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급진전… 전략폰 '엑스페리아 X1' 연내 출시
국내 단말기 수급 'SKT 집중' 심화 될 듯
소니에릭슨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전략폰인 `엑스페리아 X1'을 연내 출시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에릭슨은 엑스페리아 X1모델을 SK텔레콤 단말 플랫폼 기반으로 우선 개발할 수 있다는 의사를 타진하면서 양사간 협의가 급진전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슨 한국지사도 소니에릭슨의 한국시장 진입을 측면지원하는 차원에서, 방송통신위원회에 위피 의무화 해제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상임위원 면담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소니에릭슨이 국내 진입의사을 타진했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미 협상이 상당부분 진전된 상태이며 이르면 내달(8월)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에릭슨은 그간 SK텔레콤과 KTF를 놓고 단말기 공급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SK텔레콤 플랫폼에 우선권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소니에릭슨이 도입하려는 제품이 아이폰의 대항마로 개발한 전략폰 엑스페리아 X1이기 때문이다.
엑스페리아는 소니에릭슨이 대만 HTC에 주문자위탁생산(OEM)방식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윈도모바일 6.1을 채택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대만 HTC를 전용폰으로 도입한 바 있어 엑스페리아의 자사 네트워크 및 서비스에 최적화 작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이르면 10월께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이 소니에릭슨마저 잡게될 경우 국내 단말기 수급의 균형은 SK텔레콤으로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국내 독점공급 하는 모토로라 외에 최근 노키아와도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또 대만의 HTC를 도입한데이어 미국 블랙베리도 독점 공급을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애플 아이폰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하고 있지만 애플측이 물량이나 보조금 등에서 고압적 자세로 나올 경우를 대비해 아이폰 대항마인 HTC의 터치 다이아몬드나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 도입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소니에릭슨이 SK텔레콤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엑스페리아 X1 모델은 9월 중순 전 세계 출시되는 제품으로 아이폰과 유사하게 다이내믹한 UI를 갖춘 풀터치 스마트폰으로 슬라이드 쿼티 키패드를 갖추고 있다.
한편 KTF는 소니에릭슨 도입에 관심을 표했었지만 플랫폼 최적화시기가 지연되는 데다 가격과 물량, AS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저울질중이다.
국내 단말기 수급 'SKT 집중' 심화 될 듯
소니에릭슨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전략폰인 `엑스페리아 X1'을 연내 출시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에릭슨은 엑스페리아 X1모델을 SK텔레콤 단말 플랫폼 기반으로 우선 개발할 수 있다는 의사를 타진하면서 양사간 협의가 급진전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슨 한국지사도 소니에릭슨의 한국시장 진입을 측면지원하는 차원에서, 방송통신위원회에 위피 의무화 해제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상임위원 면담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소니에릭슨이 국내 진입의사을 타진했으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미 협상이 상당부분 진전된 상태이며 이르면 내달(8월)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에릭슨은 그간 SK텔레콤과 KTF를 놓고 단말기 공급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SK텔레콤 플랫폼에 우선권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소니에릭슨이 도입하려는 제품이 아이폰의 대항마로 개발한 전략폰 엑스페리아 X1이기 때문이다.
엑스페리아는 소니에릭슨이 대만 HTC에 주문자위탁생산(OEM)방식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윈도모바일 6.1을 채택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대만 HTC를 전용폰으로 도입한 바 있어 엑스페리아의 자사 네트워크 및 서비스에 최적화 작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이르면 10월께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이 소니에릭슨마저 잡게될 경우 국내 단말기 수급의 균형은 SK텔레콤으로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국내 독점공급 하는 모토로라 외에 최근 노키아와도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또 대만의 HTC를 도입한데이어 미국 블랙베리도 독점 공급을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애플 아이폰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하고 있지만 애플측이 물량이나 보조금 등에서 고압적 자세로 나올 경우를 대비해 아이폰 대항마인 HTC의 터치 다이아몬드나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 도입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소니에릭슨이 SK텔레콤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엑스페리아 X1 모델은 9월 중순 전 세계 출시되는 제품으로 아이폰과 유사하게 다이내믹한 UI를 갖춘 풀터치 스마트폰으로 슬라이드 쿼티 키패드를 갖추고 있다.
한편 KTF는 소니에릭슨 도입에 관심을 표했었지만 플랫폼 최적화시기가 지연되는 데다 가격과 물량, AS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저울질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