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 위협등 업무방해…협력사들 연쇄부도 위기
원자재상승과 납품단가 인하로 국내 PCB 제조 및 표면처리 기업의 부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안산ㆍ시화공단을 중심으로 조직폭력배들이 대거 진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PCB제조기업 및 표면처리기업을 대상으로 조직폭력배가 이들 기업의 부도처리 대행업무에 나서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최종 부도처리된 기업들이 조직폭력배를 고용해 일정의 수고비를 주고 채무자를 위협하거나 압류조치를 못하게 방해하는 등 해결사로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최근 수백억원대의 부도를 낸 S사나 M사 등도 이들 조폭 연루설이 불거지면서, 작게는 수억원 많게는 수십억원대의 결제대금을 받지 못한 협력사들이 연쇄부도 위기를 맞고 있다.
또 수백억원대의 부도를 낸 A사의 경우 조직폭력배가 사업장을 점거해 채무자들이 폐쇄된 공장에 난입조차 하지 못하게 위협하거나 조직적으로 가압류 조치를 못하게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회사 대표는 자재비까지 챙겨 잠적했다. 조직폭력배들은 회사 직원을 가장해 채무자 협박은 물론 채무자들이 법적, 단체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집으로까지 협박하는 등 그 정도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도금 기업을 운영중인 한 대표는 "중소 PCB기업 3곳에 약 50억원의 결제 대금이 물려 사업장을 찾아갔지만, 조직폭력배들이 아예 공장 안으로 발을 못들여 놓게 하거나 사무실로 수차레 협박을 해와 미수대금 받는 것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산시화에만 최근 수십개의 폭력조직이 들어와 활동중이며, 결제대금을 떼어먹는 사례가 속출해 그야말로 연쇄부도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부도 기업이 증가하면서, 폭력 조직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몇 일 전에는 부도가 난 중소기업 사업장에 두 폭력조직이 난입, 이른바 영역 다툼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폭력조직간 동맹을 맺고, 사업확장을 하는 등 부도기업 관리 대행 사업이 조직폭력배들의 새로운 블루오션 사업이 될 판이다"고 비판했다.
부도기업들의 얄팍한 상흔과 조직폭력배들의 난입으로 수십년간 정직하게 일한 중소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원자재상승과 납품단가 인하로 국내 PCB 제조 및 표면처리 기업의 부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안산ㆍ시화공단을 중심으로 조직폭력배들이 대거 진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PCB제조기업 및 표면처리기업을 대상으로 조직폭력배가 이들 기업의 부도처리 대행업무에 나서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최종 부도처리된 기업들이 조직폭력배를 고용해 일정의 수고비를 주고 채무자를 위협하거나 압류조치를 못하게 방해하는 등 해결사로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최근 수백억원대의 부도를 낸 S사나 M사 등도 이들 조폭 연루설이 불거지면서, 작게는 수억원 많게는 수십억원대의 결제대금을 받지 못한 협력사들이 연쇄부도 위기를 맞고 있다.
또 수백억원대의 부도를 낸 A사의 경우 조직폭력배가 사업장을 점거해 채무자들이 폐쇄된 공장에 난입조차 하지 못하게 위협하거나 조직적으로 가압류 조치를 못하게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회사 대표는 자재비까지 챙겨 잠적했다. 조직폭력배들은 회사 직원을 가장해 채무자 협박은 물론 채무자들이 법적, 단체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집으로까지 협박하는 등 그 정도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도금 기업을 운영중인 한 대표는 "중소 PCB기업 3곳에 약 50억원의 결제 대금이 물려 사업장을 찾아갔지만, 조직폭력배들이 아예 공장 안으로 발을 못들여 놓게 하거나 사무실로 수차레 협박을 해와 미수대금 받는 것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산시화에만 최근 수십개의 폭력조직이 들어와 활동중이며, 결제대금을 떼어먹는 사례가 속출해 그야말로 연쇄부도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부도 기업이 증가하면서, 폭력 조직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몇 일 전에는 부도가 난 중소기업 사업장에 두 폭력조직이 난입, 이른바 영역 다툼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폭력조직간 동맹을 맺고, 사업확장을 하는 등 부도기업 관리 대행 사업이 조직폭력배들의 새로운 블루오션 사업이 될 판이다"고 비판했다.
부도기업들의 얄팍한 상흔과 조직폭력배들의 난입으로 수십년간 정직하게 일한 중소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