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매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홈쇼핑사들이 올해에는 다양한 이색ㆍ고가 상품 발굴 등에 힘입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의 올해 1.4분기 판매물품 총액을 뜻하는 취급액(취급고)은 4천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작년도 연간 취급액이 전년보다 3.7% 감소했고 분기별 취급액 역시 작년 2.4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부진 끝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주력 사업이면서도 역신장을 거듭해온 TV홈쇼핑 부문의 1.4분기 취급액도 3.2%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GS홈쇼핑의 TV홈쇼핑 작년도 취급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작년 1.4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2.4% 줄어들었다. CJ홈쇼핑의 경우 1.4분기 취급액이 4천5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3천916억원에 비해 3.4%, TV홈쇼핑은 2천350억원으로 2천350억원으로 6.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홈쇼핑의 1.4분기 전체 취급액 역시 2천687억원으로 8.0%, TV홈쇼핑 부문 취급액은 1천995억원으로 7.5% 각각 올랐으며 농수산홈쇼핑도 5.8% 오른 1천347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홈쇼핑의 전체 외형이나 TV부문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기존에 홈쇼핑에서 판매되지 않던 새로운 상품을 발굴ㆍ도입하고 마진이 높은 고가 제품의 편성비율을 높인 덕분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GS홈쇼핑은 지난 2월28일 우림건설이 상암동에 짓는 고급 실버주택 `카이저팰리스' 분양방송을, 3월에는 GM대우의 라세티 신차 판매방송을 진행했으며 이밖에도 문화공연 멤버십 상품권, 미용실 이용권, 가족사진 촬영권 등 다양한 신개념 상품을 선보였다.
CJ홈쇼핑도 지난달 21일 포드사의 SUV 차량 `이스케이프' 판매방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작년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60만원대 냄비 세트, 100만원대 그릇 세트 등 고가 유명브랜드 주방용품도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클럽 노블레스'라는 명품 판매방송을 따로 진행하는 등 고가브랜드 제품 판매를 강화해 관련 제품 매출이 작년 1.4분기 46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밖에 농수산홈쇼핑도 지난 9일 2억원짜리 필리핀 세부 고급 리조트 160세대분의 분양방송을 진행한 결과 400명분의 가계약 주문을 받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홈쇼핑 업체들은 최근 들어 지나친 외형경쟁보다는 수익성 위주 경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며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기존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고급ㆍ이색상품을 소개한 것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반적인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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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의 올해 1.4분기 판매물품 총액을 뜻하는 취급액(취급고)은 4천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작년도 연간 취급액이 전년보다 3.7% 감소했고 분기별 취급액 역시 작년 2.4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부진 끝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주력 사업이면서도 역신장을 거듭해온 TV홈쇼핑 부문의 1.4분기 취급액도 3.2%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GS홈쇼핑의 TV홈쇼핑 작년도 취급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작년 1.4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2.4% 줄어들었다. CJ홈쇼핑의 경우 1.4분기 취급액이 4천5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3천916억원에 비해 3.4%, TV홈쇼핑은 2천350억원으로 2천350억원으로 6.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홈쇼핑의 1.4분기 전체 취급액 역시 2천687억원으로 8.0%, TV홈쇼핑 부문 취급액은 1천995억원으로 7.5% 각각 올랐으며 농수산홈쇼핑도 5.8% 오른 1천347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홈쇼핑의 전체 외형이나 TV부문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기존에 홈쇼핑에서 판매되지 않던 새로운 상품을 발굴ㆍ도입하고 마진이 높은 고가 제품의 편성비율을 높인 덕분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GS홈쇼핑은 지난 2월28일 우림건설이 상암동에 짓는 고급 실버주택 `카이저팰리스' 분양방송을, 3월에는 GM대우의 라세티 신차 판매방송을 진행했으며 이밖에도 문화공연 멤버십 상품권, 미용실 이용권, 가족사진 촬영권 등 다양한 신개념 상품을 선보였다.
CJ홈쇼핑도 지난달 21일 포드사의 SUV 차량 `이스케이프' 판매방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작년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60만원대 냄비 세트, 100만원대 그릇 세트 등 고가 유명브랜드 주방용품도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클럽 노블레스'라는 명품 판매방송을 따로 진행하는 등 고가브랜드 제품 판매를 강화해 관련 제품 매출이 작년 1.4분기 46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밖에 농수산홈쇼핑도 지난 9일 2억원짜리 필리핀 세부 고급 리조트 160세대분의 분양방송을 진행한 결과 400명분의 가계약 주문을 받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홈쇼핑 업체들은 최근 들어 지나친 외형경쟁보다는 수익성 위주 경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며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기존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고급ㆍ이색상품을 소개한 것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반적인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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