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전기전자ㆍIT분야… 52% “계획없다”
국내 대기업 10곳 가운데 3곳 만이 해외 MBA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5년 하반기 해외 MBA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기업 가운데 28.9%(26개 사)가 해외 MBA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 MBA채용 계획은 전기전자, IT 정보통신, 금융업체 및 업종별 선도기업에 국한돼 있으며, 이들 기업은 주로 전략기획ㆍ 재무ㆍ 사업기획ㆍ 기술컨설팅ㆍ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해외 MBA 출신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MBA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SK그룹(11월 초)과 동부화재(10월 4～14일 원서접수) 등이며, 두산중공업과 금호아시아나그룹도 9월경 해외 MBA 채용 전형을 마감했다. CJ그룹은 오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미주지역으로 해외 채용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상은 해외 MBA 등 석사과정 수료자(전공 불문, 수료 예정자)이며, 내년 2～3월까지 채용할 방침이다.
각각의 기업은 해외 MBA 채용을 통해 선진기업 경영기법을 반영,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해외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71.4%), IT정보통신(50.0%), 금융업체(31.8%) 등이 해외 MBA 채용에 적극적이다. 특히, 금융업체 대다수는 대졸 공채와 함께 해외 MBA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달리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절반을 웃도는 52.2%(47개 사)는 `해외 MBA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건설(85.7%), 유통ㆍ식음료(77.8%), 기계철강(60.0%), 석유화학(63.6%) 등 업계에서도 해외 MBA 채용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76.6%는 `기업 내에서 해외 MBA 출신자가 담당할 수 있는 전문직무가 없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MBA 출신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8.5%에 달했고, `해외 MBA 출신의 연봉조건을 맞춰줄 수 없어서'라는 응답도 6.4%를 차지했다. 김화수 사장은 "국내 일부 기업에서는 기획, 인사, 재무 등 본사 지원 부서를 중심으로 해외 MBA출신자를 채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상당수 기업에서는 MBA 출신자에 대한 평가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대기업 10곳 가운데 3곳 만이 해외 MBA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5년 하반기 해외 MBA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기업 가운데 28.9%(26개 사)가 해외 MBA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 MBA채용 계획은 전기전자, IT 정보통신, 금융업체 및 업종별 선도기업에 국한돼 있으며, 이들 기업은 주로 전략기획ㆍ 재무ㆍ 사업기획ㆍ 기술컨설팅ㆍ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해외 MBA 출신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MBA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SK그룹(11월 초)과 동부화재(10월 4～14일 원서접수) 등이며, 두산중공업과 금호아시아나그룹도 9월경 해외 MBA 채용 전형을 마감했다. CJ그룹은 오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미주지역으로 해외 채용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상은 해외 MBA 등 석사과정 수료자(전공 불문, 수료 예정자)이며, 내년 2～3월까지 채용할 방침이다.
각각의 기업은 해외 MBA 채용을 통해 선진기업 경영기법을 반영,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해외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71.4%), IT정보통신(50.0%), 금융업체(31.8%) 등이 해외 MBA 채용에 적극적이다. 특히, 금융업체 대다수는 대졸 공채와 함께 해외 MBA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달리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절반을 웃도는 52.2%(47개 사)는 `해외 MBA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건설(85.7%), 유통ㆍ식음료(77.8%), 기계철강(60.0%), 석유화학(63.6%) 등 업계에서도 해외 MBA 채용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76.6%는 `기업 내에서 해외 MBA 출신자가 담당할 수 있는 전문직무가 없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MBA 출신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8.5%에 달했고, `해외 MBA 출신의 연봉조건을 맞춰줄 수 없어서'라는 응답도 6.4%를 차지했다. 김화수 사장은 "국내 일부 기업에서는 기획, 인사, 재무 등 본사 지원 부서를 중심으로 해외 MBA출신자를 채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상당수 기업에서는 MBA 출신자에 대한 평가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