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 품질인증 한창… 하반기 본격 판매
‘스퍼터링 방식’ 수급불균형 타개 발빠른 행보
전량 수입하고 있다시피 한 2층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시장에서 올해 국내 업체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국내 업체들은 현재 2층 FCCL 생산 설비를 마치고 품질 인증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층 FCCL 가운데 휴대폰용 인쇄회로기판(PCB)에 사용되는 캐스팅 방식의 FCCL이 공급 과잉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LCD 등 디스플레이용 PCB에 사용되는 스퍼터링 방식의 FCCL은 수급 불균형 현상이 남아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국내 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 스퍼터링 방식 FCCL의 대표적인 생산 업체인 LS전선(대표 구자열)은 현재 스탬코, 삼성테크윈 등과 1∼3차에 걸쳐 품질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1차 생산설비를 마치고 품질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 7월경 실질적인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한 관계자는 "2004년부터 이어진 2층 FCCL의 수급 불균형은 올해들어 해소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여파가 남아 있다"며 "일본 스미토모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2층 스퍼터링 방식의 FCCL 시장서 내년이면 국내 업체의 점유율이 눈에 띨 정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2층 FCCL 양산에 들어간 디엠에스플렉스(대표 안우영)는 월 6만㎡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스퍼터링 방식의 2층 FCCL 시장 규모가 월 10만㎡ 정도여서 이 회사가 생산 규모만큼 거래선을 확보하게 된다면 일본 업체의 점유율을 대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스팅 방식의 2층 FCCL은 국내 SD플렉스？두산전자BG？LG화학 등이 생산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양산에 들어가지 못했거나 캡티브 시장에 치중돼 있어 실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은 것으로 파악됐다. 캐스팅 방식의 2층 FCCL 국내 시장 규모인 월 50만㎡ 정도를 신일본제철이 들여오고 있어 국내 업체까지 합할 경우 과잉 현상을 빚을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산 제품은 품질이 담보되고 있지만 국내산 제품은 그렇지 못해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느라 길게는 1년 이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고객으로부터 인증을 완료하고 실 판매에 나서는 시점이 올 하반기여서 내년이면 2층 FCCL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퍼터링 방식’ 수급불균형 타개 발빠른 행보
전량 수입하고 있다시피 한 2층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시장에서 올해 국내 업체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국내 업체들은 현재 2층 FCCL 생산 설비를 마치고 품질 인증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층 FCCL 가운데 휴대폰용 인쇄회로기판(PCB)에 사용되는 캐스팅 방식의 FCCL이 공급 과잉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LCD 등 디스플레이용 PCB에 사용되는 스퍼터링 방식의 FCCL은 수급 불균형 현상이 남아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국내 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 스퍼터링 방식 FCCL의 대표적인 생산 업체인 LS전선(대표 구자열)은 현재 스탬코, 삼성테크윈 등과 1∼3차에 걸쳐 품질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1차 생산설비를 마치고 품질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 7월경 실질적인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한 관계자는 "2004년부터 이어진 2층 FCCL의 수급 불균형은 올해들어 해소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여파가 남아 있다"며 "일본 스미토모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2층 스퍼터링 방식의 FCCL 시장서 내년이면 국내 업체의 점유율이 눈에 띨 정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2층 FCCL 양산에 들어간 디엠에스플렉스(대표 안우영)는 월 6만㎡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스퍼터링 방식의 2층 FCCL 시장 규모가 월 10만㎡ 정도여서 이 회사가 생산 규모만큼 거래선을 확보하게 된다면 일본 업체의 점유율을 대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스팅 방식의 2층 FCCL은 국내 SD플렉스？두산전자BG？LG화학 등이 생산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양산에 들어가지 못했거나 캡티브 시장에 치중돼 있어 실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은 것으로 파악됐다. 캐스팅 방식의 2층 FCCL 국내 시장 규모인 월 50만㎡ 정도를 신일본제철이 들여오고 있어 국내 업체까지 합할 경우 과잉 현상을 빚을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산 제품은 품질이 담보되고 있지만 국내산 제품은 그렇지 못해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느라 길게는 1년 이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고객으로부터 인증을 완료하고 실 판매에 나서는 시점이 올 하반기여서 내년이면 2층 FCCL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