬리는 게 전부다. 정숙함은 속도감을 무디게 만들어 시속 150km가 마치 시속 100km 정도밖에 되지 않는 듯한 느낌마저 갖게 했다.
4륜 독립 서스펜션인 `액티브 댐핑 서스펜션'은 웬만큼 높은 턱에서도 부드러움을 유지,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지나치게 튀지 않는, 딱딱한 느낌의 서스펜션 기능도 제공한다.
VDC(Vehichle Dynamic Control) 시스템은 코너 회전시 쏠림현상을 막고, 덩치 큰 차체를 유연하게 움직이게 했다. VDC 모드를 선택하지 않으면 코너 회전에서 쏠림현상이 나타나니 VDC모드를 선택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편의사양 가운데는 후진이나 주차시 후방 카메라를 통한 영상을 그대로 센터페시아 모니터에 보여주는 리어뷰 모니터, 운전석과 조수석 의자에 설치돼 빠르게 자리를 덥히거나 차갑게 하는 기능이 눈에 들어왔다.
이밖에 충돌전 위험상황을 미리 감지해 운전자를 보호하는 `프리-크래시'(Pre-Crash), 뒤에서 받혔을 경우 앞좌석 머리 지지대가 위쪽과 앞쪽으로 동시에 이동해 목뼈 골절을 예방해주는 `액티브 헤드 레스트레인트'(Active Head Restraints) 등의 안전 기능도 듬직하다. 국내 판매가는 1억300만원(부가세포함)으로 동급 수입차 가격 대비 성능에서 우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언덕길 더 강력한 성능
닛산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의 최상위 모델 `Q45'. Q45는 인피니티의 자존심이라고 부를만큼 브랜드의 얼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고급 대형차답게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4500cc급 8기통 32밸브 엔진은 동급 최고인 340마력/6000rpm의 놀라운 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토크는 46kg.m/4000rpm으로 힘에서만큼은 웬만한 레이싱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실제 시승을 위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으로 가는 길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가파른 언덕길을 Q45는 평지에서 달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줄 정도였다. 오히려 언덕길에서 더 뛰어난 가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할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영동고속도로 터널 가운데 가장 길다는 둔내 터널에 접어들었을 때 앞 차들이 없는 것을 보고, 기자는 위험스럽게도 시속을 200km까지 올렸다. 시속 80km수준에서 200km까지 올리는데는 불과 6~7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마치 터널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착시현상이 생겼다.
시속 200km를 달려도 차안에 소음이 크게 나지 않을 정도로 정숙감을 유지했다. 너무 조용해서인지 엑셀레이터를 밟을 때 약간의 엔진 소음이 거슬리는 게 전부다. 정숙함은 속도감을 무디게 만들어 시속 150km가 마치 시속 100km 정도밖에 되지 않는 듯한 느낌마저 갖게 했다.
4륜 독립 서스펜션인 `액티브 댐핑 서스펜션'은 웬만큼 높은 턱에서도 부드러움을 유지,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지나치게 튀지 않는, 딱딱한 느낌의 서스펜션 기능도 제공한다.
VDC(Vehichle Dynamic Control) 시스템은 코너 회전시 쏠림현상을 막고, 덩치 큰 차체를 유연하게 움직이게 했다. VDC 모드를 선택하지 않으면 코너 회전에서 쏠림현상이 나타나니 VDC모드를 선택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편의사양 가운데는 후진이나 주차시 후방 카메라를 통한 영상을 그대로 센터페시아 모니터에 보여주는 리어뷰 모니터, 운전석과 조수석 의자에 설치돼 빠르게 자리를 덥히거나 차갑게 하는 기능이 눈에 들어왔다.
이밖에 충돌전 위험상황을 미리 감지해 운전자를 보호하는 `프리-크래시'(Pre-Crash), 뒤에서 받혔을 경우 앞좌석 머리 지지대가 위쪽과 앞쪽으로 동시에 이동해 목뼈 골절을 예방해주는 `액티브 헤드 레스트레인트'(Active Head Restraints) 등의 안전 기능도 듬직하다. 국내 판매가는 1억300만원(부가세포함)으로 동급 수입차 가격 대비 성능에서 우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