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VS "아직은"
KT, 단말출시후 일주일새 614명 늘어
KT(대표 남중수)가 이달 들어 서울 전역 및 경기 7개 도시에서의 와이브로 서비스 확대 개통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초기시장 1주일간의 가입자 실적은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가입자 흡인의 폭발성은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KT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전역 와이브로 서비스 확대 및 PDA형 와이브로 단말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와이브로 마케팅에 나선지 1주일째인 9일 현재 와이브로 실가입자수(내부업무용 등 제외)는 243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4월초 와이브로 가입자수 1824명에 비교하면 본격적인 마케팅 이후 1주일만에 614명의 가입자가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6월말 상용화 이후 9개월 동안 모집한 가입자수가 1824명인 점을 고려하면 초기 1주일간 600여명의 증가는 향후 본격적인 가입자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갖도록 하기에 충분한 실적이다.
하지만 1주일간 가입자 증가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초기이지만, 대대적인 마케팅이 별다른 가입자 유입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KT가 속을 태우고 있다.
지난 1주일간 늘어난 600여명 가입자의 대다수는 PDA형 단말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예약가입이벤트에 참여한 1700여명 중에서 실제로 가입 전환한 고객들로 분석된다. 즉 예약가입자를 제외한 가입자수는 사실상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비록 초기이지만, TV광고 등 대대적인 와이브로 마케팅이 과연 연말 목표치인 20만명 가입자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초기이고, 단말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각종 프로모션이 본격화되면 상황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경쟁서비스인 3세대 HSDPA 무선데이터서비스가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브로가 음성부재, 커버리지 한계 등의 단점을 극복하고, 시장에 안착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KT, 단말출시후 일주일새 614명 늘어
KT(대표 남중수)가 이달 들어 서울 전역 및 경기 7개 도시에서의 와이브로 서비스 확대 개통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초기시장 1주일간의 가입자 실적은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가입자 흡인의 폭발성은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KT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전역 와이브로 서비스 확대 및 PDA형 와이브로 단말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와이브로 마케팅에 나선지 1주일째인 9일 현재 와이브로 실가입자수(내부업무용 등 제외)는 243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4월초 와이브로 가입자수 1824명에 비교하면 본격적인 마케팅 이후 1주일만에 614명의 가입자가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6월말 상용화 이후 9개월 동안 모집한 가입자수가 1824명인 점을 고려하면 초기 1주일간 600여명의 증가는 향후 본격적인 가입자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갖도록 하기에 충분한 실적이다.
하지만 1주일간 가입자 증가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초기이지만, 대대적인 마케팅이 별다른 가입자 유입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KT가 속을 태우고 있다.
지난 1주일간 늘어난 600여명 가입자의 대다수는 PDA형 단말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예약가입이벤트에 참여한 1700여명 중에서 실제로 가입 전환한 고객들로 분석된다. 즉 예약가입자를 제외한 가입자수는 사실상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비록 초기이지만, TV광고 등 대대적인 와이브로 마케팅이 과연 연말 목표치인 20만명 가입자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초기이고, 단말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각종 프로모션이 본격화되면 상황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경쟁서비스인 3세대 HSDPA 무선데이터서비스가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브로가 음성부재, 커버리지 한계 등의 단점을 극복하고, 시장에 안착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