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성수기 맞아 경쟁 후끈
어린이에 딱맞는 특화제품도
`화장실 전쟁, 4000억원 비데 시장을 잡아라'
2000년 300억원에 불과하던 비데 시장이 올해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업체간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비데 시장의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가격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ㆍ청호나이스 등 비데 업체들은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을 낮춘 저가 제품을 출시하고, B2B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비데 시장 1위 업체인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비데 보급률이 높은 강남구의 경우 전체 가구의 20%를 약간 넘는 가정이 비데를 사용하고 있다. 업계가 통상 시장 포화상태로 판단하는 50%에는 아직도 한참 못미친다.
비데 시장은 올해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학교나 관공서, 기업 등 B2B 시장은 성장률이 25%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웅진코웨이는 지난달 메모리 기능을 내장하고도 가격은 10만원 이상 낮춘 60만원대 비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달만에 2만여대가 판매됐다. 또 내달 말일까지 비데와 연수기를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웅진은 B2B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8월 기존 제품의 절반 가격인 37만원대 오피스형 비데를 내놓은 데 이어 내달에는 저가 오피스형 비데를 출시, 이마트와 하이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기업이 밀집한 중구와 종로구, 금천구의 비데 판매율이 최근 2년간 30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에서의 비데 경험이 가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난해 법인영업팀을 신설한 이후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이 달 중순 기존 제품에 비해 10% 이상 가격을 낮추고 쾌변과 어린이 기능을 갖춘 `이과수 쾌변비데'를 선보였으며, 임대료도 기존 월 2만원대에서 업계 최초로 1만원대(1만8000원)로 낮췄다. 또 올 초 법인영업팀을 신설해 학교와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서기 시작했으며, 내년 초에는 기업전용 제품도 출시한다.
동양매직은 19만9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TV홈쇼핑을 통해 비데를 판매, 하루 방송에서만 2000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사는 기능을 유지하고 가격을 낮추는 전략으로 이 달 말까지 2만80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비타의 경우 지난 9월까지 13만8000대의 비데를 판매해 이미 올 목표의 70%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할인 이벤트를 여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어린이에 딱맞는 특화제품도
`화장실 전쟁, 4000억원 비데 시장을 잡아라'
2000년 300억원에 불과하던 비데 시장이 올해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업체간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비데 시장의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가격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ㆍ청호나이스 등 비데 업체들은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을 낮춘 저가 제품을 출시하고, B2B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비데 시장 1위 업체인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비데 보급률이 높은 강남구의 경우 전체 가구의 20%를 약간 넘는 가정이 비데를 사용하고 있다. 업계가 통상 시장 포화상태로 판단하는 50%에는 아직도 한참 못미친다.
비데 시장은 올해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학교나 관공서, 기업 등 B2B 시장은 성장률이 25%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웅진코웨이는 지난달 메모리 기능을 내장하고도 가격은 10만원 이상 낮춘 60만원대 비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달만에 2만여대가 판매됐다. 또 내달 말일까지 비데와 연수기를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웅진은 B2B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8월 기존 제품의 절반 가격인 37만원대 오피스형 비데를 내놓은 데 이어 내달에는 저가 오피스형 비데를 출시, 이마트와 하이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기업이 밀집한 중구와 종로구, 금천구의 비데 판매율이 최근 2년간 30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에서의 비데 경험이 가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난해 법인영업팀을 신설한 이후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이 달 중순 기존 제품에 비해 10% 이상 가격을 낮추고 쾌변과 어린이 기능을 갖춘 `이과수 쾌변비데'를 선보였으며, 임대료도 기존 월 2만원대에서 업계 최초로 1만원대(1만8000원)로 낮췄다. 또 올 초 법인영업팀을 신설해 학교와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서기 시작했으며, 내년 초에는 기업전용 제품도 출시한다.
동양매직은 19만9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TV홈쇼핑을 통해 비데를 판매, 하루 방송에서만 2000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사는 기능을 유지하고 가격을 낮추는 전략으로 이 달 말까지 2만8000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비타의 경우 지난 9월까지 13만8000대의 비데를 판매해 이미 올 목표의 70%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할인 이벤트를 여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