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급반등 … 이달들어 2달러대 재진입
PC메이커 신제품 하반기 출시 수요확산 기대
하락만 거듭하던 D램 고정거래가격이 512Mb DDR2 667MHz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6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월 상반기 512Mb DDR2 667MHz 제품 고정거래가격 상승률은 20%로, 반등이라기 보다는 폭등에 가깝다.
8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7월 상반기 고정거래가격이 주력제품인 512Mb DDR2 667MHz 제품을 기준으로 6월 하반기 1.66달러에서 7월 상반기 2.00달러로 무려 20%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격은 2.13달러, 최저가격은 1.75달러를 기록했다.
D램 현물거래가격은 2분기 들어 상승세로 반전했지만, 고정거래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작년 12월 512Mb DDR2 667MHz 가격이 5.95달러로 마지막 고점에서 지난 6월 하반기 1.66달러로 최저점을 형성한 이후 6개월 만이다.
현재 D램시장의 주력 품목은 512Mb DDR2 667MHz로, 이 제품은 올해 1월까지만 해도 5달러 후반을 기록하다가 2월부터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해 3월에는 3달러대로, 4월에는 2달러대, 5월에는 1달러대로 급락했다.
업계는 현물거래가격에 이어 고정거래가격까지 상승으로 방향을 바꾼 것은 D램가격의 본격적인 상승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6월말을 기점으로 D램 가격이 현물거래가격에 이어 고정거래가격도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D램 공급업체들은 512Mb DDR2 667MHz제품의 7월 고정거래가격 상승에 이어 하반기 고정거래가격이 2.5달러 안팎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델, HP 등 주요 PC메이커들이 2GB D램 모듈을 탑재한 PC 신제품을 오는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30%, 60%로 늘릴 계획이어서 D램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D램가격 하락에 따라 악화됐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수익구조는 D램가격 반등 및 아이폰 효과에 따른 낸드플래시메모리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하반기들어 급속도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D램고정거래가격 반등이 확인된 지난 6일 삼성전자 주가는 그간의 정체를 탈피해 하루동안 3만6000원, 6.09% 오른 62만7000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도 4.73% 오른 3만7600원을 기록했다.
PC메이커 신제품 하반기 출시 수요확산 기대
하락만 거듭하던 D램 고정거래가격이 512Mb DDR2 667MHz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6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월 상반기 512Mb DDR2 667MHz 제품 고정거래가격 상승률은 20%로, 반등이라기 보다는 폭등에 가깝다.
8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7월 상반기 고정거래가격이 주력제품인 512Mb DDR2 667MHz 제품을 기준으로 6월 하반기 1.66달러에서 7월 상반기 2.00달러로 무려 20%나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격은 2.13달러, 최저가격은 1.75달러를 기록했다.
D램 현물거래가격은 2분기 들어 상승세로 반전했지만, 고정거래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작년 12월 512Mb DDR2 667MHz 가격이 5.95달러로 마지막 고점에서 지난 6월 하반기 1.66달러로 최저점을 형성한 이후 6개월 만이다.
현재 D램시장의 주력 품목은 512Mb DDR2 667MHz로, 이 제품은 올해 1월까지만 해도 5달러 후반을 기록하다가 2월부터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해 3월에는 3달러대로, 4월에는 2달러대, 5월에는 1달러대로 급락했다.
업계는 현물거래가격에 이어 고정거래가격까지 상승으로 방향을 바꾼 것은 D램가격의 본격적인 상승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6월말을 기점으로 D램 가격이 현물거래가격에 이어 고정거래가격도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D램 공급업체들은 512Mb DDR2 667MHz제품의 7월 고정거래가격 상승에 이어 하반기 고정거래가격이 2.5달러 안팎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델, HP 등 주요 PC메이커들이 2GB D램 모듈을 탑재한 PC 신제품을 오는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30%, 60%로 늘릴 계획이어서 D램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D램가격 하락에 따라 악화됐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수익구조는 D램가격 반등 및 아이폰 효과에 따른 낸드플래시메모리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하반기들어 급속도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D램고정거래가격 반등이 확인된 지난 6일 삼성전자 주가는 그간의 정체를 탈피해 하루동안 3만6000원, 6.09% 오른 62만7000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도 4.73% 오른 3만7600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