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좁다" 미ㆍ러시아ㆍ인도로 영토확장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올해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수익원 찾기에 나서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오텔, SK에너지, 엠앤소프트 등 내비게이션 및 관련 지도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소비자의 이해와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기능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 비해 핵심기능만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을 원하는 해외 소비자들에 맞춰 제품 설계를 하고 홈쇼핑이나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유통이 강한 해외 사정에 맞춰 현지 유통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2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지오텔(대표 이봉형)은 전체매출에서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이다. 지오텔은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그리스 등에서 휴대용내비게이션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북미와 남미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지오텔은 나브텍 원도를 사용한 지도소프트웨어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지사를 통해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이 원활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는 최근 글로벌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 `데스티네이터'와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에너지는 북경올림픽 이전에 중국에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하반기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올해 러시아, 북미, 인도 및 인도네시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또 오는 2009년 초 유럽 및 중국 대상 제품도 개발중이다.
회사는 시장규모는 유럽에 비해 작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동남아시아, 중국, 북미 등을 올해 공략 목표로 삼고 있다. 엠앤소프트는 이런 전략으로 이미 태국시장에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 파인디지털도 올해 국내시장을 벗어나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며, 유경테크놀로지스도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자동차업체와 협의 중이다.
지오텔 관계자는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포화상태에 달했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업체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각 나라 규격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올해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수익원 찾기에 나서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오텔, SK에너지, 엠앤소프트 등 내비게이션 및 관련 지도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소비자의 이해와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기능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 비해 핵심기능만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을 원하는 해외 소비자들에 맞춰 제품 설계를 하고 홈쇼핑이나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유통이 강한 해외 사정에 맞춰 현지 유통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2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지오텔(대표 이봉형)은 전체매출에서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이다. 지오텔은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그리스 등에서 휴대용내비게이션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북미와 남미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지오텔은 나브텍 원도를 사용한 지도소프트웨어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지사를 통해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이 원활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는 최근 글로벌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 `데스티네이터'와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에너지는 북경올림픽 이전에 중국에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하반기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올해 러시아, 북미, 인도 및 인도네시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또 오는 2009년 초 유럽 및 중국 대상 제품도 개발중이다.
회사는 시장규모는 유럽에 비해 작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동남아시아, 중국, 북미 등을 올해 공략 목표로 삼고 있다. 엠앤소프트는 이런 전략으로 이미 태국시장에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 파인디지털도 올해 국내시장을 벗어나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며, 유경테크놀로지스도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자동차업체와 협의 중이다.
지오텔 관계자는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포화상태에 달했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업체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각 나라 규격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