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도 잊고 훈련했는데…"
`중국 게이머의 한국 e스포츠 도전기.'
중국 출신 프로게이머 샤쥔춘(SK텔레콤 소속)이 `코리언 드림'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사쥔친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전에서 한빛스타즈 김인기에 패해 듀얼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샤쥔춘은 경기가 끝난 뒤 리플레이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샤쥔춘 첫 마디는 한국어로 `바보'였다. 한국 생활 3개월만에 처음으로 잡은 기회를 놓친 것이 많이 안타까웠던 것이다.
-아깝게 패했는데.
"바보 같이 게임을 했다. 저그가 없어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김인기라는 복병을 만나 아쉽게 패했다."
-오늘 목표는 무엇이었나.
"어제 예선을 치르면서 저그만 없으면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SK텔레콤에 입단한 지 4개월만의 출전이다. 실력은 늘었다고 생각하는가.
"고향 생각도 접어가며 연습했다. 나날이 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의 패턴을 서서히 익혀가고 있다."
-중국 동료 루오시안 선수도 2차전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루오시안도 저그에게 패했다. 프로토스를 선택한 이상 저그와의 경기를 잡지 못하면 본선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숙제를 떠 안은 기분이다. 최선을 다해 넘어서겠다."
-본인이 예상하는 예선 통과 시점은.
"오늘처럼 같은 조에 저그만 없다면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한번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예선을 통과하겠다."
파이터포럼
`중국 게이머의 한국 e스포츠 도전기.'
중국 출신 프로게이머 샤쥔춘(SK텔레콤 소속)이 `코리언 드림'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사쥔친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온게임넷 스타리그 예선전에서 한빛스타즈 김인기에 패해 듀얼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샤쥔춘은 경기가 끝난 뒤 리플레이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샤쥔춘 첫 마디는 한국어로 `바보'였다. 한국 생활 3개월만에 처음으로 잡은 기회를 놓친 것이 많이 안타까웠던 것이다.
-아깝게 패했는데.
"바보 같이 게임을 했다. 저그가 없어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김인기라는 복병을 만나 아쉽게 패했다."
-오늘 목표는 무엇이었나.
"어제 예선을 치르면서 저그만 없으면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SK텔레콤에 입단한 지 4개월만의 출전이다. 실력은 늘었다고 생각하는가.
"고향 생각도 접어가며 연습했다. 나날이 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의 패턴을 서서히 익혀가고 있다."
-중국 동료 루오시안 선수도 2차전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루오시안도 저그에게 패했다. 프로토스를 선택한 이상 저그와의 경기를 잡지 못하면 본선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숙제를 떠 안은 기분이다. 최선을 다해 넘어서겠다."
-본인이 예상하는 예선 통과 시점은.
"오늘처럼 같은 조에 저그만 없다면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한번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예선을 통과하겠다."
파이터포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