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지주회사 전환 결정
내달 주총이후 12월1일 기점
전자상거래 기업 인터파크(대표 이기형ㆍ이상규)가 4개 회사로 분할되며 지주회사로 전환된다.
인터파크는 1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회사를 지주회사 인터파크와 각각의 사업을 담당할 4개의 독립회사로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기존 쇼핑몰, 도서, 엔터테인먼트, 여행 사업부문은 각각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ENT, 인터파크투어 등 4개 독립회사로 분할된다. 인터파크는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신성장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지주회사로 남게된다.
인터파크의 분할 방식은 인터파크가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단순 물적분할이며, 분할 기준일은 12월 1일,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총은 11월29일 개최될 예정이다. 분할 이후에도 인터파크는 G마켓을 포함한 계열사를 거느린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게 된다.
인터파크측은 기업분할을 결정하게 된 것은 기존 사업부문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상거래라는 측면에서는 유사하기는 하지만 고객과 시장환경이 다르고 여러 사업분야가 하나의 회사로 존재하기 때문에 오히려 복잡성이 증대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온라인 시장에 대한 통합과 재편이 필요한 현재의 상황도 하나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는 사업 분야별로 다른 온라인업체들과 시장 통합을 위해 경쟁업체와 전략적 제휴나 인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시장 자생력을 갖춘 4개 사업부문을 분리함으로써 각 사업분야별로 고객과 시장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한편 책임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인터파크 이상규 사장은 "앞으로 인터파크는 계열사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과 미래전략 수립, 신성장 사업 추진 및 투자를 담당하는 지주회사로 전환될 계획"이라며 "이번 분할이 전자상거래 선도기업으로서 온라인 산업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파크 지주회사의 경우, 기획과 관리 인력 중심의 30여명 규모의 소규모 지주회사로 남게 된다. 한편, 이번 분할과 관계없이 G마켓은 독립 계열사로 계속 남게 된다.
채윤정기자@디지털타임스
내달 주총이후 12월1일 기점
전자상거래 기업 인터파크(대표 이기형ㆍ이상규)가 4개 회사로 분할되며 지주회사로 전환된다.
인터파크는 1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회사를 지주회사 인터파크와 각각의 사업을 담당할 4개의 독립회사로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기존 쇼핑몰, 도서, 엔터테인먼트, 여행 사업부문은 각각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ENT, 인터파크투어 등 4개 독립회사로 분할된다. 인터파크는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신성장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지주회사로 남게된다.
인터파크의 분할 방식은 인터파크가 신설회사 발행주식의 100%를 보유하는 단순 물적분할이며, 분할 기준일은 12월 1일,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총은 11월29일 개최될 예정이다. 분할 이후에도 인터파크는 G마켓을 포함한 계열사를 거느린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게 된다.
인터파크측은 기업분할을 결정하게 된 것은 기존 사업부문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상거래라는 측면에서는 유사하기는 하지만 고객과 시장환경이 다르고 여러 사업분야가 하나의 회사로 존재하기 때문에 오히려 복잡성이 증대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온라인 시장에 대한 통합과 재편이 필요한 현재의 상황도 하나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는 사업 분야별로 다른 온라인업체들과 시장 통합을 위해 경쟁업체와 전략적 제휴나 인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시장 자생력을 갖춘 4개 사업부문을 분리함으로써 각 사업분야별로 고객과 시장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한편 책임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인터파크 이상규 사장은 "앞으로 인터파크는 계열사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과 미래전략 수립, 신성장 사업 추진 및 투자를 담당하는 지주회사로 전환될 계획"이라며 "이번 분할이 전자상거래 선도기업으로서 온라인 산업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파크 지주회사의 경우, 기획과 관리 인력 중심의 30여명 규모의 소규모 지주회사로 남게 된다. 한편, 이번 분할과 관계없이 G마켓은 독립 계열사로 계속 남게 된다.
채윤정기자@디지털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