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레이 승부처전략 적중
프로리그 4연속 우승 기뻐”
SK텔레콤 T1 주훈 감독은 매 결승전마다 체중이 줄었다. 지난 2월 스카이 프로리그 2005 그랜드 파이널을 치르며 무려 7Kg이 빠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광안리 결승전에서는 3Kg밖에 빠지지 않았다. 그 만큼 노하우가 쌓였다는 것이다. 주 감독은 경험만큼 완벽하게 경기를 준비했고 이번에도 승리를 낚아챘다. 프로리그 결승전 4연속 우승을 달성한 주훈 감독을 만났다.
-결승전 우승만 4번째이다.
"맞다. 3년 전부터 광안리에 왔다. 하지만 연속 4회 우승이라는 것보다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드렸다는 게 더 기쁘다. 수고한 선수들에게 먼저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빗 속에서 끝까지 응원을 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
-승부처는 어디였나.
"임요환 선수가 1세트 경기에서 졌을 때 곧 1대1 상황이 오리라 예상했다. 전상욱을 믿고 2세트에 배치시킨 이유다. 팀플레이에 박지호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승부처는 팀플레이로 잡았다. 우리는 팀플에서 승리하면서 두 세트를 따낸 효과를 보았다. MBC가 박지호를 개인전이 아닌 팀플레이에 썼기 때문이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었나.
"특별한 것은 없었다. 다만 새벽 4시까지 서 코치, 고인규와 함께 경기에 대해 의논했다. 고인규에게 후속 병력 충원에 대해 말했는데 이번에 멋진 경기를 펼쳤다."
-최연성의 슬럼프가 길다.
"2003년부터 앞만 보고 달려 온 선수다. 최근 경기에 대해 흥미를 잃은 것 같다. 최연성은 재미가 없으면 억만금을 줘도 하지 않는 성격이다. 최연성에게 게임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지금의 역할이다. 조금만 더 지나면 깜짝 놀랄 일이 있을 것이다."
-MBC게임에게 한마디 한다면.
"굉장히 무서운 기세로 덤볐다. 우승에 대한 의지를 높게 사고 싶다. 그러나 우리를 잡기 위해 장고 끝에 악수를 둔 듯하다. 경험의 차이가 승부를 가른 것 같다. 후기리그에서의 경기를 기대하겠다."
-우승상금이 2배로 늘었다.
"이번에 많은 장맛비 때문에 서울 등 중부지방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팬들의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 팀이 존재하는 것인 만큼 상금의 일부를 성금으로 내겠다. 우승을 하기 전에 이미 선수들과 다 했던 말이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우리는 목표보다 상위 개념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e스포츠라는 말 다음에 SK텔레콤이 나오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팀의 존재 이유이다."
파이터포럼
프로리그 4연속 우승 기뻐”
SK텔레콤 T1 주훈 감독은 매 결승전마다 체중이 줄었다. 지난 2월 스카이 프로리그 2005 그랜드 파이널을 치르며 무려 7Kg이 빠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광안리 결승전에서는 3Kg밖에 빠지지 않았다. 그 만큼 노하우가 쌓였다는 것이다. 주 감독은 경험만큼 완벽하게 경기를 준비했고 이번에도 승리를 낚아챘다. 프로리그 결승전 4연속 우승을 달성한 주훈 감독을 만났다.
-결승전 우승만 4번째이다.
"맞다. 3년 전부터 광안리에 왔다. 하지만 연속 4회 우승이라는 것보다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드렸다는 게 더 기쁘다. 수고한 선수들에게 먼저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빗 속에서 끝까지 응원을 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
-승부처는 어디였나.
"임요환 선수가 1세트 경기에서 졌을 때 곧 1대1 상황이 오리라 예상했다. 전상욱을 믿고 2세트에 배치시킨 이유다. 팀플레이에 박지호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승부처는 팀플레이로 잡았다. 우리는 팀플에서 승리하면서 두 세트를 따낸 효과를 보았다. MBC가 박지호를 개인전이 아닌 팀플레이에 썼기 때문이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었나.
"특별한 것은 없었다. 다만 새벽 4시까지 서 코치, 고인규와 함께 경기에 대해 의논했다. 고인규에게 후속 병력 충원에 대해 말했는데 이번에 멋진 경기를 펼쳤다."
-최연성의 슬럼프가 길다.
"2003년부터 앞만 보고 달려 온 선수다. 최근 경기에 대해 흥미를 잃은 것 같다. 최연성은 재미가 없으면 억만금을 줘도 하지 않는 성격이다. 최연성에게 게임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지금의 역할이다. 조금만 더 지나면 깜짝 놀랄 일이 있을 것이다."
-MBC게임에게 한마디 한다면.
"굉장히 무서운 기세로 덤볐다. 우승에 대한 의지를 높게 사고 싶다. 그러나 우리를 잡기 위해 장고 끝에 악수를 둔 듯하다. 경험의 차이가 승부를 가른 것 같다. 후기리그에서의 경기를 기대하겠다."
-우승상금이 2배로 늘었다.
"이번에 많은 장맛비 때문에 서울 등 중부지방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팬들의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 팀이 존재하는 것인 만큼 상금의 일부를 성금으로 내겠다. 우승을 하기 전에 이미 선수들과 다 했던 말이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우리는 목표보다 상위 개념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e스포츠라는 말 다음에 SK텔레콤이 나오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팀의 존재 이유이다."
파이터포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