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포화로 성장정체 및 경쟁심화에 시달리고 있는 유선통신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경영실적 악화에 빠져있는 하나로텔레콤은 조만간 대규모 감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국내 최대의 통신기업인 KT도 명예퇴직설 등으로 내부 직원들이 동요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노조에 정식으로 명예퇴진 등 인력 감축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등 일반직원 대상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앞서 경영실적 악화로 인해 윤창번 전 사장이 물러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전체 임원의 약 50%를 정리했다. 특히, 하나로텔레콤 외국인 대주주들은 기업인수합병(M&A)위한 사전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감원을 통한 조직슬림화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내부에서는 감원 규모가 약 300~5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노조는 조합원들에 보낸 글을 통해 "LG가 25% 인원감축을 전제로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21일 권순엽 사장 직무대행이 공식적으로 사장에 임명될 예정인 만큼 감원이 그 이전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감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라면서 "시기나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의 통신업체인 KT도 최근들어 명예퇴진 등 구조조정설로 홍역을 앓고 있다. KT 내부에서는 `1만8000명 명퇴설' `회사의 명퇴자금 준비설' 등 구조조정과 관련된 괴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남중수 사장의 취임으로 민영 2기 KT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내부혁신 차원에서 지난 2003년 10월 5500명의 명예퇴직과 같은 대규모 감원이 실시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데다 내부적으로는 노동조합선거 등이 임박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중수 KT 사장은 지난달 기자회견 당시 이와 관련, "인원이 많으면 그에 맞는 매출을 올리면 된다"며 대규모 구조조정 추진의 가능성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유선전화에 이어 초고속인터넷 등 주력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데다 IPTV 등 신규 성장사업들이 규제 이슈 등으로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유선통신업체 입장에서는 구조조정이라는 수단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통신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유선통신업계의 감원 추진 및 감원설은 유선통신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열리지 않은 이상 유선통신업계에서 구조 조정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영실적 악화에 빠져있는 하나로텔레콤은 조만간 대규모 감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국내 최대의 통신기업인 KT도 명예퇴직설 등으로 내부 직원들이 동요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노조에 정식으로 명예퇴진 등 인력 감축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등 일반직원 대상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앞서 경영실적 악화로 인해 윤창번 전 사장이 물러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전체 임원의 약 50%를 정리했다. 특히, 하나로텔레콤 외국인 대주주들은 기업인수합병(M&A)위한 사전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감원을 통한 조직슬림화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내부에서는 감원 규모가 약 300~5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노조는 조합원들에 보낸 글을 통해 "LG가 25% 인원감축을 전제로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21일 권순엽 사장 직무대행이 공식적으로 사장에 임명될 예정인 만큼 감원이 그 이전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감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라면서 "시기나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의 통신업체인 KT도 최근들어 명예퇴진 등 구조조정설로 홍역을 앓고 있다. KT 내부에서는 `1만8000명 명퇴설' `회사의 명퇴자금 준비설' 등 구조조정과 관련된 괴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남중수 사장의 취임으로 민영 2기 KT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내부혁신 차원에서 지난 2003년 10월 5500명의 명예퇴직과 같은 대규모 감원이 실시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데다 내부적으로는 노동조합선거 등이 임박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중수 KT 사장은 지난달 기자회견 당시 이와 관련, "인원이 많으면 그에 맞는 매출을 올리면 된다"며 대규모 구조조정 추진의 가능성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유선전화에 이어 초고속인터넷 등 주력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데다 IPTV 등 신규 성장사업들이 규제 이슈 등으로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유선통신업체 입장에서는 구조조정이라는 수단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통신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유선통신업계의 감원 추진 및 감원설은 유선통신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열리지 않은 이상 유선통신업계에서 구조 조정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