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15일(영국시간)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서 잉글랜드가 승리를 거둔 후 안도의 한 숨을 쉬고 있다.
영국 전역에서 수천명의 축구팬들이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경기를 보기 위해 서둘러 직장에서 퇴근했고, 5시를 넘자 도로는 텅 비었다.
경기가 열린 독일 뉘른베르크에도 최소한 5만명의 잉글랜드 축구팬이 몰려와 잉글랜드 축구팀을 응원했다.
전반전에서 잉글랜드팀이 한 골도 넣지 못하자 경기장을 거의 메우다시피 한 잉글랜드 팬들은 "루니, 루니"를 외치며 잉글랜드팀 벤치에 루니의 출전을 압박하기도 했다.
파라과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연속 이겨 승점 6점을 확보한 잉글랜드 팀은 이제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20일 열리는 스웨덴전을 앞두고 심리적 부담을 덜게 됐다.
그러나 집과 상점, 자동차 등 여기 저기 하얀 바탕에 빨간 십자가가 그려진 세인트 조지 깃발이 휘날리는 잉글랜드와 달리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상대팀인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활약하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축구팬들은 카리브해 음식과 술을 사서 파티를 열었고, 그 바람에 스코틀랜드 테스코 매장에서 럼주와 망고의 판매가 급증했다.
유럽연합의 미래를 논의하는 유럽 정상회담이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토니블레어 총리가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영국대표단이 숙소에 따로 텔레비전 세트를 주문했다.
영국 전역에서 수천명의 축구팬들이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경기를 보기 위해 서둘러 직장에서 퇴근했고, 5시를 넘자 도로는 텅 비었다.
경기가 열린 독일 뉘른베르크에도 최소한 5만명의 잉글랜드 축구팬이 몰려와 잉글랜드 축구팀을 응원했다.
전반전에서 잉글랜드팀이 한 골도 넣지 못하자 경기장을 거의 메우다시피 한 잉글랜드 팬들은 "루니, 루니"를 외치며 잉글랜드팀 벤치에 루니의 출전을 압박하기도 했다.
파라과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연속 이겨 승점 6점을 확보한 잉글랜드 팀은 이제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20일 열리는 스웨덴전을 앞두고 심리적 부담을 덜게 됐다.
그러나 집과 상점, 자동차 등 여기 저기 하얀 바탕에 빨간 십자가가 그려진 세인트 조지 깃발이 휘날리는 잉글랜드와 달리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상대팀인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활약하는 트리니다드 토바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축구팬들은 카리브해 음식과 술을 사서 파티를 열었고, 그 바람에 스코틀랜드 테스코 매장에서 럼주와 망고의 판매가 급증했다.
유럽연합의 미래를 논의하는 유럽 정상회담이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토니블레어 총리가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영국대표단이 숙소에 따로 텔레비전 세트를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