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가 화제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세계 최대의 통신사인 미국의 스프린트(sprint)사가 와이브로 기술을 채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명실공히 와이브로는 이제 세계 속의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와이브로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한 와이브로는 이제 세계 속의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가 창출되기까지는 산ㆍ연간의 긴밀한 협력과 정부의 IT839 정책이 결합하여 꽃을 피우게 된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핵심 원천기술개발, 삼성전자 등을 포함한 산업계의 적극적인 상용화 추진이 우리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던 쾌거이다.
특히 ETRI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던 CDMA 기술이 ETRI시스템 기술과 퀄컴사의 핵심 원천기술이 결합하여 추진됨으로써 막대한 로열티를 지급하였지만, 와이브로는 우리가 주도하여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세계 표준 역시 우리나라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와이브로는 초고속인터넷에 이동성을 가미하고, 이동전화를 통한 무선인터넷의 비싼 종량제 요금 대신에 월정액으로 이용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아울러 무선랜의 커버리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주목받아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이동형 인터넷 서비스 수요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과 일반적으로 신제품 수용단계에서의 시장위험 및 소득 대비 통신비 지출 정체 등의 이유로 시장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초기에는 서비스의 기능적 불안정성과 단말 및 응용서비스가 소비자의 기대수준에 부합되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ETRI 분석에 의하면 와이브로 서비스가 이용가능지역(커버리지)이 일부 지역으로 국한되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와이브로가 지니는 속성에 대해 소비자들은 대체로 기대한 수준에 부합되는 서비스로 평가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와이브로의 확산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정액형의 요금과 다양한 선택 요금제도가 와이브로 서비스의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다.
즉, 와이브로는 서비스가 지닌 속성 측면에서 시장의 수요와 일정수준 부합되고 있으며, 서비스 확산의 장벽중 하나인 요금도 시장지향형 혹은 확산지향형으로 마련되어 있으므로 새로운 서비스로서 와이브로의 활성화 필요조건은 일정수준 갖추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와이브로가 더욱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세계 속의 완벽한 기술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더 필요할까?
현재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은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DMB 등 다양한 통신ㆍ방송서비스를 즐기는 이용자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모든 기능을 통합하는 서비스의 등장이 기대되지만, 단계적으로 볼 때 보완적ㆍ상승적 성격을 가지는 개별 서비스간의 결합서비스 제공이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본다.
와이브로와의 결합서비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와이브로 단독서비스 제공시보다 결합서비스, 특히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와의 결합에 대해 높은 가입의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같이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 융합화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팽배한 상황에서는 결합서비스의 제공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가 화제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세계 최대의 통신사인 미국의 스프린트(sprint)사가 와이브로 기술을 채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명실공히 와이브로는 이제 세계 속의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와이브로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한 와이브로는 이제 세계 속의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가 창출되기까지는 산ㆍ연간의 긴밀한 협력과 정부의 IT839 정책이 결합하여 꽃을 피우게 된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핵심 원천기술개발, 삼성전자 등을 포함한 산업계의 적극적인 상용화 추진이 우리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던 쾌거이다.
특히 ETRI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던 CDMA 기술이 ETRI시스템 기술과 퀄컴사의 핵심 원천기술이 결합하여 추진됨으로써 막대한 로열티를 지급하였지만, 와이브로는 우리가 주도하여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세계 표준 역시 우리나라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와이브로는 초고속인터넷에 이동성을 가미하고, 이동전화를 통한 무선인터넷의 비싼 종량제 요금 대신에 월정액으로 이용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아울러 무선랜의 커버리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주목받아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이동형 인터넷 서비스 수요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과 일반적으로 신제품 수용단계에서의 시장위험 및 소득 대비 통신비 지출 정체 등의 이유로 시장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초기에는 서비스의 기능적 불안정성과 단말 및 응용서비스가 소비자의 기대수준에 부합되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ETRI 분석에 의하면 와이브로 서비스가 이용가능지역(커버리지)이 일부 지역으로 국한되어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와이브로가 지니는 속성에 대해 소비자들은 대체로 기대한 수준에 부합되는 서비스로 평가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와이브로의 확산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정액형의 요금과 다양한 선택 요금제도가 와이브로 서비스의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다.
즉, 와이브로는 서비스가 지닌 속성 측면에서 시장의 수요와 일정수준 부합되고 있으며, 서비스 확산의 장벽중 하나인 요금도 시장지향형 혹은 확산지향형으로 마련되어 있으므로 새로운 서비스로서 와이브로의 활성화 필요조건은 일정수준 갖추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와이브로가 더욱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세계 속의 완벽한 기술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더 필요할까?
현재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은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DMB 등 다양한 통신ㆍ방송서비스를 즐기는 이용자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모든 기능을 통합하는 서비스의 등장이 기대되지만, 단계적으로 볼 때 보완적ㆍ상승적 성격을 가지는 개별 서비스간의 결합서비스 제공이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본다.
와이브로와의 결합서비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면, 와이브로 단독서비스 제공시보다 결합서비스, 특히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와의 결합에 대해 높은 가입의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같이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 융합화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팽배한 상황에서는 결합서비스의 제공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