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사업화 진전 1126건 불과
항공우주연은 고작 1건에 그쳐
최근 3년간 과학기술부 출연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 가운데 2800여건의 기술이 미활용 기술로 사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영선 의원(한나라당)이 분석한 과학기술부 출연(연) 연구개발(R&D) 성과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4~2006년) 과기부 출연(연)의 미활용 기술은 무려 2852건에 달하고, 사업화로 진전된 연구는 1126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화에 성공한 기술 역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362건), 한국과학기술원(140건), 한국지질자원연구원(95건) 등에 편중돼 있어, 대부분의 출연(연)이 R&D 기술을 사업화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관별로 살펴보면, 공공기술의 경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미활용 기술이 149건에 사업화 건수는 단 1건에 불과했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활용 157건ㆍ사업화 13건 △한국해양연구원 미활용 89건ㆍ사업화 10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활용 기술 111건 등이다.
또한 산업기술의 경우 △한국화학연구원 미활용 502건ㆍ사업화 66건 △한국기계연구원 미활용 302건ㆍ사업화 22건에 그쳤고, 기초기술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미활용 기술 799건ㆍ사업화 140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활용 265건ㆍ49건 등이었다.
김영선 의원은 "전체적으로 출연(연)의 R&D 성과확산이 매우 비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은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전략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R&D를 추진할 때 상용화, 사업화를 전략적으로 상정하고 연구를 진행해야하는 데, 이러한 고려 없이 근시안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중복연구', `연구를 위한 연구'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항공우주연은 고작 1건에 그쳐
최근 3년간 과학기술부 출연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 가운데 2800여건의 기술이 미활용 기술로 사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영선 의원(한나라당)이 분석한 과학기술부 출연(연) 연구개발(R&D) 성과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4~2006년) 과기부 출연(연)의 미활용 기술은 무려 2852건에 달하고, 사업화로 진전된 연구는 1126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화에 성공한 기술 역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362건), 한국과학기술원(140건), 한국지질자원연구원(95건) 등에 편중돼 있어, 대부분의 출연(연)이 R&D 기술을 사업화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관별로 살펴보면, 공공기술의 경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미활용 기술이 149건에 사업화 건수는 단 1건에 불과했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활용 157건ㆍ사업화 13건 △한국해양연구원 미활용 89건ㆍ사업화 10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활용 기술 111건 등이다.
또한 산업기술의 경우 △한국화학연구원 미활용 502건ㆍ사업화 66건 △한국기계연구원 미활용 302건ㆍ사업화 22건에 그쳤고, 기초기술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미활용 기술 799건ㆍ사업화 140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활용 265건ㆍ49건 등이었다.
김영선 의원은 "전체적으로 출연(연)의 R&D 성과확산이 매우 비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은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전략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R&D를 추진할 때 상용화, 사업화를 전략적으로 상정하고 연구를 진행해야하는 데, 이러한 고려 없이 근시안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중복연구', `연구를 위한 연구'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