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당기순이익 136% 증가 3383억
대부분 위탁매매…선진국 기업금융 대조
올 1분기(4~6월) 국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6.2% 증가한 3383억원이었으나 수익 구조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 비중 대부분이 위탁매매업에 의존하는 등 기업금융업에서 이익을 크게 내는 미국같은 선진국과 판이한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13일 KIDB채권중개를 제외한 39개 국내 부보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국내증권사의 수익구조 변동 추이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증권사는 위탁매매업(54.7%), 자기매매업(20.1%), 펀드판매업 (14.1%), 기업금융업(4.1%) 순으로 수익을 시현하고 있어 금융선진국에 비해 위탁매매업 비중이 크게 높은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미국증권사의 경우(2004 회계연도 기준) M&A 주선 및 유가증권 인수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기업금융업(47.5%)의 비중이 가장 높고 위탁매매업(16.4%), 자기매매업(16.3%), 자산관리업(8.7%) 순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 1분기에 국내 증권사가 낸 높은 이익도 수수료 수입의 증가보다는 구조조정에 힘입어 판매관리비가 크게 절감된 데 기인한다고 예보는 지적했다.
예보는 "국내증권사의 경우 주요 수익원이 모두 감소하는 추세이고, 수익구조에 있어서도 위탁매매업 비중이 높으며, 수익규모도 증시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해 변동성이 크다"며 "기업금융업 부문에서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한 역량 강화로 수익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증권사의 자기매매업과 관련해 단기유가증권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리스크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향후 주가와 금리 변동 등으로 인해 증권사 경영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증권사는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부분 위탁매매…선진국 기업금융 대조
올 1분기(4~6월) 국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6.2% 증가한 3383억원이었으나 수익 구조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 비중 대부분이 위탁매매업에 의존하는 등 기업금융업에서 이익을 크게 내는 미국같은 선진국과 판이한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13일 KIDB채권중개를 제외한 39개 국내 부보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국내증권사의 수익구조 변동 추이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증권사는 위탁매매업(54.7%), 자기매매업(20.1%), 펀드판매업 (14.1%), 기업금융업(4.1%) 순으로 수익을 시현하고 있어 금융선진국에 비해 위탁매매업 비중이 크게 높은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미국증권사의 경우(2004 회계연도 기준) M&A 주선 및 유가증권 인수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기업금융업(47.5%)의 비중이 가장 높고 위탁매매업(16.4%), 자기매매업(16.3%), 자산관리업(8.7%) 순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 1분기에 국내 증권사가 낸 높은 이익도 수수료 수입의 증가보다는 구조조정에 힘입어 판매관리비가 크게 절감된 데 기인한다고 예보는 지적했다.
예보는 "국내증권사의 경우 주요 수익원이 모두 감소하는 추세이고, 수익구조에 있어서도 위탁매매업 비중이 높으며, 수익규모도 증시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해 변동성이 크다"며 "기업금융업 부문에서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한 역량 강화로 수익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증권사의 자기매매업과 관련해 단기유가증권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리스크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향후 주가와 금리 변동 등으로 인해 증권사 경영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증권사는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