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317만1000…6년새 43% 증가
4인가구는 28만9000…3.6%나 줄어
우리나라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이고 가구 당 평균 가구 원도 3명이 채 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가족이 사는 일반가구 중 1인 가구는 317만1000가구로 지난 2000년의 222만4000가구보다 42.5%나 증가해 전체의 20.0%를 차지했다.
1인 가구는 남자가 141만8000명, 여자가 175만3000명으로 여자가 더 많았다. 2인 가구도 352만1000가구로 28.9% 늘어나면서 22.2%를 차지해 2인 이하 가구가 669만2000가구로 전체의 42.2%에 달했다. 반면 4인 가구는 428만9000가구로 전체의 27.0%를 차지해 지난 2000년보다 3.6% 줄었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미혼이나 이혼 가구가 많아져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자녀가 없는 부부도 많아 2인 가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88명으로 지난 2000년의 3.12명에서 0.24명이 줄었고 1980년의 4.54명에 비해 1.66명이나 감소했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되는 2세대 가구는 880만7000가구로 1.3% 늘어 전체의 55.4%를 차지했으나 2000년의 60.8%에 비해서는 비중이 낮아졌다. 특히 2세대 가구 중 부부와 자녀가 사는 가구는 670만2000가구로 2.8% 감소했다. 반면 부모 중 1명과 자녀가 사는 가구는 137만 가구로 21.9%, 조부모와 손자ㆍ손녀가 사는 가구는 5만8000가구로 28.5%나 늘어 이혼 증가 등으로 전통적인 가족 해체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주 중에는 남자 가구주가 1240만2000명으로 78.1%, 여자 가구주가 348만5000명으로 21.9%를 차지했지만 여자 가구주의 지난 2000년 대비 증가율은 31.4%에 달해 남자(6.4%)를 크게 앞질렀다.
한편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총 가구수는 1598만8000가구로 지난 2000년말 1439만1000가구보다 11.1% 증가했다. 이중 가족이 사는 일반가구는 1588만7000가구로 2000년보다 11.0% 늘었고 가족이 아닌 6인 이상 집단가구(기숙사ㆍ고아원ㆍ양로원 등)는 1만7000가구, 외국인가구는 8만5000가구로 각각 15.1%와 29.8% 증가했다.
4인가구는 28만9000…3.6%나 줄어
우리나라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이고 가구 당 평균 가구 원도 3명이 채 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가족이 사는 일반가구 중 1인 가구는 317만1000가구로 지난 2000년의 222만4000가구보다 42.5%나 증가해 전체의 20.0%를 차지했다.
1인 가구는 남자가 141만8000명, 여자가 175만3000명으로 여자가 더 많았다. 2인 가구도 352만1000가구로 28.9% 늘어나면서 22.2%를 차지해 2인 이하 가구가 669만2000가구로 전체의 42.2%에 달했다. 반면 4인 가구는 428만9000가구로 전체의 27.0%를 차지해 지난 2000년보다 3.6% 줄었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미혼이나 이혼 가구가 많아져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자녀가 없는 부부도 많아 2인 가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88명으로 지난 2000년의 3.12명에서 0.24명이 줄었고 1980년의 4.54명에 비해 1.66명이나 감소했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되는 2세대 가구는 880만7000가구로 1.3% 늘어 전체의 55.4%를 차지했으나 2000년의 60.8%에 비해서는 비중이 낮아졌다. 특히 2세대 가구 중 부부와 자녀가 사는 가구는 670만2000가구로 2.8% 감소했다. 반면 부모 중 1명과 자녀가 사는 가구는 137만 가구로 21.9%, 조부모와 손자ㆍ손녀가 사는 가구는 5만8000가구로 28.5%나 늘어 이혼 증가 등으로 전통적인 가족 해체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주 중에는 남자 가구주가 1240만2000명으로 78.1%, 여자 가구주가 348만5000명으로 21.9%를 차지했지만 여자 가구주의 지난 2000년 대비 증가율은 31.4%에 달해 남자(6.4%)를 크게 앞질렀다.
한편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총 가구수는 1598만8000가구로 지난 2000년말 1439만1000가구보다 11.1% 증가했다. 이중 가족이 사는 일반가구는 1588만7000가구로 2000년보다 11.0% 늘었고 가족이 아닌 6인 이상 집단가구(기숙사ㆍ고아원ㆍ양로원 등)는 1만7000가구, 외국인가구는 8만5000가구로 각각 15.1%와 29.8%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