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자전거 '미니벨로' 마니아
"귀엽고 깜찍한게 매력, 고유가 시대 제격이죠"
작게 접을 수 있어 지하철서도 이동가능
"조만간 유럽서 자전거 투어 해보고 싶어"
꼬마자전거`미니벨로'마니아 - 스카이라이프 마케팅전략팀 허준성
작은 자전거를 들고 타면서 자전거와 함께 생활하는 허준성씨. 그는 현재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마케팅전략팀에서 근무중이다.
미니벨로는 작다는 의미의 `미니(mini)'와 자전거라는 뜻의 프랑스어 `벨로(velo)'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 바퀴가 작은 자전거를 총칭한다. 보통 자전거 바퀴의 크기는 26인치 정도지만, 미니벨로는 20인치 이하의 바퀴를 가진 자전거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16∼18인치 크기의 자전거를 많이 탄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했다는 준성씨는 "형편이 여유롭지 않아 어릴 때는 기어가 없는 자전거를 탔었는데, 당시 유행했던 삼천리자전거의 7단, 14단 기어가 있는 자전거를 너무 갖고 싶었어요. 그러다 성인이 돼서 자전거를 구매하려고 알아보던 중 `미니벨로'라는 걸 처음 알게 됐습니다"라고 미니벨로 자전거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미니벨로는 바퀴가 작은 자전거라 장단점이 있다고 한다. 단점은 아무래도 바퀴 크기가 작다 보니 속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고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또 작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된다고 한다.
"미니벨로는 대부분 작게 접을 수가 있고 일부 제품은 끌고 다닐 수도 있게 만들어져서, 집에서부터 타고 가지 않아도 되고 자동차에 전용 캐리어를 달 필요 없이 바로 트렁크에 넣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과 연동이 가능한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어요." 그는 특히 접어서 끌고 다닐 수 있는 고급형 미니벨로의 장점에 대해 설명해줬다. 고급형 제품에는 요즘 대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이라 불리는 `스트라이다'라는 기종과 `미니벨로의 지존'이라고 불리는 `브롬튼'이 있다고 한다. 준성씨는 "제가 타는 자전거도 브롬튼입니다. 가장 작은 크기로 접히면서 접은 상태로 밀고 다닐 수 있죠. 지하철 화물 제한에 걸리지 않는 크기로 접을 수 있고 손쉽게 끌고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라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작은 크기 때문에 웃지 못할 사연들도 많았다. 아직은 일반인에게 독특한 아이템이다보니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이거 얼마에요', `한번 들어봐도 되나요', `어느 브랜드 제품인가요' 등 사람들이 하루에 2번 이상은 질문을 해온다고 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는 건 이제 너무나 익숙해졌다고 한다.
"한가지 굴욕적인 일은, 제가 몸무게가 80kg이 넘는 거구이다 보니 작은 자전거를 보고 예쁘다고 한 사람들도 제가 막상 타는 모습을 보면 눈살을 찌푸립니다. 저도 제 모습을 거울로 보면 좀 안 어울린다는 생각도 합니다." 준성씨는 보통 비가 오지 않는 날씨에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다. 자전거로 달리다보니 운동이 많이 된다고 한다. 2시간 정도를 매일 자전거로 퇴근하다보니 밤에는 숙면을 취하게 되고 체력이 많이 향상돼 낮에도 활력이 생겼다. 준성씨는 더 많이 연습하고 체력을 쌓아서 장거리 여행을 도전할 계획이다.
그는 "비행기에도 가지고 탈 수 있는 장점을 이용해서 제주도와 유럽에서 자전거 투어를 해보고 싶습니다. 저 때문에 자전거를 알게 되어서 미니벨로를 같이 타는 친구들이 벌써 4명이나 있는데, 이중 한 친구는 지금 일본에서 여행 중"이라며 "어떤 운동이든 좋습니다. 요즘같이 좋은 봄날 가까운 공원이라도 나가서 자전거를 타보시면 훨씬 활기찬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거에요"라며 자전거 타기를 적극 추천했다.
"귀엽고 깜찍한게 매력, 고유가 시대 제격이죠"
작게 접을 수 있어 지하철서도 이동가능
"조만간 유럽서 자전거 투어 해보고 싶어"
꼬마자전거`미니벨로'마니아 - 스카이라이프 마케팅전략팀 허준성
작은 자전거를 들고 타면서 자전거와 함께 생활하는 허준성씨. 그는 현재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마케팅전략팀에서 근무중이다.
미니벨로는 작다는 의미의 `미니(mini)'와 자전거라는 뜻의 프랑스어 `벨로(velo)'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 바퀴가 작은 자전거를 총칭한다. 보통 자전거 바퀴의 크기는 26인치 정도지만, 미니벨로는 20인치 이하의 바퀴를 가진 자전거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16∼18인치 크기의 자전거를 많이 탄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했다는 준성씨는 "형편이 여유롭지 않아 어릴 때는 기어가 없는 자전거를 탔었는데, 당시 유행했던 삼천리자전거의 7단, 14단 기어가 있는 자전거를 너무 갖고 싶었어요. 그러다 성인이 돼서 자전거를 구매하려고 알아보던 중 `미니벨로'라는 걸 처음 알게 됐습니다"라고 미니벨로 자전거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미니벨로는 바퀴가 작은 자전거라 장단점이 있다고 한다. 단점은 아무래도 바퀴 크기가 작다 보니 속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고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또 작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된다고 한다.
"미니벨로는 대부분 작게 접을 수가 있고 일부 제품은 끌고 다닐 수도 있게 만들어져서, 집에서부터 타고 가지 않아도 되고 자동차에 전용 캐리어를 달 필요 없이 바로 트렁크에 넣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과 연동이 가능한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어요." 그는 특히 접어서 끌고 다닐 수 있는 고급형 미니벨로의 장점에 대해 설명해줬다. 고급형 제품에는 요즘 대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이라 불리는 `스트라이다'라는 기종과 `미니벨로의 지존'이라고 불리는 `브롬튼'이 있다고 한다. 준성씨는 "제가 타는 자전거도 브롬튼입니다. 가장 작은 크기로 접히면서 접은 상태로 밀고 다닐 수 있죠. 지하철 화물 제한에 걸리지 않는 크기로 접을 수 있고 손쉽게 끌고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라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작은 크기 때문에 웃지 못할 사연들도 많았다. 아직은 일반인에게 독특한 아이템이다보니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이거 얼마에요', `한번 들어봐도 되나요', `어느 브랜드 제품인가요' 등 사람들이 하루에 2번 이상은 질문을 해온다고 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는 건 이제 너무나 익숙해졌다고 한다.
"한가지 굴욕적인 일은, 제가 몸무게가 80kg이 넘는 거구이다 보니 작은 자전거를 보고 예쁘다고 한 사람들도 제가 막상 타는 모습을 보면 눈살을 찌푸립니다. 저도 제 모습을 거울로 보면 좀 안 어울린다는 생각도 합니다." 준성씨는 보통 비가 오지 않는 날씨에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한다. 자전거로 달리다보니 운동이 많이 된다고 한다. 2시간 정도를 매일 자전거로 퇴근하다보니 밤에는 숙면을 취하게 되고 체력이 많이 향상돼 낮에도 활력이 생겼다. 준성씨는 더 많이 연습하고 체력을 쌓아서 장거리 여행을 도전할 계획이다.
그는 "비행기에도 가지고 탈 수 있는 장점을 이용해서 제주도와 유럽에서 자전거 투어를 해보고 싶습니다. 저 때문에 자전거를 알게 되어서 미니벨로를 같이 타는 친구들이 벌써 4명이나 있는데, 이중 한 친구는 지금 일본에서 여행 중"이라며 "어떤 운동이든 좋습니다. 요즘같이 좋은 봄날 가까운 공원이라도 나가서 자전거를 타보시면 훨씬 활기찬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거에요"라며 자전거 타기를 적극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