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성인콘텐츠 중단후 사업 포기… 업종전환 잇따라
이동통신3사에 성인물을 공급해 왔던 모바일 콘텐츠제공업체(CP)들이 이동통신업계의 잇따른 성인콘텐츠 제공중단이후 성인물사업을 속속 포기하고 있다.
SK텔레콤, KTF에 이어 LG텔레콤까지 무선인터넷 성인콘텐츠 전면 중단을 발표하면서 모바일 성인CP들 사이에 무선망 직접 진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는 있지만, 실제로 무선망으로 진출하기보다는 업종전환을 모색하는 업체들이 더 많은 상황이다.
SK텔레콤에 성인물 콘텐츠를 공급했던 한 CP 대표는 22일 "일부 CP들은 무선망을 준비하고 있지만 대체로 성인물은 접는 추세"라며, "우리도 모바일게임으로 전환하려고 준비중이며, 지금 업종전환을 하지 않으면 무선망을 빌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숫자로 이뤄진 모바일주소를 위한 별도 마케팅을 펼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비용대비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메리트가 없다는 설명이다.
LG텔레콤에 성인물 콘텐츠를 공급해왔던 한 CP관계자도 "망개방을 위해 별도로 성인 기획물을 제작하는 것은 무리"라며 "성인이 보는데 문제가 없는 UCC를 활용해 엽기ㆍ패러디를 가미한 성인UCC 콘텐츠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즉, 전문 성인CP로 사업을 지속해 나가기에는 `답이 안나온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현재 수익구조로는 무선망에서 활용할 성인물 콘텐츠를 별도 기획ㆍ제작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데다, 수위가 높은 성인 콘텐츠는 LG텔레콤도 11월 30일부터 전면 삭제된다는 설명이다.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KIBA) 관계자는 "이통사들의 성인콘텐츠 중단 발표 이후 무선망 진출 등 대안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은 미미하다"며, 성인물 콘텐츠 제작관련 소극적인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CP들이 무선망에 독자 서비스할 경우, CP들은 자사 폰페이지 주소를 번호로 바꾼 `윙크익스프레스'를 사용자에게 일일이 알려야 하는데, 성인콘텐츠의 경우 지하철ㆍ신문 등 공공장소에 노출되는 광고가 금지돼 있어 홍보가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동통신3사에 성인물을 공급해 왔던 모바일 콘텐츠제공업체(CP)들이 이동통신업계의 잇따른 성인콘텐츠 제공중단이후 성인물사업을 속속 포기하고 있다.
SK텔레콤, KTF에 이어 LG텔레콤까지 무선인터넷 성인콘텐츠 전면 중단을 발표하면서 모바일 성인CP들 사이에 무선망 직접 진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는 있지만, 실제로 무선망으로 진출하기보다는 업종전환을 모색하는 업체들이 더 많은 상황이다.
SK텔레콤에 성인물 콘텐츠를 공급했던 한 CP 대표는 22일 "일부 CP들은 무선망을 준비하고 있지만 대체로 성인물은 접는 추세"라며, "우리도 모바일게임으로 전환하려고 준비중이며, 지금 업종전환을 하지 않으면 무선망을 빌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숫자로 이뤄진 모바일주소를 위한 별도 마케팅을 펼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비용대비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메리트가 없다는 설명이다.
LG텔레콤에 성인물 콘텐츠를 공급해왔던 한 CP관계자도 "망개방을 위해 별도로 성인 기획물을 제작하는 것은 무리"라며 "성인이 보는데 문제가 없는 UCC를 활용해 엽기ㆍ패러디를 가미한 성인UCC 콘텐츠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즉, 전문 성인CP로 사업을 지속해 나가기에는 `답이 안나온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현재 수익구조로는 무선망에서 활용할 성인물 콘텐츠를 별도 기획ㆍ제작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데다, 수위가 높은 성인 콘텐츠는 LG텔레콤도 11월 30일부터 전면 삭제된다는 설명이다.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KIBA) 관계자는 "이통사들의 성인콘텐츠 중단 발표 이후 무선망 진출 등 대안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은 미미하다"며, 성인물 콘텐츠 제작관련 소극적인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CP들이 무선망에 독자 서비스할 경우, CP들은 자사 폰페이지 주소를 번호로 바꾼 `윙크익스프레스'를 사용자에게 일일이 알려야 하는데, 성인콘텐츠의 경우 지하철ㆍ신문 등 공공장소에 노출되는 광고가 금지돼 있어 홍보가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