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출시할 듯
KT가 21일 3종의 결합서비스를 전격 발표하면서, 유무선 통신업계, 나아가 방송업계까지 가세한 결합서비스 패권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KT의 유무선 결합서비스 공세에 과연 이동통신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어떤 대응모델을 들고 나올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결합서비스 오픈 시점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여 왔는데, KT의 결합서비스 발표도 SK텔레콤이 25일 결합서비스를 발표하기로 한 시점에 앞서 전격적으로 이뤄져 결합서비스 주도권 싸움의 서막을 예고하고 있다.
◆유선과 차세대 이통과의 결합=통신업계는 우선 KT가 KTF의 3G 이통서비스인 `SHOW'를 결합서비스 상품군에 포함시킨 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KTF가 3G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KT-KTF간 연합전선을 구축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장 `메가패스+SHOW'를 결합한 상품이 KTF 매장 뿐만 아니라 KT 전국 매장에서 판매됨으로써, KTF의 3G 가입자 유치 전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KT로서는 이번 유무선 결합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현재 통신업계의 큰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3G 무선재판매 문제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도 같이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T는 8월 이후에는 TV포털 서비스인 메가TV를 새로 결합서비스 제품군에 포함, TPS(Triple Play Service), QPS(Quadruple Play Service)결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KT가 TPS, QPS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하나로텔레콤, SK텔레콤, 케이블TV 업계와의 통방 서비스 대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KT 시내외전화, KTF의 2G 서비스는 결합서비스 제품군에서 제외돼, 실제 시장에서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요금할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무선진영의 반격도 주목=SK텔레콤은 오는 25일 김신배 사장이 직접 결합서비스 방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KT에 맞서 어떤 대응 전략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우선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과 손잡고 `SK텔레콤 이동전화 + 케이블TV의 초고속 인터넷'을 묶은 결합상품을 출시, KT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2G 이동전화가 인가대상 상품이끼 때문에 요금 할인율을 얼마나 적용할지가 관건이다.
KT가 이날 선보인 △메가패스 + 쇼 △메가패스 + 와이브로 △메가패스 + 보험 등의 결합상품 가운데 인가대상 상품의 할인율이 5~15%란 점에서, SK텔레콤의 할인율도 이에 준할 것이란 관측이 많지만 속단하기는 어렵다.
SK텔레콤은 또 자회사인 SK텔링크이 씨엔앰 등 5개 SO들과 최근 출시한 TPS(초고속+방송+인터넷전화) 등에 자사의 이동전화를 추가한 QPS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당초 결합서비스를 위한 파트너로 인식됐던 하나로텔레콤과의 결합상품 공동 출시는 당장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KT가 21일 3종의 결합서비스를 전격 발표하면서, 유무선 통신업계, 나아가 방송업계까지 가세한 결합서비스 패권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KT의 유무선 결합서비스 공세에 과연 이동통신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어떤 대응모델을 들고 나올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결합서비스 오픈 시점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여 왔는데, KT의 결합서비스 발표도 SK텔레콤이 25일 결합서비스를 발표하기로 한 시점에 앞서 전격적으로 이뤄져 결합서비스 주도권 싸움의 서막을 예고하고 있다.
◆유선과 차세대 이통과의 결합=통신업계는 우선 KT가 KTF의 3G 이통서비스인 `SHOW'를 결합서비스 상품군에 포함시킨 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KTF가 3G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KT-KTF간 연합전선을 구축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장 `메가패스+SHOW'를 결합한 상품이 KTF 매장 뿐만 아니라 KT 전국 매장에서 판매됨으로써, KTF의 3G 가입자 유치 전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KT로서는 이번 유무선 결합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현재 통신업계의 큰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3G 무선재판매 문제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도 같이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T는 8월 이후에는 TV포털 서비스인 메가TV를 새로 결합서비스 제품군에 포함, TPS(Triple Play Service), QPS(Quadruple Play Service)결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KT가 TPS, QPS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하나로텔레콤, SK텔레콤, 케이블TV 업계와의 통방 서비스 대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KT 시내외전화, KTF의 2G 서비스는 결합서비스 제품군에서 제외돼, 실제 시장에서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요금할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무선진영의 반격도 주목=SK텔레콤은 오는 25일 김신배 사장이 직접 결합서비스 방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KT에 맞서 어떤 대응 전략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우선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과 손잡고 `SK텔레콤 이동전화 + 케이블TV의 초고속 인터넷'을 묶은 결합상품을 출시, KT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2G 이동전화가 인가대상 상품이끼 때문에 요금 할인율을 얼마나 적용할지가 관건이다.
KT가 이날 선보인 △메가패스 + 쇼 △메가패스 + 와이브로 △메가패스 + 보험 등의 결합상품 가운데 인가대상 상품의 할인율이 5~15%란 점에서, SK텔레콤의 할인율도 이에 준할 것이란 관측이 많지만 속단하기는 어렵다.
SK텔레콤은 또 자회사인 SK텔링크이 씨엔앰 등 5개 SO들과 최근 출시한 TPS(초고속+방송+인터넷전화) 등에 자사의 이동전화를 추가한 QPS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당초 결합서비스를 위한 파트너로 인식됐던 하나로텔레콤과의 결합상품 공동 출시는 당장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