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리버풀을 꺾고 `별들의 제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한 걸음 먼저 다가섰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위 첼시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홈 1차전에서 전반 29분 터진 조 콜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리버풀(잉글랜드)을 1-0으로 제압했다.
다음 달 2일 리버풀 앤필드 로드에서 원정 2차전을 남겨놓은 첼시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하지만 리버풀도 적지에서 한 골 밖에 내주지 않아 역전극의 여지를 남겨뒀다.
경기 초반 안드리 셉첸코와 프랭크 램퍼드의 연이은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린 첼시는 전반 29분 콜의 한 방으로 2004-2005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을 격침시켰다.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수비수 2명을 뚫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꺾어 찬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달려든던 콜이 몸을 날리며 왼발에 갖다대 골문을 열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첼시 수문장 페트르 체흐의 잇단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3분 `왼발 캐넌 키커` 욘 아르네 리세가 아크 왼쪽에서 기습적인중거리포을 때렸지만 체흐의 가슴에 안겼고, 후반 8분에도 스티븐 제라드가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다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체흐가 손 끝으로 쳐냈다.
리버풀은 이날 부진했던 공격수 크레이그 벨라미 대신 198㎝의 장신 스트라이커피터 크라우치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실패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위 첼시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홈 1차전에서 전반 29분 터진 조 콜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리버풀(잉글랜드)을 1-0으로 제압했다.
다음 달 2일 리버풀 앤필드 로드에서 원정 2차전을 남겨놓은 첼시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하지만 리버풀도 적지에서 한 골 밖에 내주지 않아 역전극의 여지를 남겨뒀다.
경기 초반 안드리 셉첸코와 프랭크 램퍼드의 연이은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린 첼시는 전반 29분 콜의 한 방으로 2004-2005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을 격침시켰다.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수비수 2명을 뚫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꺾어 찬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달려든던 콜이 몸을 날리며 왼발에 갖다대 골문을 열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첼시 수문장 페트르 체흐의 잇단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3분 `왼발 캐넌 키커` 욘 아르네 리세가 아크 왼쪽에서 기습적인중거리포을 때렸지만 체흐의 가슴에 안겼고, 후반 8분에도 스티븐 제라드가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다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체흐가 손 끝으로 쳐냈다.
리버풀은 이날 부진했던 공격수 크레이그 벨라미 대신 198㎝의 장신 스트라이커피터 크라우치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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