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진 4가지 중점사업
2012년까지 디지털 100% 전환… 콘텐츠 혁신 주력
케이블TV 업계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과제는 고객만족 경영이다. 케이블TV 업체들은 고객 관리 시스템이 잘 정비된 통신 사업자들에 비해 열세일 수밖에 없다. IPTV 출시와 결합상품으로 방송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통신 사업자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고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을 수 없다.
유세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TV 업계가 크게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인 고객 사랑을 다시 고객에게 돌려주는 `고객만족경영'을 올해 적극 도입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케이블TV방송협회는 올해 전국 90% 디지털케이블TV망 확보, 100만 디지털 가입자 유치, 1400만 아날로그 가입자 등의 자산을 바탕으로 방통융합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리더 케이블TV'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4가지 중점 사업 방향을 정했다.
◇시청자 만족 케이블TV=1500만 가입자를 아우르는 폭넓은 고객접점을 지닌 케이블TV는 시청자 의견을 듣고, 불편을 해소해 가는 노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가야 할 때라는 것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다. 케이블TV는 협회 차원에서 고객민원을 접수해 처리하면서 지난해만 50%이상의 민원감소 효과를 끌어냈다. 2003년 구성된 케이블TV윤리위원회에서도 시청자 복지를 위한 논의와 사업자간 분쟁 조정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고객만족위원회를 구성, 전문 서비스교육을 강화하고 소비자단체와의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고 있다.
사업자들도 SO별 시청자위원회를 설치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가고 있으며, 콜센터 확충 및 통합, 비포서비스 등 선진 운영시스템도 갖춰가고 있다.
한편 SO-PP 사업자간의 합의로 채널공급 계약 및 채널편성 변경 시점을 통일해 시청자 혼란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다 되는 TV 케이블TV=2005년 디지털케이블TV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케이블TV 업계는 4년간 90%에 가까운 디지털케이블TV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재 100만 정도의 디지털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2012년까지는 정부의 아날로그 방송 종료 정책에 발맞춰 케이블TV도 디지털방송으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계는 향후 5년간 SO 6조원, PP 2조원 규모의 대규모 직접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케이블TV는 국내 최초로 TV 리모콘으로 자유롭게 영화, 드라마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는 VOD 시스템을 갖췄다. 이뿐 아니라 데이터방송을 통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추가했다. 여기에는 날씨, 교통 등 기본적인 생활정보들과 TV뱅킹, TV주식거래, 노래방, 피자주문, TV전자정부 등 신개념의 서비스들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부터는 온미디어와 CJ미디어 보유채널들을 비롯한 HD채널도 확보해 고화질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업계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30여개의 HD채널을 확보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혁신 케이블TV=최근 2~3년에 걸쳐 본격화 된 케이블TV 프로그램 자체제작 열기는 미디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MBC드라마넷의 `별순검'이나 채널CGV의 `정조암살미스테리 8일' 등은 그동안 특정장르들에만 활기를 보였던 케이블 채널들이 앞으로는 드라마, 버라이어티쇼 등 소위 지상파 강세 장르 프로그램을 생산해 경쟁해 갈 수 있다는 콘텐츠 업계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성과를 남기기에 충분했다. 또한 TV영화나 `리얼라이크' 다큐 프로그램 등 케이블TV의 특성을 살린 아이디어 프로그램들도 제작편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PP업계는 향후 5년간 자체제작을 위해 2조원의 비용을 투자해 갈 예정이며, 정부에서도 경기도 한류우드 단지 내 PP사들을 위한 디지털콘텐츠 공동제작센터를 설립 등 지원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국제경쟁력 확보를 외치는 업계의 소망이 수년 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거방송의 중심 케이블TV=케이블TV를 설명하는 대표적 단어 중 하나가 `지역성'이다. 케이블TV는 가장 세분화 된 권역을 지닌 전국대상의 방송매체다. 이 때문에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방송매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 선거가 강조되고 있는 지금의 시기에 200여개 선거구 단위로 치러지는 총선에서 케이블TV가 선거방송을 주도해 유권자의 이해를 도와간다.
업계는 이를 위해 선거방송기획단을 출범시켜 매니페스토운동본부, 여성유권자연맹 등 선거관련 주요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보다 활기차고, 공정한 선거방송을 만들어 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2012년까지 디지털 100% 전환… 콘텐츠 혁신 주력
케이블TV 업계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과제는 고객만족 경영이다. 케이블TV 업체들은 고객 관리 시스템이 잘 정비된 통신 사업자들에 비해 열세일 수밖에 없다. IPTV 출시와 결합상품으로 방송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통신 사업자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고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을 수 없다.
유세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TV 업계가 크게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인 고객 사랑을 다시 고객에게 돌려주는 `고객만족경영'을 올해 적극 도입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케이블TV방송협회는 올해 전국 90% 디지털케이블TV망 확보, 100만 디지털 가입자 유치, 1400만 아날로그 가입자 등의 자산을 바탕으로 방통융합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리더 케이블TV'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4가지 중점 사업 방향을 정했다.
◇시청자 만족 케이블TV=1500만 가입자를 아우르는 폭넓은 고객접점을 지닌 케이블TV는 시청자 의견을 듣고, 불편을 해소해 가는 노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가야 할 때라는 것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다. 케이블TV는 협회 차원에서 고객민원을 접수해 처리하면서 지난해만 50%이상의 민원감소 효과를 끌어냈다. 2003년 구성된 케이블TV윤리위원회에서도 시청자 복지를 위한 논의와 사업자간 분쟁 조정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고객만족위원회를 구성, 전문 서비스교육을 강화하고 소비자단체와의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고 있다.
사업자들도 SO별 시청자위원회를 설치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가고 있으며, 콜센터 확충 및 통합, 비포서비스 등 선진 운영시스템도 갖춰가고 있다.
한편 SO-PP 사업자간의 합의로 채널공급 계약 및 채널편성 변경 시점을 통일해 시청자 혼란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다 되는 TV 케이블TV=2005년 디지털케이블TV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케이블TV 업계는 4년간 90%에 가까운 디지털케이블TV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재 100만 정도의 디지털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2012년까지는 정부의 아날로그 방송 종료 정책에 발맞춰 케이블TV도 디지털방송으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계는 향후 5년간 SO 6조원, PP 2조원 규모의 대규모 직접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케이블TV는 국내 최초로 TV 리모콘으로 자유롭게 영화, 드라마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는 VOD 시스템을 갖췄다. 이뿐 아니라 데이터방송을 통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추가했다. 여기에는 날씨, 교통 등 기본적인 생활정보들과 TV뱅킹, TV주식거래, 노래방, 피자주문, TV전자정부 등 신개념의 서비스들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부터는 온미디어와 CJ미디어 보유채널들을 비롯한 HD채널도 확보해 고화질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업계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30여개의 HD채널을 확보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혁신 케이블TV=최근 2~3년에 걸쳐 본격화 된 케이블TV 프로그램 자체제작 열기는 미디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MBC드라마넷의 `별순검'이나 채널CGV의 `정조암살미스테리 8일' 등은 그동안 특정장르들에만 활기를 보였던 케이블 채널들이 앞으로는 드라마, 버라이어티쇼 등 소위 지상파 강세 장르 프로그램을 생산해 경쟁해 갈 수 있다는 콘텐츠 업계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성과를 남기기에 충분했다. 또한 TV영화나 `리얼라이크' 다큐 프로그램 등 케이블TV의 특성을 살린 아이디어 프로그램들도 제작편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PP업계는 향후 5년간 자체제작을 위해 2조원의 비용을 투자해 갈 예정이며, 정부에서도 경기도 한류우드 단지 내 PP사들을 위한 디지털콘텐츠 공동제작센터를 설립 등 지원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국제경쟁력 확보를 외치는 업계의 소망이 수년 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거방송의 중심 케이블TV=케이블TV를 설명하는 대표적 단어 중 하나가 `지역성'이다. 케이블TV는 가장 세분화 된 권역을 지닌 전국대상의 방송매체다. 이 때문에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방송매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 선거가 강조되고 있는 지금의 시기에 200여개 선거구 단위로 치러지는 총선에서 케이블TV가 선거방송을 주도해 유권자의 이해를 도와간다.
업계는 이를 위해 선거방송기획단을 출범시켜 매니페스토운동본부, 여성유권자연맹 등 선거관련 주요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보다 활기차고, 공정한 선거방송을 만들어 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