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우승컵을 내준 첼시가 맨유와 치를 FA컵 결승(한국시간 19일 오후 11시)을 앞두고 부상자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첼시 무리뉴 감독은 14일 에버턴과 치른 2006-2007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1-1로 비긴 뒤 영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FA컵 결승전에 최선을 다하고 싶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며 "1군 선수들로 16명을 꾸릴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19일 홈 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라이벌' 맨유와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지만 주전급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미 수술대에 오른 스트라이커 안드리 셉첸코(사타구니)와 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발목)를 비롯해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료도 무릎 부상으로 결승전 명단에서 일찌감치 제외됐다.
그나마 두 달 전 무릎 수술을 받은 공격수 아르연 로번이 최근 벤치 멤버로 복귀한 게 다행스럽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에버턴전에서 근육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도 결승전에 나오지 못할 것 같다"며 "하지만 2군 선수들을 16명의 엔트리에 넣을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시즌도 첼시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고 밝힌 무리뉴 감독은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정규리그 홈 경기 63경기 무패기록을 이어 나간 게 이번 시즌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첼시 무리뉴 감독은 14일 에버턴과 치른 2006-2007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1-1로 비긴 뒤 영국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FA컵 결승전에 최선을 다하고 싶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며 "1군 선수들로 16명을 꾸릴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19일 홈 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라이벌' 맨유와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지만 주전급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미 수술대에 오른 스트라이커 안드리 셉첸코(사타구니)와 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발목)를 비롯해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료도 무릎 부상으로 결승전 명단에서 일찌감치 제외됐다.
그나마 두 달 전 무릎 수술을 받은 공격수 아르연 로번이 최근 벤치 멤버로 복귀한 게 다행스럽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에버턴전에서 근육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도 결승전에 나오지 못할 것 같다"며 "하지만 2군 선수들을 16명의 엔트리에 넣을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시즌도 첼시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고 밝힌 무리뉴 감독은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정규리그 홈 경기 63경기 무패기록을 이어 나간 게 이번 시즌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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