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0Mbps가 평균 속도..PC사양 안 맞으면 10Mbps 이하로 떨어져
일반 초고속인터넷이 2Mbps의 속도를 내면 1.4GB 짜리 영화 한편을 내려받는 데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이에 반해 아파트 광랜서비스가 광고대로 100Mbps의 최대속도를 낸다고 가정할 경우 같은 영화를 내려받는 데 2분이면 된다.
그렇다면 아파트 광랜서비스는 실제 어느 정도 속도를 낼까.
한국전산원의 인터넷 속도 측정 웹사이트(speed.nca.or.kr)에 따르면 지난 11일KT의 메가패스 엔토피아는 하향속도 59Mbps, 상향속도 58Mbps, 하나로텔레콤은 60Mbps, 53Mbps, LG파워콤은 82Mbps, 65Mbps로 측정됐다. 최대속도 100Mbps보다 꽤 낮은 수준이다.
한국전산원은 속도 측정 사이트의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ADSL, VDSL, 광랜, 케이블인터넷 등 초고속인터넷 이용자에게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주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하루 평균 3만건의 속도측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근거해 상품별 평균속도가 산출된다고 한국전산원 관계자는 밝혔다.
광랜서비스의 속도는 가입지역의 가입자수, 접속사이트의 서버용량, 접속사이트의 동시접속자수, PC의 사양, PC 랜카드의 속도 등 주변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용자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가입자 수가 많을수록, PC의 사양이 낮고 랜카드의 속도가 낮을수록 인터넷 속도는 내려간다. 또 공유기를 사용해도 속도는 떨어진다.
따라서 최적의 광랜속도를 즐기려면 PC의 램(RAM)메모리용량을 늘이고, 100Mbps짜리 랜카드를 장착해야 한다.
KT엔토피아 관계자는 "200Mhz이상의 펜티엄급 CPU, 128~256MB 램메모리, 윈도 98~XP급 이상의 PC 사양이 보장되면 최적의 속도로 광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KT엔토피아 고객센터가 광랜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최소사양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윈도 98, 128MB 메모리의 경우도 14일 KT속도측정사이트(speed.kornet.
net)에 따르면 엔토피아의 하향속도가 40Mbps 수준으로 떨어졌고 경우에 따라서는 10Mbps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PC사양이 인터넷 속도에 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PC사양에 문제가 없더라도 이용자가 접속한 사이트의 서버용량이 적거나 동시접속자수가 많을 때 또는 업로드한 사람의 PC.인터넷 속도가 낮을 때에도 내려받기 속도 등 인터넷 속도가 확 느려질 수 있다.
가령 게임사이트에 접속해 게임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온라인동시접속게임을 할때 웹사이트의 서버용량이 낮거나 접속자수가 많으면 광랜서비스를 사용한다고 해도 최악의 경우 1Mbps 이하 속도로 떨어진다.
하지만 PC사양이 광랜서비스에 적합하고 접속사이트에도 문제가 없는데도 속도 측정결과가 10Mbps 이하에 머물면 가입한 회사에 문의해서 네트워크에 문제가 있는 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특히 광랜서비스는 공유방식이기 때문에 이용자가 가입한 집단거주지에 서비스 가입자수가 많을수록 속도가 저하될 수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2002년부터 초고속인터넷의 프로급은 1Mbps, 라이트급은 500Kbps로 각각 최저속도를 규정하고 이 속도가 나오지 않으면 최대 월 이용요금의 30%까지를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초고속 인터넷 품질보장제(SLA)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T, 하나로텔레콤, 온세통신의 VDSL, ADSL은 모두 SLA가 적용되나 100Mbps의 최대속도를 낸다고 알려진 광랜서비스는 SLA의 적용대상이 아니다. 통신위원회 관계자는 "광랜서비스에 SLA를 도입하려고 하면 사업자들이 반대할 것"이라며 "광랜서비스에 관련 제도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초고속인터넷이 2Mbps의 속도를 내면 1.4GB 짜리 영화 한편을 내려받는 데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이에 반해 아파트 광랜서비스가 광고대로 100Mbps의 최대속도를 낸다고 가정할 경우 같은 영화를 내려받는 데 2분이면 된다.
그렇다면 아파트 광랜서비스는 실제 어느 정도 속도를 낼까.
한국전산원의 인터넷 속도 측정 웹사이트(speed.nca.or.kr)에 따르면 지난 11일KT의 메가패스 엔토피아는 하향속도 59Mbps, 상향속도 58Mbps, 하나로텔레콤은 60Mbps, 53Mbps, LG파워콤은 82Mbps, 65Mbps로 측정됐다. 최대속도 100Mbps보다 꽤 낮은 수준이다.
한국전산원은 속도 측정 사이트의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ADSL, VDSL, 광랜, 케이블인터넷 등 초고속인터넷 이용자에게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주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하루 평균 3만건의 속도측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근거해 상품별 평균속도가 산출된다고 한국전산원 관계자는 밝혔다.
광랜서비스의 속도는 가입지역의 가입자수, 접속사이트의 서버용량, 접속사이트의 동시접속자수, PC의 사양, PC 랜카드의 속도 등 주변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용자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가입자 수가 많을수록, PC의 사양이 낮고 랜카드의 속도가 낮을수록 인터넷 속도는 내려간다. 또 공유기를 사용해도 속도는 떨어진다.
따라서 최적의 광랜속도를 즐기려면 PC의 램(RAM)메모리용량을 늘이고, 100Mbps짜리 랜카드를 장착해야 한다.
KT엔토피아 관계자는 "200Mhz이상의 펜티엄급 CPU, 128~256MB 램메모리, 윈도 98~XP급 이상의 PC 사양이 보장되면 최적의 속도로 광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KT엔토피아 고객센터가 광랜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최소사양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윈도 98, 128MB 메모리의 경우도 14일 KT속도측정사이트(speed.kornet.
net)에 따르면 엔토피아의 하향속도가 40Mbps 수준으로 떨어졌고 경우에 따라서는 10Mbps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PC사양이 인터넷 속도에 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PC사양에 문제가 없더라도 이용자가 접속한 사이트의 서버용량이 적거나 동시접속자수가 많을 때 또는 업로드한 사람의 PC.인터넷 속도가 낮을 때에도 내려받기 속도 등 인터넷 속도가 확 느려질 수 있다.
가령 게임사이트에 접속해 게임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온라인동시접속게임을 할때 웹사이트의 서버용량이 낮거나 접속자수가 많으면 광랜서비스를 사용한다고 해도 최악의 경우 1Mbps 이하 속도로 떨어진다.
하지만 PC사양이 광랜서비스에 적합하고 접속사이트에도 문제가 없는데도 속도 측정결과가 10Mbps 이하에 머물면 가입한 회사에 문의해서 네트워크에 문제가 있는 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특히 광랜서비스는 공유방식이기 때문에 이용자가 가입한 집단거주지에 서비스 가입자수가 많을수록 속도가 저하될 수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2002년부터 초고속인터넷의 프로급은 1Mbps, 라이트급은 500Kbps로 각각 최저속도를 규정하고 이 속도가 나오지 않으면 최대 월 이용요금의 30%까지를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초고속 인터넷 품질보장제(SLA)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T, 하나로텔레콤, 온세통신의 VDSL, ADSL은 모두 SLA가 적용되나 100Mbps의 최대속도를 낸다고 알려진 광랜서비스는 SLA의 적용대상이 아니다. 통신위원회 관계자는 "광랜서비스에 SLA를 도입하려고 하면 사업자들이 반대할 것"이라며 "광랜서비스에 관련 제도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