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센서 35㎜ 필름 크기 '폭넓은 화각' 강점… 캐논ㆍ니콘ㆍ소니 경쟁
보급형 디지털일안반사(DSLR) 카메라에 주력하던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이 최근 전문가를 겨냥한 풀프레임 DSLR 출시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니콘이 DSLR D700을 내놓는데 이어, 올 하반기 소니도 자사 최초 풀프레임 DSLR `알파 900'을 출시 예정이다. 여기에 2005년 풀프레임 DSLR `5D'를 출시한 캐논도 후속기종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캐논과 니콘, 소니가 풀프레임 시장을 두고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풀프레임 DSLR이 부각되는 이유는 디카업체들이 가격 경쟁으로 치닫는 보급형 DSLR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또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도 보급형 DSLR보다 한 단계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풀프레임 DSLR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풀프레임 장점은?=풀프레임 DSLR은 이미지센서 크기가 35㎜ 필름 크기(36㎜×24㎜)와 같은 제품을 말하는 것으로, 이미지센서 크기가 22.2㎜×14.8㎜ 수준인 보급형 DSLR에 비해 심도표현이 자유롭고 넓은 화각을 제공한다.
같은 50㎜ 렌즈를 장착해도 풀프레임 DSLR은 화각이 넓기 때문에 더 넓은 배경을 찍을 수 있고, 공간감도 더 크다. 풀프레임 DSLR은 이미지센서 크기가 다른 디카보다 크기 때문에 빛이 부족한 저녁, 실내에서 노이즈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니콘 D3, D700 경우 ISO 25600 고감도를 지원한다. 일반 디카가 ISO 800, 보급형 DSLR이 ISO 1600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풀프레임 DSLR 가격은 하락=풀프레임 DSLR은 캐논, 코닥, 콘탁스 등에서 내놓은 바 있으나, 가격이 500만원 이상으로 고가여서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풀프레임 DSLR은 가격이 크게 낮아진 상태다.
출시 당시 약 400만원이었던 캐논 `5D'는 절반 가까운 약 20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아직 국내 출시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D700도 가격이 3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준전문가용 DSLR 가격이 150만원 전후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가격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D700은 D3에 채택된 1287만 화소 FX 포맷 이미지 센서를 내장해 고선명 화질, 풍부한 색감을 재현하며, 가격과 무게는 D3 보다 낮춰 준전문가 시장을 겨냥했다. 여기에 소니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2481만화소 알파900도 풀프레임 경쟁에 합류하게 돼 이 부문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디카 업계 관계자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릴 예정인 포토키나에서 각 디카 업체들이 대표적인 풀프레임 DSLR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100만원대 미만 DSLR 출시가 보급형 DSLR 수요를 만든 것처럼, 풀프레임 시장도 가격경쟁과 함께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급형 디지털일안반사(DSLR) 카메라에 주력하던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이 최근 전문가를 겨냥한 풀프레임 DSLR 출시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니콘이 DSLR D700을 내놓는데 이어, 올 하반기 소니도 자사 최초 풀프레임 DSLR `알파 900'을 출시 예정이다. 여기에 2005년 풀프레임 DSLR `5D'를 출시한 캐논도 후속기종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캐논과 니콘, 소니가 풀프레임 시장을 두고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풀프레임 DSLR이 부각되는 이유는 디카업체들이 가격 경쟁으로 치닫는 보급형 DSLR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또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도 보급형 DSLR보다 한 단계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풀프레임 DSLR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풀프레임 장점은?=풀프레임 DSLR은 이미지센서 크기가 35㎜ 필름 크기(36㎜×24㎜)와 같은 제품을 말하는 것으로, 이미지센서 크기가 22.2㎜×14.8㎜ 수준인 보급형 DSLR에 비해 심도표현이 자유롭고 넓은 화각을 제공한다.
같은 50㎜ 렌즈를 장착해도 풀프레임 DSLR은 화각이 넓기 때문에 더 넓은 배경을 찍을 수 있고, 공간감도 더 크다. 풀프레임 DSLR은 이미지센서 크기가 다른 디카보다 크기 때문에 빛이 부족한 저녁, 실내에서 노이즈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니콘 D3, D700 경우 ISO 25600 고감도를 지원한다. 일반 디카가 ISO 800, 보급형 DSLR이 ISO 1600을 지원하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풀프레임 DSLR 가격은 하락=풀프레임 DSLR은 캐논, 코닥, 콘탁스 등에서 내놓은 바 있으나, 가격이 500만원 이상으로 고가여서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풀프레임 DSLR은 가격이 크게 낮아진 상태다.
출시 당시 약 400만원이었던 캐논 `5D'는 절반 가까운 약 20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아직 국내 출시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D700도 가격이 3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준전문가용 DSLR 가격이 150만원 전후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가격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D700은 D3에 채택된 1287만 화소 FX 포맷 이미지 센서를 내장해 고선명 화질, 풍부한 색감을 재현하며, 가격과 무게는 D3 보다 낮춰 준전문가 시장을 겨냥했다. 여기에 소니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2481만화소 알파900도 풀프레임 경쟁에 합류하게 돼 이 부문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디카 업계 관계자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릴 예정인 포토키나에서 각 디카 업체들이 대표적인 풀프레임 DSLR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100만원대 미만 DSLR 출시가 보급형 DSLR 수요를 만든 것처럼, 풀프레임 시장도 가격경쟁과 함께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