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모 ㆍ항체 ㆍ동물자원
6개분야 연구회 주도
벤처기업 뜨거운 호응
"세과시용, 생색내기 모임이 아니라 산-학-연간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BT 클러스터'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부친 첨단산업진흥재단 김하동 바이오사업 단장(47)의 포부다. 김 단장은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장 출신. 김 단장은 대덕특구는 바이오 관련 천혜의 인프라가 조성된 지역이라고 주장한다.
"특구는 생명연과 화학연을 중심으로 한 연구소와 100여개의 기업, 그리고 대학병원 등이 즐비합니다. 이런 산-학-연 인프라가 갖춰진 곳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바이오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것은 상호간의 연계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각종 연구회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바이오사업단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효모와 항체, 동물자원 등 6개 분야에 대한 연구회를 주도하고 있다. 이 연구회에는 한 연구회에 20-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덕에서는 가장 큰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지난 연말 결성한 이후 1-2차례 모이고 있다. 생명연의 홍효정 박사, 충남대 의대의 이증훈 맹필재 교수, 배제대 서경훈 교수, 펩트론의 최호일 사장 등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출석율도 높은 편이다. 매월 정례 모임과 함께 1년에 한번은 모든 연구회가 모두 모이는 전체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김 단장은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서로간의 정보 교류 수준"이라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연구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결과물을 상용화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벤처기업들의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특히 실질적인 성과를 원하는 기업인들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공동연구 개발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펩트론 최호일 사장은 "막 밥을 하려고 쌀을 씻고 있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라면서 "그러나 올해 연말 쯤 되면 좋은 모양새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6개분야 연구회 주도
벤처기업 뜨거운 호응
"세과시용, 생색내기 모임이 아니라 산-학-연간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BT 클러스터'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부친 첨단산업진흥재단 김하동 바이오사업 단장(47)의 포부다. 김 단장은 춘천 바이오산업진흥원장 출신. 김 단장은 대덕특구는 바이오 관련 천혜의 인프라가 조성된 지역이라고 주장한다.
"특구는 생명연과 화학연을 중심으로 한 연구소와 100여개의 기업, 그리고 대학병원 등이 즐비합니다. 이런 산-학-연 인프라가 갖춰진 곳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바이오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것은 상호간의 연계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각종 연구회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바이오사업단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효모와 항체, 동물자원 등 6개 분야에 대한 연구회를 주도하고 있다. 이 연구회에는 한 연구회에 20-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덕에서는 가장 큰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지난 연말 결성한 이후 1-2차례 모이고 있다. 생명연의 홍효정 박사, 충남대 의대의 이증훈 맹필재 교수, 배제대 서경훈 교수, 펩트론의 최호일 사장 등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출석율도 높은 편이다. 매월 정례 모임과 함께 1년에 한번은 모든 연구회가 모두 모이는 전체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김 단장은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서로간의 정보 교류 수준"이라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연구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결과물을 상용화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벤처기업들의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특히 실질적인 성과를 원하는 기업인들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공동연구 개발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펩트론 최호일 사장은 "막 밥을 하려고 쌀을 씻고 있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라면서 "그러나 올해 연말 쯤 되면 좋은 모양새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