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oS 사업 강화 수익성 개선
시스캔사에 연간 10만개 공급”
`최고가 아니면 일등이 되어라.'
지난 3월 기존 대주주였던 최용도 전 대표로부터 주식을 양도받아 에이엠아이씨의 최대주주겸 대표이사로 취임한 서충모 사장의 경영철학이다. 바로 이같은 소신에 따라 세간의 적대적 인수ㆍ합병(M&A)이 아니냐는 의혹에도 불구 에이엠아이씨를 인수했다는 것. 이제 에이엠아이씨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연초 전 대표이사와 경영권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무리는 되었나?
"지난 1월 장내매수를 통해 에이엠아이씨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경영참여를 선언한 이유는 몇 년 전 에이엠아이씨의 해외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면서 경영상황과 시장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으며, 전략적 제휴와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경영진과 협의해 우호적인 방법으로 경영권을 인수하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지면서 시장에 적대적 M&A로 비춰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후 전 대표와 오해를 풀고 보유주식을 장외에서 넘겨받아 별다른 갈등 없이 경영권을 인수했다."
-LCoS 패널을 신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에이엠아이씨는 국내 최대의 EMC 업체로 반도체 후공정사업도 적극 추진해 과거 하이닉스(옛 현대전자)에 반도체 부품을 단독 납품하며 꾸준히 흑자를 냈었다. 그러나 이후 하이닉스가 경영 위기에 처하면서 매출이 감소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LCoS 패널 개발을 시작, 국내에서는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손꼽을만한 LCoS 패널 파운드리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제 LCoS 패널사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스캔 이미징과 맺은 MOU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지난 6월 8일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광학제품 개발 및 제조회사인 시스캔 이미징사와 대형 HD 프로젝션TV용 LCoS 패널 제조ㆍ공급에 관한 MOU를 맺었다. 이 계약으로 에이엠아이씨는 시스캔이 원하는 사양의 LCoS 패널을 앞으로 1년간 10만개 이상을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소한 1차 연도에 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 현재 시스캔은 이번 MOU를 계기로 대형 TV시장에서 세계적인 전자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다. 통상적으로 대형 프로젝션TV의 생산대수는 모델별로 월 10만대 이상이다. 프로젝션TV 1대에 LCoS패널 3개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스캔이 계약을 추진중인 프로젝션TV 제조업체에 한달에 에이엠아이씨의 LCoS 패널이 모델별로 30만개 이상 공급됨을 의미한다. 이를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막대한 금액이 될 전망이다."
-올해 경영목표는?
"올해는 쾌속성장과 고수익을 기치로 확실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에는 비록 적자를 냈지만 전자파 시장 활황과 반도체 사업부문 원가절감 등을 통해 매분기 소폭이나마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에는 LCoS 패널 양산을 계기로 성장세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에는 매출 72억원과 영업손실 9억1000만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2분기부터 LCoS와 EMC 양쪽 사업부문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이며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160억원 매출에 순이익 2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33.3% 증가한 360억원의 매출에 순이익은 20억원으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충모 대표 프로필
고향 : 충남 홍성
생년월일 : 1958년 12월 12일
가족관계 : 부인과 2녀
-보성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 1982.12~1987.01 삼성중공업 기획실
- 1987.02~1995.05 쌍용경제연구소 산업조사실 수석연구원
- 1998.09~2000.01 굿모닝증권 법인영업부장
- 2000.01~2002.07 앤리서치 상무이사
- 2002.08~2003.04 캐피탈링크 부사장
- 2003.04~2006.03 씨엔지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2004.03~2006.05 솔빛나라 대표이사 사장
시스캔사에 연간 10만개 공급”
`최고가 아니면 일등이 되어라.'
지난 3월 기존 대주주였던 최용도 전 대표로부터 주식을 양도받아 에이엠아이씨의 최대주주겸 대표이사로 취임한 서충모 사장의 경영철학이다. 바로 이같은 소신에 따라 세간의 적대적 인수ㆍ합병(M&A)이 아니냐는 의혹에도 불구 에이엠아이씨를 인수했다는 것. 이제 에이엠아이씨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연초 전 대표이사와 경영권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무리는 되었나?
"지난 1월 장내매수를 통해 에이엠아이씨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경영참여를 선언한 이유는 몇 년 전 에이엠아이씨의 해외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면서 경영상황과 시장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으며, 전략적 제휴와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경영진과 협의해 우호적인 방법으로 경영권을 인수하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지면서 시장에 적대적 M&A로 비춰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후 전 대표와 오해를 풀고 보유주식을 장외에서 넘겨받아 별다른 갈등 없이 경영권을 인수했다."
-LCoS 패널을 신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에이엠아이씨는 국내 최대의 EMC 업체로 반도체 후공정사업도 적극 추진해 과거 하이닉스(옛 현대전자)에 반도체 부품을 단독 납품하며 꾸준히 흑자를 냈었다. 그러나 이후 하이닉스가 경영 위기에 처하면서 매출이 감소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LCoS 패널 개발을 시작, 국내에서는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손꼽을만한 LCoS 패널 파운드리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제 LCoS 패널사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스캔 이미징과 맺은 MOU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지난 6월 8일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광학제품 개발 및 제조회사인 시스캔 이미징사와 대형 HD 프로젝션TV용 LCoS 패널 제조ㆍ공급에 관한 MOU를 맺었다. 이 계약으로 에이엠아이씨는 시스캔이 원하는 사양의 LCoS 패널을 앞으로 1년간 10만개 이상을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소한 1차 연도에 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 현재 시스캔은 이번 MOU를 계기로 대형 TV시장에서 세계적인 전자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다. 통상적으로 대형 프로젝션TV의 생산대수는 모델별로 월 10만대 이상이다. 프로젝션TV 1대에 LCoS패널 3개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스캔이 계약을 추진중인 프로젝션TV 제조업체에 한달에 에이엠아이씨의 LCoS 패널이 모델별로 30만개 이상 공급됨을 의미한다. 이를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막대한 금액이 될 전망이다."
-올해 경영목표는?
"올해는 쾌속성장과 고수익을 기치로 확실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에는 비록 적자를 냈지만 전자파 시장 활황과 반도체 사업부문 원가절감 등을 통해 매분기 소폭이나마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에는 LCoS 패널 양산을 계기로 성장세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에는 매출 72억원과 영업손실 9억1000만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2분기부터 LCoS와 EMC 양쪽 사업부문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이며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160억원 매출에 순이익 2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33.3% 증가한 360억원의 매출에 순이익은 20억원으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충모 대표 프로필
고향 : 충남 홍성
생년월일 : 1958년 12월 12일
가족관계 : 부인과 2녀
-보성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 1982.12~1987.01 삼성중공업 기획실
- 1987.02~1995.05 쌍용경제연구소 산업조사실 수석연구원
- 1998.09~2000.01 굿모닝증권 법인영업부장
- 2000.01~2002.07 앤리서치 상무이사
- 2002.08~2003.04 캐피탈링크 부사장
- 2003.04~2006.03 씨엔지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2004.03~2006.05 솔빛나라 대표이사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