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LCD TV에 본격 채용 3∼5년이면 원가 경쟁력도
모니터ㆍ노트북PC용 수요 증가… 시장 견인
높은 소비전력 문제 화면분할구동으로 해결
휴대형 단말기 등 확산… 거대시장 '기지개'
발광다이오드(LED)가 생활조명 시장에 이어 각광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백라이트유닛(BLU)이다. LED BLU는 현재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대체할 신광원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급속하게 세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LCD TV에서의 LED BLU는 삼성전자의 경우 40인치 이상을 중심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2010년이면 50인치 이상 LCD TV는 약 80%가 LED BLU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노트북PC의 경우 저전력소비, 박형화의 장점으로 LED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모니터의 경우 가격적 압박이 심해 일반화되기 어렵지만, 적녹청(RGB) LED BLU의 색재현성이 현존 BLU에서 최고라는 점에서 전문가용, 의료용 분야로도 적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이해 PMP, 지상파 DMB, MP3P 및 내비게이션 등 중소형 크기의 LED BLU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LG전자, 올 하반기부터 LED BLU 본격 채용=현재 LED BLU는 노트북PC와 모니터용으로 채용되고 있으며 LCD TV에는 작년 삼성전자 40인치 프리미엄급 제품에 적용돼 시장 가능성을 확인, 올해를 기점으로 적용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LCD TV 세트업체들은 전체 생산 규모 가운데 약 5%에 해당하는 제품에 LED BLU를 탑재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40인치는 물론, 올 3？4분기 70인치 프리미엄급 LCD TV에도 LED BLU를 탑재할 예정이며, LG필립스LCD도 2？4분기에 47인치 LCD TV에 LED BLU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 대만 업체 CMO는 작년 32인치 LCD TV에 LED BLU를 채용, 공급하고 있다.
한편 모니터와 노트북PC용 LED BLU 주문량 증가로 올해 LED BLU 시장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 데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태산엘시디와 우영은 20∼30인치대 제품 중심으로 공급에 나서고 있으며, 디에스엘시디는 30인치 모니터용 BLU를 개발 중이다.
현재 15인치 모니터에는 약 60개의 백색 LED가 0.8mm 두께 BLU에 사이드뷰 방식으로 장착되고 있다. 루미마이크로 관계자는 "24인치를 기준으로 월 1만개의 칩 수요가 있다"며 "올해 정확한 LED 시장 규모를 점치기는 어렵지만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기술 개발과 칩 가격 인하로 소비전력과 제조가 낮추기에 나서=하지만 LED BLU가 디스플레이 광원으로 사용되기 위해 높은 제조단가와 소비전력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현재 RGB LED를 사용하는 경우 규격상 전체 백색 상태의 소비전력이 CCFL 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CCFL로는 불가능한 로컬디밍(화면분할구동)이 가능해 이를 적용하면 실제 사용환경에서 CCFL보다 낮은 소비전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가격 측면에서 현재 RGB LED의 경우 CCFL 대비 3배 이상의 원가를 보이고 있으며 수년 내로는 따라잡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서울반도체 측은 BLU 원가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LED 칩 가격의 하락율이 결국 LED BLU 가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LED의 효율 향상 추이를 보면 LED 단가 인하 뿐만 아니라 LED 개수의 감소로 LED 원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짧게는 3년 길게 보면 5년 안에 CCFL과 유사한 수준의 원가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LED 업체들은 제조 단가를 낮추기 위해 LED 칩의 지속적인 효율 및 생산성 개선으로 인한 원가 절감, BLU 광학계의 최적 설계를 통한 LED 개수 최소화, 저가이면서도 방열특성이 우수한 인쇄회로기판(PCB) 개발, 최적화된 LED 구동회로 설계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BLU 제조사, 품질 개선 노력 한창=국내에서 LED BLU를 가장 먼저 TV에 적용한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LED BLU의 채용율이 급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내놓은 40인치용 LED BLU를 시작으로 상용화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백색 LED BLU도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출시된 백색 LED가 기존 RGB와 비교해 원가절감형으로 보급형 제품이라 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BLU는 광원으로써 흰 빛을 발광해야 하는데, 기존 방식은 색의 3원색인 RGB LED를 사용했지만 백색 LED는 이와 비교해 칩 개수가 3분의 1로 줄어들어 BLU 가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며 "휴대폰 등 다른 분야에 적용되는 백색 LED처럼 노랑 형광체 사용시 색재현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점도 빨강+초록 형광체를 사용해 색재현성 저하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또 이 회사는 모니터용 LED 관련 표면실장형(SMD)으로 탑뷰 방식의 RGB 싱글 또는 3in1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컬러센서를 이용한 RGB의 제어로 색균일도 및 휘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노트북PC용 LED 관련 이 회사는 사이드뷰 LED를 사용, 형광체를 이용한 고색재현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이드뷰 LED는 높이가 0.8mm에서 0.6mm 수준으로 낮췄으며, 휘도는 2.0칸델라(cd)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LED 모듈 뿐만 아니라 LED 구동용 드라이버와 광학 시트를 제외한 BLU 생산라인 전 공정을 갖추고 올해 하반기부터 모니터, TV용 RGB LED BLU를 출시할 예정이다.
노트북용 LED 모듈의 경우 이미 일본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백색 LED를 적용해 지난 4월 15.4인치의 양산을 시작해 LG필립스LCD에 공급 중이며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추가 양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LED BLU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 LED BLU전용으로 고효율의 칩과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고가의 방열재료가 아닌 범용 FR4 인쇄회로기판을 사용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2년 이내에 CCFL과 동등수준의 가격을 갖는 대형 LCD용 LED BLU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모니터ㆍ노트북PC용 수요 증가… 시장 견인
높은 소비전력 문제 화면분할구동으로 해결
휴대형 단말기 등 확산… 거대시장 '기지개'
발광다이오드(LED)가 생활조명 시장에 이어 각광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백라이트유닛(BLU)이다. LED BLU는 현재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대체할 신광원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급속하게 세를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LCD TV에서의 LED BLU는 삼성전자의 경우 40인치 이상을 중심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2010년이면 50인치 이상 LCD TV는 약 80%가 LED BLU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노트북PC의 경우 저전력소비, 박형화의 장점으로 LED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모니터의 경우 가격적 압박이 심해 일반화되기 어렵지만, 적녹청(RGB) LED BLU의 색재현성이 현존 BLU에서 최고라는 점에서 전문가용, 의료용 분야로도 적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이해 PMP, 지상파 DMB, MP3P 및 내비게이션 등 중소형 크기의 LED BLU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LG전자, 올 하반기부터 LED BLU 본격 채용=현재 LED BLU는 노트북PC와 모니터용으로 채용되고 있으며 LCD TV에는 작년 삼성전자 40인치 프리미엄급 제품에 적용돼 시장 가능성을 확인, 올해를 기점으로 적용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LCD TV 세트업체들은 전체 생산 규모 가운데 약 5%에 해당하는 제품에 LED BLU를 탑재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40인치는 물론, 올 3？4분기 70인치 프리미엄급 LCD TV에도 LED BLU를 탑재할 예정이며, LG필립스LCD도 2？4분기에 47인치 LCD TV에 LED BLU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 대만 업체 CMO는 작년 32인치 LCD TV에 LED BLU를 채용, 공급하고 있다.
한편 모니터와 노트북PC용 LED BLU 주문량 증가로 올해 LED BLU 시장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 데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태산엘시디와 우영은 20∼30인치대 제품 중심으로 공급에 나서고 있으며, 디에스엘시디는 30인치 모니터용 BLU를 개발 중이다.
현재 15인치 모니터에는 약 60개의 백색 LED가 0.8mm 두께 BLU에 사이드뷰 방식으로 장착되고 있다. 루미마이크로 관계자는 "24인치를 기준으로 월 1만개의 칩 수요가 있다"며 "올해 정확한 LED 시장 규모를 점치기는 어렵지만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기술 개발과 칩 가격 인하로 소비전력과 제조가 낮추기에 나서=하지만 LED BLU가 디스플레이 광원으로 사용되기 위해 높은 제조단가와 소비전력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현재 RGB LED를 사용하는 경우 규격상 전체 백색 상태의 소비전력이 CCFL 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CCFL로는 불가능한 로컬디밍(화면분할구동)이 가능해 이를 적용하면 실제 사용환경에서 CCFL보다 낮은 소비전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가격 측면에서 현재 RGB LED의 경우 CCFL 대비 3배 이상의 원가를 보이고 있으며 수년 내로는 따라잡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서울반도체 측은 BLU 원가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LED 칩 가격의 하락율이 결국 LED BLU 가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LED의 효율 향상 추이를 보면 LED 단가 인하 뿐만 아니라 LED 개수의 감소로 LED 원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짧게는 3년 길게 보면 5년 안에 CCFL과 유사한 수준의 원가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LED 업체들은 제조 단가를 낮추기 위해 LED 칩의 지속적인 효율 및 생산성 개선으로 인한 원가 절감, BLU 광학계의 최적 설계를 통한 LED 개수 최소화, 저가이면서도 방열특성이 우수한 인쇄회로기판(PCB) 개발, 최적화된 LED 구동회로 설계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BLU 제조사, 품질 개선 노력 한창=국내에서 LED BLU를 가장 먼저 TV에 적용한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LED BLU의 채용율이 급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내놓은 40인치용 LED BLU를 시작으로 상용화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백색 LED BLU도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출시된 백색 LED가 기존 RGB와 비교해 원가절감형으로 보급형 제품이라 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BLU는 광원으로써 흰 빛을 발광해야 하는데, 기존 방식은 색의 3원색인 RGB LED를 사용했지만 백색 LED는 이와 비교해 칩 개수가 3분의 1로 줄어들어 BLU 가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며 "휴대폰 등 다른 분야에 적용되는 백색 LED처럼 노랑 형광체 사용시 색재현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점도 빨강+초록 형광체를 사용해 색재현성 저하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또 이 회사는 모니터용 LED 관련 표면실장형(SMD)으로 탑뷰 방식의 RGB 싱글 또는 3in1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컬러센서를 이용한 RGB의 제어로 색균일도 및 휘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노트북PC용 LED 관련 이 회사는 사이드뷰 LED를 사용, 형광체를 이용한 고색재현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이드뷰 LED는 높이가 0.8mm에서 0.6mm 수준으로 낮췄으며, 휘도는 2.0칸델라(cd)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LED 모듈 뿐만 아니라 LED 구동용 드라이버와 광학 시트를 제외한 BLU 생산라인 전 공정을 갖추고 올해 하반기부터 모니터, TV용 RGB LED BLU를 출시할 예정이다.
노트북용 LED 모듈의 경우 이미 일본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백색 LED를 적용해 지난 4월 15.4인치의 양산을 시작해 LG필립스LCD에 공급 중이며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추가 양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LED BLU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 LED BLU전용으로 고효율의 칩과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고가의 방열재료가 아닌 범용 FR4 인쇄회로기판을 사용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2년 이내에 CCFL과 동등수준의 가격을 갖는 대형 LCD용 LED BLU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