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와이브로 특화단말기 출시 게임포털 서비스"
"하드웨어만 갖고 영업하는 마인드로는 컨버전스 시대에 앞서나갈 수 없다."
국내 최대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은 이를 잘 인식하고 유리온(www.funcake.com)이라는 콘텐츠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유통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와 합병키로 결정, 아시아 지역의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한류 콘텐츠 시장의 최대 강자로 부상하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레인콤 양덕준(만54세) 사장을 만나봤다.
―레인콤의 콘텐츠 유통과 선점을 위한 계획은.
"레인콤은 지난 8월 아시아 최대 음악 서비스 회사인 싱가폴의 사운드버즈(www.soundbuzz.com)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국내 3대 이동통신사와 콘텐츠 기기 연동 서비스를 위한 협의를 마치고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하고 있다. 유리온 사이트인 펀케익 뿐 아니라 국내 최대 유료 음악사이트인 맥스MP3 및 MSN뮤직도 아이리버를 지원한다. 최근엔 EBS의 수능 및 어학 교재도 아이리버를 새로이 지원하기 시작해 국내 판매 1위 제조사답게 국내 최다 서비스 지원을 받게 된다."
―내년 와이브로 단말기 출시와 함께 레인콤이 펼칠 무선 포털서비스는 어떤 것.
"레인콤은 KT의 와이브로망에 접속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화단말기를 내년 8월 내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멀티미디어 게임단말기와 와이브로가 결합되면 단말기 사용자는 장소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게임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레인콤은 자사가 개발한 와이브로 특화 단말기에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게임 전용 포털사이트 및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용 포털사이트는 레인콤이 개발한 와이브로 단말기에 한해 게임, 동영상, 음악, 메신저, 채팅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쉽게 생각해 SK텔레콤의 네이트(nate) 같은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내년 MP3플레이어 가격은 어느 정도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지.
"MP3플레이어 가격을 저장용량의 잣대로만 측정해서는 곤란하다. 용량이 아니라 그 밖의 차별화 포인트인 컨셉, 디자인, 기능, 콘텐츠 지원, 편의성 등을 종합해 제품의 가치가 정해져야 한다. 더구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고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용량 싸움 역시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공급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MP3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질 공산이 크다. 다만 얼마나 떨어질런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우려되는 부분은 규모가 큰 업체들의 대량 수요로 인해 상대적으로 수요량이 작은 업체들의 플래시 확보난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오랜만에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전망하고 있다. 레인콤의 주가부양 방안은.
"레인콤의 경우 올해 대비 주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시장의 평가로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내 생각으로는 분명한 저평가다. 하지만 억지로 주가를 끌어올릴 생각은 없다. 오로지 실적으로 입증하겠다. 향후 신개념 MP3플레이어 출시, 콘텐츠와의 효과적인 결합, 와이브로 등 새로운 서비스와 접목, 신시장 개척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 다만 회사 전망에 대해 일부 우려의 시각이 있다는 점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양덕준사장 프로필
생년월일―1951년 1월 17일
학력
―1969. 2 대구 계성 고등학교 졸업
―1977. 2 영남대학교 응용화학과 졸업
경력
―1978. 2 삼성반도체 입사
미국법인(SSI) 주재원, 홍콩법인 지점장 역임
―1995. 1~1998. 12 삼성전자 반도체 비메모리 마케팅ㆍ수출 담당 이사
―1999. 1~현재까지 레인콤 대표이사
활동
―2005. 5~현재까지 차세대 PC산업협회 초대회장
- 2005. 6~현재까지 모바일 3D 표준화 포럼 회장
좌우명―단순하게 살자
주량―꽤 센 편(다만 요즘 들어 건강을 위해 술을 삼가하고 있음)
"하드웨어만 갖고 영업하는 마인드로는 컨버전스 시대에 앞서나갈 수 없다."
국내 최대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은 이를 잘 인식하고 유리온(www.funcake.com)이라는 콘텐츠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유통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와 합병키로 결정, 아시아 지역의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한류 콘텐츠 시장의 최대 강자로 부상하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레인콤 양덕준(만54세) 사장을 만나봤다.
―레인콤의 콘텐츠 유통과 선점을 위한 계획은.
"레인콤은 지난 8월 아시아 최대 음악 서비스 회사인 싱가폴의 사운드버즈(www.soundbuzz.com)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국내 3대 이동통신사와 콘텐츠 기기 연동 서비스를 위한 협의를 마치고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하고 있다. 유리온 사이트인 펀케익 뿐 아니라 국내 최대 유료 음악사이트인 맥스MP3 및 MSN뮤직도 아이리버를 지원한다. 최근엔 EBS의 수능 및 어학 교재도 아이리버를 새로이 지원하기 시작해 국내 판매 1위 제조사답게 국내 최다 서비스 지원을 받게 된다."
―내년 와이브로 단말기 출시와 함께 레인콤이 펼칠 무선 포털서비스는 어떤 것.
"레인콤은 KT의 와이브로망에 접속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화단말기를 내년 8월 내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멀티미디어 게임단말기와 와이브로가 결합되면 단말기 사용자는 장소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게임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레인콤은 자사가 개발한 와이브로 특화 단말기에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게임 전용 포털사이트 및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용 포털사이트는 레인콤이 개발한 와이브로 단말기에 한해 게임, 동영상, 음악, 메신저, 채팅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쉽게 생각해 SK텔레콤의 네이트(nate) 같은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내년 MP3플레이어 가격은 어느 정도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지.
"MP3플레이어 가격을 저장용량의 잣대로만 측정해서는 곤란하다. 용량이 아니라 그 밖의 차별화 포인트인 컨셉, 디자인, 기능, 콘텐츠 지원, 편의성 등을 종합해 제품의 가치가 정해져야 한다. 더구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고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용량 싸움 역시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공급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MP3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질 공산이 크다. 다만 얼마나 떨어질런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우려되는 부분은 규모가 큰 업체들의 대량 수요로 인해 상대적으로 수요량이 작은 업체들의 플래시 확보난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오랜만에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전망하고 있다. 레인콤의 주가부양 방안은.
"레인콤의 경우 올해 대비 주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시장의 평가로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내 생각으로는 분명한 저평가다. 하지만 억지로 주가를 끌어올릴 생각은 없다. 오로지 실적으로 입증하겠다. 향후 신개념 MP3플레이어 출시, 콘텐츠와의 효과적인 결합, 와이브로 등 새로운 서비스와 접목, 신시장 개척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 다만 회사 전망에 대해 일부 우려의 시각이 있다는 점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양덕준사장 프로필
생년월일―1951년 1월 17일
학력
―1969. 2 대구 계성 고등학교 졸업
―1977. 2 영남대학교 응용화학과 졸업
경력
―1978. 2 삼성반도체 입사
미국법인(SSI) 주재원, 홍콩법인 지점장 역임
―1995. 1~1998. 12 삼성전자 반도체 비메모리 마케팅ㆍ수출 담당 이사
―1999. 1~현재까지 레인콤 대표이사
활동
―2005. 5~현재까지 차세대 PC산업협회 초대회장
- 2005. 6~현재까지 모바일 3D 표준화 포럼 회장
좌우명―단순하게 살자
주량―꽤 센 편(다만 요즘 들어 건강을 위해 술을 삼가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