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보다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명암비 8000대 1… 평판보다 월등
`화질은 브라운관.'
브라운관 TV를 생산하는 업체는 물론 TFT LCD나 PDP 진영에서도 각종 디스플레이를 비교하면서 던지는 말이다. LCD나 PDP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하면서 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이 브라운관의 화질이라는 점에서 볼 때 브라운관은 여전히 디스플레이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같은 브라운관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우선 응답속도와 명암비, 색재현 범위, 해상도, 시야각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브라우관의 강점이 눈에 띈다.
◇응답속도=브라운관은 전자총에서 빛을 쏴서 영상을 구현하기 때문에 수 마이크로초(㎲, 100만분의 1초) 정도의 빠른 응답속도를 갖고 있다. 이같은 응답속도는 PDP도 유사하나 LCD는 액정이 움직여 영상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밀리초(ms, 1000분의 1초) 정도로 느려 브라운관에 비해 1000배 정도 응답속도가 걸린다. 현재 가장 빠른 응답속도의 LCD가 4ms 정도로 여전히 빠른 화면 동작에서는 일부 잔상이 눈에 띈다.
◇콘트라스트(명암비)=밝음과 어둠의 비율을 나타내는 명암비는 높을수록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통상 브라운관은 암실 명암비가 8000대 1 정도이며, PDP는 3000대 1에서 5000대 1 정도, 최근 LCD 제품의 명암비는 500대 1에서 1300대 1 정도다. 일부 제품은 세트 제조과정에서 명암비를 3000대 1로 올린 제품도 있으나 여전히 브라운관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색재현율=색재현 범위가 넓으면 넓을 수록 더욱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수치로, 브라운관은 색재현 범위가 100%에 가까우며, PDP도 브라운관 수준의 색재현율을 갖는다. LCD도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색재현율이 97∼98% 수준으로 브라운관이나 PDP와 큰 차이가 없다.
◇해상도=화면 또는 인쇄 등에서 이미지의 정밀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몇 개의 픽셀 또는 도트로 나타냈는지 표시하는 것이다. 32인치 LCD의 경우 해상도가 1280？720(HD급)이 가능하며 32인치 브라운관은 수평 해상도가 780이고 수직 해상도는 무한대에 가까운 구성이 가능하다. 더 큰 사이즈 제품의 경우 LCD와 PDP는 풀 HD급인 1920？1080이 가능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시야각과 휘도=옆에서 볼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시야각은 브라운관이 거의 180도에 가깝고, PDP도 유사하다. 다만 LCD는 최근 제품들이 많이 개선돼 178도까지 가능한 제품도 나와 시야각 문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최고점에서 밝기인 휘도는 32인치 슬림브라운관이 322니트(cd/m2)로 32인치 LCD의 435니트에 못미친다. PDP는 휘도가 약 1500니트다.
명암비 8000대 1… 평판보다 월등
`화질은 브라운관.'
브라운관 TV를 생산하는 업체는 물론 TFT LCD나 PDP 진영에서도 각종 디스플레이를 비교하면서 던지는 말이다. LCD나 PDP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하면서 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이 브라운관의 화질이라는 점에서 볼 때 브라운관은 여전히 디스플레이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같은 브라운관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우선 응답속도와 명암비, 색재현 범위, 해상도, 시야각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브라우관의 강점이 눈에 띈다.
◇응답속도=브라운관은 전자총에서 빛을 쏴서 영상을 구현하기 때문에 수 마이크로초(㎲, 100만분의 1초) 정도의 빠른 응답속도를 갖고 있다. 이같은 응답속도는 PDP도 유사하나 LCD는 액정이 움직여 영상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밀리초(ms, 1000분의 1초) 정도로 느려 브라운관에 비해 1000배 정도 응답속도가 걸린다. 현재 가장 빠른 응답속도의 LCD가 4ms 정도로 여전히 빠른 화면 동작에서는 일부 잔상이 눈에 띈다.
◇콘트라스트(명암비)=밝음과 어둠의 비율을 나타내는 명암비는 높을수록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통상 브라운관은 암실 명암비가 8000대 1 정도이며, PDP는 3000대 1에서 5000대 1 정도, 최근 LCD 제품의 명암비는 500대 1에서 1300대 1 정도다. 일부 제품은 세트 제조과정에서 명암비를 3000대 1로 올린 제품도 있으나 여전히 브라운관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색재현율=색재현 범위가 넓으면 넓을 수록 더욱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수치로, 브라운관은 색재현 범위가 100%에 가까우며, PDP도 브라운관 수준의 색재현율을 갖는다. LCD도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색재현율이 97∼98% 수준으로 브라운관이나 PDP와 큰 차이가 없다.
◇해상도=화면 또는 인쇄 등에서 이미지의 정밀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몇 개의 픽셀 또는 도트로 나타냈는지 표시하는 것이다. 32인치 LCD의 경우 해상도가 1280？720(HD급)이 가능하며 32인치 브라운관은 수평 해상도가 780이고 수직 해상도는 무한대에 가까운 구성이 가능하다. 더 큰 사이즈 제품의 경우 LCD와 PDP는 풀 HD급인 1920？1080이 가능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시야각과 휘도=옆에서 볼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시야각은 브라운관이 거의 180도에 가깝고, PDP도 유사하다. 다만 LCD는 최근 제품들이 많이 개선돼 178도까지 가능한 제품도 나와 시야각 문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최고점에서 밝기인 휘도는 32인치 슬림브라운관이 322니트(cd/m2)로 32인치 LCD의 435니트에 못미친다. PDP는 휘도가 약 1500니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