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출항선박 태풍만나 좌초
어부가 발견 엡손코리아에 신고
최근 엡손 프린터에 들어가는 잉크카트리지를 싣고 가던 선박이 좌초돼 그 안에 있던 카트리지가 대량 서해로 밀려와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가 이를 발견한 뒤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엡손코리아는 지난 21일경 전라남도 여수지역에서 엡손 잉크카트리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이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밝혀진 바에 따르면 중국 모 항구를 출발한 상선이 서해 앞 바다에서 7월 중순경 태풍을 만나 좌초돼 컨테이너 안에 있던 잉크카트리지가 서해안으로 대량 흘러들어 왔다. 이에 서해에서 조업 중이던 한 어부가 바다에 떠다니는 잉크카트리지를 발견하고 엡손코리아에 신고한 상태며 엡손코리아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출발한 선박에 실린 잉크는 해외용이라서 국내 프린터에서 사용해서는 안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만약 사용할 경우 오작동 가능성도 있다"라며 "아직 조사중이어서 회사방침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확인된 잉크카트리지는 1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회사는 서해에 떠내려온 잉크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중이다. 또 엡손코리아는 잉크카트리지를 습득한 사람이 경매사이트나 오픈마켓으로 제품을 유통하지 못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바다에서 습득한 잉크카트리지는 현행법상 유실물로 분류돼 이 것을 습득해서 임의로 판매해서는 안 된다.
법무법인 한미국제 안병한 변호사는 "배가 침몰되어 흘러나온 제품이라 할지라도 이 제품의 원주인은 따로 있기 때문에 습득했다고 판매할 수 없다"라며 "습득한 당사자는 유실물 습득신고를 관할 경찰서 등에 하면 최대 20%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엡손코리아 측은 정확한 조사를 통해 서해로 떠내려온 잉크카트리지 수와 그 범위를 파악할 예정이며, 습득한 당사자에게는 일정한 보상을 할 예정이다.
어부가 발견 엡손코리아에 신고
최근 엡손 프린터에 들어가는 잉크카트리지를 싣고 가던 선박이 좌초돼 그 안에 있던 카트리지가 대량 서해로 밀려와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가 이를 발견한 뒤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엡손코리아는 지난 21일경 전라남도 여수지역에서 엡손 잉크카트리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이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밝혀진 바에 따르면 중국 모 항구를 출발한 상선이 서해 앞 바다에서 7월 중순경 태풍을 만나 좌초돼 컨테이너 안에 있던 잉크카트리지가 서해안으로 대량 흘러들어 왔다. 이에 서해에서 조업 중이던 한 어부가 바다에 떠다니는 잉크카트리지를 발견하고 엡손코리아에 신고한 상태며 엡손코리아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출발한 선박에 실린 잉크는 해외용이라서 국내 프린터에서 사용해서는 안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만약 사용할 경우 오작동 가능성도 있다"라며 "아직 조사중이어서 회사방침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확인된 잉크카트리지는 1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회사는 서해에 떠내려온 잉크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중이다. 또 엡손코리아는 잉크카트리지를 습득한 사람이 경매사이트나 오픈마켓으로 제품을 유통하지 못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바다에서 습득한 잉크카트리지는 현행법상 유실물로 분류돼 이 것을 습득해서 임의로 판매해서는 안 된다.
법무법인 한미국제 안병한 변호사는 "배가 침몰되어 흘러나온 제품이라 할지라도 이 제품의 원주인은 따로 있기 때문에 습득했다고 판매할 수 없다"라며 "습득한 당사자는 유실물 습득신고를 관할 경찰서 등에 하면 최대 20%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엡손코리아 측은 정확한 조사를 통해 서해로 떠내려온 잉크카트리지 수와 그 범위를 파악할 예정이며, 습득한 당사자에게는 일정한 보상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