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ㆍ수묵화 등 직접 그린듯한 영상 생성
초창기 자연매체 표현…예술형태 재현 목적 확대
애니메이션ㆍ광고？게임 분야서 주로 활발히 사용
최근 심형래 감독의 디워(The War)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 상영돼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탄하지 못한 시나리오임에도 불구하고 디워가 흥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순수기술로 제작된 컴퓨터 그래픽 기술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디워와 함께 최근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 역시 생동감 있고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통해 제작된 판타지성 드라마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컴퓨터 그래픽 기술은 영화나 TV에서 흥행을 판가름 짓는 핵심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핵심기법 중의 하나인 비사실적 렌더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사실적 렌더링이란=컴퓨터 그래픽에서 렌더링이란 컴퓨터가 갖고 있는 데이터를 사람의 눈에 보이도록 영상화하는 모든 종류의 작업을 말합니다. 컴퓨터 그래픽 렌더링의 초기 기술은 사물을 점이나 선으로 표현하던 기법부터 시작해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는데요.
렌더링 방법은 크게 사실적 렌더링과 비사실적 렌더링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사실적 렌더링은 트랜스 포머나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공상 과학영화에서와 같이 실제 생활과 구분이 되지 않는 영상을 추구하는 방법을 의미하고, 열혈강호 등 만화나 고흐의 해바라기 등의 유화, 동양의 수묵화 등처럼 사람이 직접 손으로 그린 듯한 영상을 생성하는 방법을 비사실적 렌더링이라고 합니다.
◇사실적 영상을 뛰어넘는 기술로=사실적 영상의 생성을 추구하는 전통적인 컴퓨터 그래픽 기술에 대한 현실적인 한계를 넘어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비사실적 렌더링 기법인데요. 이 기법은 이미 1980년대 말부터 기술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고 1990년대 초반부터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1999년에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최고의 학술대회인 `시그라프(SIGGRAPH)'에서 비사실적 렌더링 기법이 한 논문 세션으로 구성되면서 그래픽 기술로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은 `사실감을 얻고자 하지 않는 영상을 생성하는 수단'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요. 초창기 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의 제창자들은 자연매체 표현에 관심을 두었으며 이것은 펜이나 잉크 등과 같은 스타일이나 캔버스 위에 수채물감 또는 유화 등과 같은 형태의 전형적인 예술적 형태를 재현하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연매체를 표현하는 것으로 간주되던 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은 범위가 넓어지고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예술의 형태를 실험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해 주었는데요.
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은 그 특성상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기에 정확한 분류는 어렵지만,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분리할 때 사용하는 데이터의 종류에 따라 3차원 기반 기술과 이미지 기반 기술로 분리됩니다. 그리고 표현 결과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선, 펜&잉크, 카툰, 회화, 수묵화, 수채화, 이미지 모자이크, 일러스트레이션, 비사실적 모션 표현 등으로 분리됩니다.
◇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의 활용과 전망=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은 애니메이션과 광고, 게임 등의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드라마 타이틀 화면이나 게임, 광고 등의 제작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간의 예술적 감성에 호소하는데 효과가 있어 화장품이나 휴대전화 광고 등에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게임분야에서도 기존 게임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카툰 렌더링을 이용한 게임, 즉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나루토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사실적 렌더링 분야는 표현의 다양성 측면은 물론 기술적 측면에서 그 범주를 점점 확대해 가고 있으며 펜화, 회화, 수묵화 등 예술적 장르에 그대로 적용하기 위한 렌더링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초창기 자연매체 표현…예술형태 재현 목적 확대
애니메이션ㆍ광고？게임 분야서 주로 활발히 사용
최근 심형래 감독의 디워(The War)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 상영돼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탄하지 못한 시나리오임에도 불구하고 디워가 흥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순수기술로 제작된 컴퓨터 그래픽 기술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디워와 함께 최근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 역시 생동감 있고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통해 제작된 판타지성 드라마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컴퓨터 그래픽 기술은 영화나 TV에서 흥행을 판가름 짓는 핵심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핵심기법 중의 하나인 비사실적 렌더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사실적 렌더링이란=컴퓨터 그래픽에서 렌더링이란 컴퓨터가 갖고 있는 데이터를 사람의 눈에 보이도록 영상화하는 모든 종류의 작업을 말합니다. 컴퓨터 그래픽 렌더링의 초기 기술은 사물을 점이나 선으로 표현하던 기법부터 시작해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는데요.
렌더링 방법은 크게 사실적 렌더링과 비사실적 렌더링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사실적 렌더링은 트랜스 포머나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공상 과학영화에서와 같이 실제 생활과 구분이 되지 않는 영상을 추구하는 방법을 의미하고, 열혈강호 등 만화나 고흐의 해바라기 등의 유화, 동양의 수묵화 등처럼 사람이 직접 손으로 그린 듯한 영상을 생성하는 방법을 비사실적 렌더링이라고 합니다.
◇사실적 영상을 뛰어넘는 기술로=사실적 영상의 생성을 추구하는 전통적인 컴퓨터 그래픽 기술에 대한 현실적인 한계를 넘어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바로 비사실적 렌더링 기법인데요. 이 기법은 이미 1980년대 말부터 기술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고 1990년대 초반부터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1999년에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최고의 학술대회인 `시그라프(SIGGRAPH)'에서 비사실적 렌더링 기법이 한 논문 세션으로 구성되면서 그래픽 기술로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은 `사실감을 얻고자 하지 않는 영상을 생성하는 수단'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요. 초창기 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의 제창자들은 자연매체 표현에 관심을 두었으며 이것은 펜이나 잉크 등과 같은 스타일이나 캔버스 위에 수채물감 또는 유화 등과 같은 형태의 전형적인 예술적 형태를 재현하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연매체를 표현하는 것으로 간주되던 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은 범위가 넓어지고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예술의 형태를 실험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해 주었는데요.
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은 그 특성상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기에 정확한 분류는 어렵지만,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분리할 때 사용하는 데이터의 종류에 따라 3차원 기반 기술과 이미지 기반 기술로 분리됩니다. 그리고 표현 결과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선, 펜&잉크, 카툰, 회화, 수묵화, 수채화, 이미지 모자이크, 일러스트레이션, 비사실적 모션 표현 등으로 분리됩니다.
◇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의 활용과 전망=비사실적 렌더링 기술은 애니메이션과 광고, 게임 등의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드라마 타이틀 화면이나 게임, 광고 등의 제작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간의 예술적 감성에 호소하는데 효과가 있어 화장품이나 휴대전화 광고 등에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게임분야에서도 기존 게임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카툰 렌더링을 이용한 게임, 즉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나루토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사실적 렌더링 분야는 표현의 다양성 측면은 물론 기술적 측면에서 그 범주를 점점 확대해 가고 있으며 펜화, 회화, 수묵화 등 예술적 장르에 그대로 적용하기 위한 렌더링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