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사장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시작, 2008년을 힘차게 내딛고 있다.
모두들 각자 많은 구상과 기대를 갖고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크고 공통적인 이슈는 역시 다음달 출범할 새 정부에 대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새 정부 출범에 관한 기사 중 단연 주목받고 있는 것은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슬림(slim) 조직'의 강조다. 국정 전반에 걸쳐 불필요하게 자원을 낭비하는 것을 막고 꼭 필요한 기능만을 충실히 구현하는 실용적인 구조를 지향한다는 것인데, 제대로 구현되기만 하면 말 그대로 더할 나위 없이 바람직한 모습이 될 것이다.
사실 효율성 문제는 국정 차원에서는 드물게 언급됐지만, 민간기업에서는 이미 여러 해 전부터 활발히 제기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갈수록 심해지는 글로벌 경쟁 환경을 뚫고 세계 시장에서 뚜렷하게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날씬하고 신속하면서도 최대한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을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관건이기 때문이다.
기업 조직으로 말하자면,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이 바로 기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적인 사항인 효율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치라고 할 수 있다.
PLM 솔루션이란, 말 그대로 제품의 설계부터 제조, 테스트, 폐기에 이르는 제품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함으로써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원과 노력의 낭비를 사전에 최대한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PLM은 실제 제조분야의 연구소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업계 실무자들의 요구가 그대로 반영된 현장 밀착형 솔루션으로 불린다. 이미 자동차와 항공 분야의 대형 제조기업은 물론, 청바지, 화장품 등 일반 소비재 기업까지 PLM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일부 중견중소기업의 담당자들은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은데 그건 우리처럼 작은 기업엔 맞지 않는 솔루션이다'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다. 왜냐하면,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오히려 기업 자원을 절약하고 아껴야 할 필요성이 다른 어느 곳보다 더 절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PLM은 이들 기업에서도 맞춤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많은 중견중소기업이 PLM 솔루션을 현장 도입해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슬림은 단지 몸집이 작은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작더라도 그 안에 모든 기능이 알뜰살뜰하게 집적돼 있어야만 비로소 슬림은 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만일 작은 크기에만 연연한 나머지, 기능까지 줄어든다면 그것은 슬림이 아니라 파편화된 솔루션이 될 뿐이다.
PLM 솔루션은 기업이 실제 제조 과정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던 사항들을 디지털로 미리 알아보고 재검토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적은 자원으로도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진정한 슬림 효과를 지원한다.
PLM과 같은 정보시스템 도입도 중요하지만 빼놓지 말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 사람이다.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해도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는 그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적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혁신을 가져오는 데에 있어서 저항하려는 본능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부분들도 새 정부에서 고려해야 될 중요한 사항이 아닌가 싶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은 요즘, 기업 효율성을 배가할 수 있는 PLM 솔루션으로 우리 기업의 미래도 한번 거품을 빼고 전략적으로 출발해 보는 것이 어떨까.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고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시작, 2008년을 힘차게 내딛고 있다.
모두들 각자 많은 구상과 기대를 갖고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크고 공통적인 이슈는 역시 다음달 출범할 새 정부에 대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새 정부 출범에 관한 기사 중 단연 주목받고 있는 것은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슬림(slim) 조직'의 강조다. 국정 전반에 걸쳐 불필요하게 자원을 낭비하는 것을 막고 꼭 필요한 기능만을 충실히 구현하는 실용적인 구조를 지향한다는 것인데, 제대로 구현되기만 하면 말 그대로 더할 나위 없이 바람직한 모습이 될 것이다.
사실 효율성 문제는 국정 차원에서는 드물게 언급됐지만, 민간기업에서는 이미 여러 해 전부터 활발히 제기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갈수록 심해지는 글로벌 경쟁 환경을 뚫고 세계 시장에서 뚜렷하게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날씬하고 신속하면서도 최대한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을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관건이기 때문이다.
기업 조직으로 말하자면,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이 바로 기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적인 사항인 효율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치라고 할 수 있다.
PLM 솔루션이란, 말 그대로 제품의 설계부터 제조, 테스트, 폐기에 이르는 제품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함으로써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원과 노력의 낭비를 사전에 최대한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PLM은 실제 제조분야의 연구소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업계 실무자들의 요구가 그대로 반영된 현장 밀착형 솔루션으로 불린다. 이미 자동차와 항공 분야의 대형 제조기업은 물론, 청바지, 화장품 등 일반 소비재 기업까지 PLM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일부 중견중소기업의 담당자들은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은데 그건 우리처럼 작은 기업엔 맞지 않는 솔루션이다'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다. 왜냐하면,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오히려 기업 자원을 절약하고 아껴야 할 필요성이 다른 어느 곳보다 더 절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PLM은 이들 기업에서도 맞춤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많은 중견중소기업이 PLM 솔루션을 현장 도입해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슬림은 단지 몸집이 작은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작더라도 그 안에 모든 기능이 알뜰살뜰하게 집적돼 있어야만 비로소 슬림은 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만일 작은 크기에만 연연한 나머지, 기능까지 줄어든다면 그것은 슬림이 아니라 파편화된 솔루션이 될 뿐이다.
PLM 솔루션은 기업이 실제 제조 과정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던 사항들을 디지털로 미리 알아보고 재검토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적은 자원으로도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진정한 슬림 효과를 지원한다.
PLM과 같은 정보시스템 도입도 중요하지만 빼놓지 말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 사람이다.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해도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는 그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적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혁신을 가져오는 데에 있어서 저항하려는 본능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부분들도 새 정부에서 고려해야 될 중요한 사항이 아닌가 싶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은 요즘, 기업 효율성을 배가할 수 있는 PLM 솔루션으로 우리 기업의 미래도 한번 거품을 빼고 전략적으로 출발해 보는 것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