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디지털 상대 휴대폰특허분쟁 1심 패소
삼성전자가 특허를 사들여 기업들로부터 수익을 얻어내는 `특허괴물'(Patent Troll)과의 휴대폰 특허 침해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미국의 특허보유업체인 `인터디지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2G 터미널 장비에 대한 삼성전자 측의 특허권 침해를 인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9년부터 2002년 중반까지 인터디지털에 특허권 사용료를 지불해 왔지만 이후 인터디지털이 사용료를 대폭 인상함에 따라 소송을 벌여왔다. 지난해 미국 중재법원은 삼성전자에 2005년 판매분에 대한 로열티 1억3400만달러를 인터디지털 측에 지급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키로 하는 한편 인터디지털 측과 협상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디지털은 폐업한 회사나 개인 발명가, 특허경매 등을 통해 저평가된 특허를 헐값에 사들인 후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전을 벌여 이득을 얻고 있는 `특허괴물'이다. 단순히 기술을 방어하고 경쟁업체의 시장진입을 막기 위해 특허권을 활용하는 게 아니라 수익을 목적으로 한 만큼 철저한 소송준비로 사업자들을 재물로 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노키아와 LG전자를 상대로 한 특허분쟁에서도 각각 2억5300만달러와 2억8500만달러의 로열티를 챙겼으며, 최근에는 애플 아이폰에 대한 3G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대가로 2000만달러를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업체인 NTP 역시 블랙베리로 유명한 RIM사와 소송전 끝에 6억1250만달러에 합의해 이 회사에 적잖은 타격을 입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특허를 사들여 기업들로부터 수익을 얻어내는 `특허괴물'(Patent Troll)과의 휴대폰 특허 침해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미국의 특허보유업체인 `인터디지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2G 터미널 장비에 대한 삼성전자 측의 특허권 침해를 인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9년부터 2002년 중반까지 인터디지털에 특허권 사용료를 지불해 왔지만 이후 인터디지털이 사용료를 대폭 인상함에 따라 소송을 벌여왔다. 지난해 미국 중재법원은 삼성전자에 2005년 판매분에 대한 로열티 1억3400만달러를 인터디지털 측에 지급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키로 하는 한편 인터디지털 측과 협상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디지털은 폐업한 회사나 개인 발명가, 특허경매 등을 통해 저평가된 특허를 헐값에 사들인 후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전을 벌여 이득을 얻고 있는 `특허괴물'이다. 단순히 기술을 방어하고 경쟁업체의 시장진입을 막기 위해 특허권을 활용하는 게 아니라 수익을 목적으로 한 만큼 철저한 소송준비로 사업자들을 재물로 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노키아와 LG전자를 상대로 한 특허분쟁에서도 각각 2억5300만달러와 2억8500만달러의 로열티를 챙겼으며, 최근에는 애플 아이폰에 대한 3G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대가로 2000만달러를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업체인 NTP 역시 블랙베리로 유명한 RIM사와 소송전 끝에 6억1250만달러에 합의해 이 회사에 적잖은 타격을 입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