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색 LED 이용 컬러필터 없애… 내년 하반기 양산
삼성전자가 기존 컬러필터를 대신해 3색 LED를 사용, 컬러필터 공정을 없앤 세계최대 32인치 TV용 LCD 패널(CFL LCD : Color Filter Less-LCD)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은 일본 미쓰비씨가 개발한 17.5인치 CFL LCD 제품이 세계 최대였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LCD 경우 백색 백라이트의 빛을 적ㆍ녹ㆍ청색으로 구분하기 위한 컬러필터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번 제품은 백라이트 자체가 적ㆍ녹ㆍ청색 빛을 낼 수 있는 LED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LCD는 컬러필터를 이용해 화소 하나를 적ㆍ녹ㆍ청색의 세공간으로 구분한 뒤 각 공간에서 나오는 빛의 양을 혼합해 색상을 표현하는 `공간적'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반면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컬러필터 없는 LCD는 화소를 공간적으로 나누지 않고 빠르게 적ㆍ녹ㆍ청색 빛을 3개의 LED를 통해 켜 주는 정도에 따라 색상이 결정되는 `순차적' 표현 방식이다. 순차적 표현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광원으로서 적ㆍ녹ㆍ청색의 LED 백라이트를 채용했다.
이번 제품은 LED 백라이트(BLU)의 장점을 살려 110%(NTSC 대비)의 색 재현성과 78%의 높은 개구율(액정이 열리는 정도), 500니트(cd/㎡)의 화면밝기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500니트 CCFL 백라이트의 60% 수준인 82와트의 소비전력을 달성했으며, TV 제품에 적합한 5나노초(ms) 이하의 초고속 응답속도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TFT 공정과 컬러필터 공정으로 나눠져 있는 LCD의 제조공정 중에서 컬러필터 공정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다만 컬러필터의 공정을 없앤 대신 각 픽셀마다 3개씩의 LED 백라이트를 촘촘하게 맞춰야 하는 백라이트 공정이 복잡해졌다. 또한 비용 면에서도 CCFL(32인치 16개 기준)에 비해 LED(32인치 250개 기준)가 4∼5배 가량 비싸 LED의 가격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원가절감 효과가 아직 미지수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백라이트 기술 확보를 위해 2004년 LED BLU(백라이트유닛) 개발을 시작, 저소비전력 40인치와 46인치 LED BLU을 개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 LCD 연구소 신성식 상무는 "컬러필터를 제거한 독자적 패널구조의 개발로 인해 저원가 고품질 제품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CFL LCD를 통해서 향후 설비투자의 대폭감소와 재료비 절감, 공정시간 단축 및 수율 향상 등 총체적인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2인치 CFL LCD 패널은 2006년 하반기 중에 양산할 계획이며 오는 19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되는 FPD International 2005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기존 컬러필터를 대신해 3색 LED를 사용, 컬러필터 공정을 없앤 세계최대 32인치 TV용 LCD 패널(CFL LCD : Color Filter Less-LCD)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은 일본 미쓰비씨가 개발한 17.5인치 CFL LCD 제품이 세계 최대였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LCD 경우 백색 백라이트의 빛을 적ㆍ녹ㆍ청색으로 구분하기 위한 컬러필터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번 제품은 백라이트 자체가 적ㆍ녹ㆍ청색 빛을 낼 수 있는 LED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LCD는 컬러필터를 이용해 화소 하나를 적ㆍ녹ㆍ청색의 세공간으로 구분한 뒤 각 공간에서 나오는 빛의 양을 혼합해 색상을 표현하는 `공간적'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반면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컬러필터 없는 LCD는 화소를 공간적으로 나누지 않고 빠르게 적ㆍ녹ㆍ청색 빛을 3개의 LED를 통해 켜 주는 정도에 따라 색상이 결정되는 `순차적' 표현 방식이다. 순차적 표현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광원으로서 적ㆍ녹ㆍ청색의 LED 백라이트를 채용했다.
이번 제품은 LED 백라이트(BLU)의 장점을 살려 110%(NTSC 대비)의 색 재현성과 78%의 높은 개구율(액정이 열리는 정도), 500니트(cd/㎡)의 화면밝기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500니트 CCFL 백라이트의 60% 수준인 82와트의 소비전력을 달성했으며, TV 제품에 적합한 5나노초(ms) 이하의 초고속 응답속도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TFT 공정과 컬러필터 공정으로 나눠져 있는 LCD의 제조공정 중에서 컬러필터 공정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다만 컬러필터의 공정을 없앤 대신 각 픽셀마다 3개씩의 LED 백라이트를 촘촘하게 맞춰야 하는 백라이트 공정이 복잡해졌다. 또한 비용 면에서도 CCFL(32인치 16개 기준)에 비해 LED(32인치 250개 기준)가 4∼5배 가량 비싸 LED의 가격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원가절감 효과가 아직 미지수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백라이트 기술 확보를 위해 2004년 LED BLU(백라이트유닛) 개발을 시작, 저소비전력 40인치와 46인치 LED BLU을 개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 LCD 연구소 신성식 상무는 "컬러필터를 제거한 독자적 패널구조의 개발로 인해 저원가 고품질 제품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CFL LCD를 통해서 향후 설비투자의 대폭감소와 재료비 절감, 공정시간 단축 및 수율 향상 등 총체적인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2인치 CFL LCD 패널은 2006년 하반기 중에 양산할 계획이며 오는 19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되는 FPD International 2005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