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게임의 향수에 슈팅액션 더해져 재미가 팡팡팡
온라인게임에서 어렸을 적 한참을 즐겼던 오락실 게임의 향수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표절과 오마쥬의 경계선에 서있는 아슬아슬한 모습이 위태롭기도 하지만 반가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아이디어를 차용했다는 의심의 눈길과 비난보다는 어렸을 적 추억을 다시금 이끌어냈다는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플롯과 배경에 동질성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표절로 볼 수는 없다. 새로운 시도가 좋겠지만 옛것에 대한 재해석도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만큼 게임에는 관대한 측면이 있다. 앞선 개발자들도 과거를 기반으로 발전해 나갔기 때문이다.
캐주얼 MMORPG의 시조가 된 `메이플스토리`와 `원더보이'가 그렇다. 캐주얼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는 과거 `던전앤드래곤'처럼 오락실 게임의 잔상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이들 온라인 게임이 상업적으로 성공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물론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한 것만으로 성공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보기에는 이 게임의 사용자들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이런 류의 게임이 그렇듯이 예전 느낌을 잘 살려 놓았다고 해서 꼭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과거에 대한 답습은 단순한 모티브의 차용일 뿐이다. 여기에 네트워크를 통한 다자간 플레이 시스템과 더불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때, 사용자들은 향수와 더불어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윈디소프트의 `루디팡'도 이런 게임이 아닐까 싶다.
`루디팡'에서는 20년전 인기를 모았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테디보이 블루스'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당시 슈팅과 액션의 결합뿐만 아니라 특유의 배경음악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 게임의 모습이 `루디팡'에서 느껴진다.
`루디팡'은 실제 복고 지향적인 전형적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횡스크롤 게임인 만큼 손쉽게 배우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횡스크롤 게임은 직관적인 화면구성과 화면이동으로 게임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가려져 있는 미지의 공간에 대한 호기심뿐만 아니라 맵의 난이도 구성으로 게임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이런 특징 때문에 게임을 만드는 입장이나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게임의 구성과 세계관이 쉽게 느껴진다.
`루디팡'은 전형적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공식을 밟은 만큼 직관적인 이동이나 간편한 조작이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슈팅 요소를 결합시켰고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플레이 패턴을 다채로울 수 있게 했다.
또한 슈팅과 액션 요소의 적절한 결합은 캐릭터들의 특성으로 이어져 각각의 캐릭터들의 특징을 더욱 차별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워점프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는 플레이는 상하좌우 이동의 단조로움을 속도라는 개념을 도입해 극복했다. 이 게임이 기존 횡스크롤에 비해 좀더 흥미진진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별먹기, 깃발뺏기, 데스매치, 몬스터레이드와 같이 4개로 나뉘어진 게임 종목은 `루디팡'을 좀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몬스터레이드는 다른 유저와 협동해 몬스터를 물리치는 게임 모드로 패키지 게임처럼 하나의 독립적인 섹션으로 존재하고 있다.
게임의 구성도 꽤 알찬 편이며 앞서 3개의 모드가 대결 위주의 구도라면 몬스터레이드는 다른 롤플레잉 게임들의 인스턴트 던전과 같은 형태로 협력플레이가 중심을 이루게 되어있다. 특히 레이드의 결과로 가치 있는 보상물 등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파티플레이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를 느낄 수 있다.
큼지막한 인터페이스는 조작을 간편하게 해 주고, 쉽게 특성을 알아볼 수 있는 아이템들은 게임을 좀더 직관적으로 접근하도록 해 준다. 이 때문에 `루디팡'은 어린이들도 쉽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코믹한 모습의 캐릭터와 아바타들도 전형적인 캐주얼 게임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게임의 방향과 구성은 잘짜여져 있으며 과거의 향수를 느끼기에도 충분하다. 어린이들이나 예전의 오락실 게임을 즐겼던 올드 게이머들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다.
온라인게임에서 어렸을 적 한참을 즐겼던 오락실 게임의 향수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표절과 오마쥬의 경계선에 서있는 아슬아슬한 모습이 위태롭기도 하지만 반가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아이디어를 차용했다는 의심의 눈길과 비난보다는 어렸을 적 추억을 다시금 이끌어냈다는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플롯과 배경에 동질성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표절로 볼 수는 없다. 새로운 시도가 좋겠지만 옛것에 대한 재해석도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만큼 게임에는 관대한 측면이 있다. 앞선 개발자들도 과거를 기반으로 발전해 나갔기 때문이다.
캐주얼 MMORPG의 시조가 된 `메이플스토리`와 `원더보이'가 그렇다. 캐주얼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는 과거 `던전앤드래곤'처럼 오락실 게임의 잔상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이들 온라인 게임이 상업적으로 성공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물론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한 것만으로 성공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보기에는 이 게임의 사용자들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이런 류의 게임이 그렇듯이 예전 느낌을 잘 살려 놓았다고 해서 꼭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과거에 대한 답습은 단순한 모티브의 차용일 뿐이다. 여기에 네트워크를 통한 다자간 플레이 시스템과 더불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때, 사용자들은 향수와 더불어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윈디소프트의 `루디팡'도 이런 게임이 아닐까 싶다.
`루디팡'에서는 20년전 인기를 모았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테디보이 블루스'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당시 슈팅과 액션의 결합뿐만 아니라 특유의 배경음악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 게임의 모습이 `루디팡'에서 느껴진다.
`루디팡'은 실제 복고 지향적인 전형적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횡스크롤 게임인 만큼 손쉽게 배우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횡스크롤 게임은 직관적인 화면구성과 화면이동으로 게임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가려져 있는 미지의 공간에 대한 호기심뿐만 아니라 맵의 난이도 구성으로 게임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이런 특징 때문에 게임을 만드는 입장이나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게임의 구성과 세계관이 쉽게 느껴진다.
`루디팡'은 전형적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공식을 밟은 만큼 직관적인 이동이나 간편한 조작이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슈팅 요소를 결합시켰고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플레이 패턴을 다채로울 수 있게 했다.
또한 슈팅과 액션 요소의 적절한 결합은 캐릭터들의 특성으로 이어져 각각의 캐릭터들의 특징을 더욱 차별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워점프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는 플레이는 상하좌우 이동의 단조로움을 속도라는 개념을 도입해 극복했다. 이 게임이 기존 횡스크롤에 비해 좀더 흥미진진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별먹기, 깃발뺏기, 데스매치, 몬스터레이드와 같이 4개로 나뉘어진 게임 종목은 `루디팡'을 좀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몬스터레이드는 다른 유저와 협동해 몬스터를 물리치는 게임 모드로 패키지 게임처럼 하나의 독립적인 섹션으로 존재하고 있다.
게임의 구성도 꽤 알찬 편이며 앞서 3개의 모드가 대결 위주의 구도라면 몬스터레이드는 다른 롤플레잉 게임들의 인스턴트 던전과 같은 형태로 협력플레이가 중심을 이루게 되어있다. 특히 레이드의 결과로 가치 있는 보상물 등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파티플레이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를 느낄 수 있다.
큼지막한 인터페이스는 조작을 간편하게 해 주고, 쉽게 특성을 알아볼 수 있는 아이템들은 게임을 좀더 직관적으로 접근하도록 해 준다. 이 때문에 `루디팡'은 어린이들도 쉽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코믹한 모습의 캐릭터와 아바타들도 전형적인 캐주얼 게임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게임의 방향과 구성은 잘짜여져 있으며 과거의 향수를 느끼기에도 충분하다. 어린이들이나 예전의 오락실 게임을 즐겼던 올드 게이머들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