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e메일 , 더 쉽게 더 예쁘게∼
휴대폰이 멀티미디어화 되면서, 음성 이외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MMS(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는 기존에 단순한 문자로 구성됐던 SMS(단문메시징서비스)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문의 이메일이나 사진 전송 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MMS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MMS의 장점과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MMS가 현재 전체 무선메시징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합니다. 아직까지 SMS에 비해 가격이 높고, 전송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MMS의 사용량은 연평균 50% 이상 늘어나며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무엇보다 MMS를 지원하는 휴대폰의 보급률이 전체 휴대폰의 70~80%선에 육박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와 MMS에 적합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 등은 향후 MMS가 메시징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를 그동안 `사진 전용 메일'이라는 인식에 머물러왔던 MMS가 SMS를 대체하는 수단이 되는 원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초 MMS는 2002년 이후 카메라폰 보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을 첨부할 수 있는 휴대폰용 e메일의 개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실제로 2004년까지 전체 MMS 발송량 중 사진 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통사들이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응용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사진 메일 비중은 전체 MMS 중 30%까지 낮아진 상태입니다. 대신 음악이나 HTML 코딩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카드의 비중이 70%까지 늘어났습니다.
대표적인 MMS 서비스로는 SK텔레콤의 `컬러메일', KTF의 `멀티메일', LG텔레콤의 `샷메일' 등을 들 수 있고, 이외에도 별문자, 메시지코드 등 수십여종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통사가 제공하는 편집 기능을 활용한 멀티카드는 안부나 인사를 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며 300~400%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통사들은 MMS 확대의 걸림돌로 꼽혔던 불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비싼 요금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최근 국내 최대의 모바일 브라우저 전문업체인 인프라웨어와 공동으로 브라우저에 MMS 뷰어를 결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기존에 PC에서 `아웃룩익스프레스'를 사용하듯이 각종 메일을 가져와 휴대폰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MMS가 무선인터넷에 접속해야만 메일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단순한 브라우저의 구동만으로 메일을 볼 수 있어 사용자의 요금부담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LG텔레콤 역시 인프라웨어의 브라우징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도입해 휴대폰에서 SMS와 MMS를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유일하게 인프라웨어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KTF는 3세대 단말기부터 `SMIL' 등 마크업언어 규격을 추가해 MMS의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통 3사 모두 시장 확대를 위해 현재 건당 200원 수준인 MMS 요금을 낮출 수 있는 요금제 출시를 준비중입니다.
MMS는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현재 SMS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MMS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인포뱅크를 비롯한 대용량 메시징 서비스 업체들에 MMS 시장도 개방한 상태입니다.
이통사들은 MMS의 주이용층이 20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요금 부담으로 인해 기존 SMS 주이용층이 10대였던 점에 비해 이익확대라는 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MMS가 데이터 매출 확대라는 측면에서 핵심 엔진이 될 수 있다"면서 "UI개선이나 요금제 다양화 등에서 적극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휴대폰이 멀티미디어화 되면서, 음성 이외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MMS(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는 기존에 단순한 문자로 구성됐던 SMS(단문메시징서비스)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문의 이메일이나 사진 전송 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MMS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MMS의 장점과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MMS가 현재 전체 무선메시징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합니다. 아직까지 SMS에 비해 가격이 높고, 전송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MMS의 사용량은 연평균 50% 이상 늘어나며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무엇보다 MMS를 지원하는 휴대폰의 보급률이 전체 휴대폰의 70~80%선에 육박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와 MMS에 적합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 등은 향후 MMS가 메시징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를 그동안 `사진 전용 메일'이라는 인식에 머물러왔던 MMS가 SMS를 대체하는 수단이 되는 원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초 MMS는 2002년 이후 카메라폰 보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을 첨부할 수 있는 휴대폰용 e메일의 개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실제로 2004년까지 전체 MMS 발송량 중 사진 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통사들이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응용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사진 메일 비중은 전체 MMS 중 30%까지 낮아진 상태입니다. 대신 음악이나 HTML 코딩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카드의 비중이 70%까지 늘어났습니다.
대표적인 MMS 서비스로는 SK텔레콤의 `컬러메일', KTF의 `멀티메일', LG텔레콤의 `샷메일' 등을 들 수 있고, 이외에도 별문자, 메시지코드 등 수십여종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통사가 제공하는 편집 기능을 활용한 멀티카드는 안부나 인사를 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며 300~400%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통사들은 MMS 확대의 걸림돌로 꼽혔던 불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비싼 요금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최근 국내 최대의 모바일 브라우저 전문업체인 인프라웨어와 공동으로 브라우저에 MMS 뷰어를 결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기존에 PC에서 `아웃룩익스프레스'를 사용하듯이 각종 메일을 가져와 휴대폰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MMS가 무선인터넷에 접속해야만 메일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단순한 브라우저의 구동만으로 메일을 볼 수 있어 사용자의 요금부담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LG텔레콤 역시 인프라웨어의 브라우징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도입해 휴대폰에서 SMS와 MMS를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유일하게 인프라웨어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KTF는 3세대 단말기부터 `SMIL' 등 마크업언어 규격을 추가해 MMS의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통 3사 모두 시장 확대를 위해 현재 건당 200원 수준인 MMS 요금을 낮출 수 있는 요금제 출시를 준비중입니다.
MMS는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현재 SMS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MMS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인포뱅크를 비롯한 대용량 메시징 서비스 업체들에 MMS 시장도 개방한 상태입니다.
이통사들은 MMS의 주이용층이 20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요금 부담으로 인해 기존 SMS 주이용층이 10대였던 점에 비해 이익확대라는 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MMS가 데이터 매출 확대라는 측면에서 핵심 엔진이 될 수 있다"면서 "UI개선이나 요금제 다양화 등에서 적극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