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판매물품으로 올라와 눈길
비인증제품 많아 구매할때 주의해야
녹색에너지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도 일반 소비자 판매제품으로 풍력발전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풍력발전기라고 하면 산이나 바다 근처에 높은 타워에 대형 날개를 달고 있는 대형 상업용 발전기를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크기가 크지 않은 소형 풍력발전기로 가정에서 쓰는 조명이나 가전제품 정도는 작동할 수 있다.
최근 옥션이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300와트(W)에서 최고 20킬로와트(kW)급 소형 가정용 풍력발전기가 속속 판매물품으로 올라오고 있다. 10여종 정도가 판매되고 있는데, 외산 제품도 있고, 국산 제품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00와트 짜리 등 작은 용량의 풍력발전기는 사용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는 제품도 있으며, 2kW급 이상은 시공사 설치가 필요하다. 가격은 설비용량에 따라 100만원대부터 5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주로 전기 사용이 불편한 산악 지역이나 도서 지역 등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 풍력발전기들은 대부분 국내 성능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일부 제품들은 쉽게 고장이 나는 등의 문제점을 배제할 수 없어 구입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는 상당수의 제품들이 중국산이다. 별도의 축전지를 사용하는 독립형 풍력발전기의 경우 바람이 기준치 이상 불때는 가동을 멈춰야 하지만, 이런 장치가 없어 배터리 과열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는 지적이다.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일부 국산 제품은 국내 인증을 받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한전에 전력을 판매하는 상업용 대형 풍력발전기는 국내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소형 가정용 풍력발전기는 강제 인증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소형 풍력발전기 판매자들은 설치시 평생 전기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무턱대고 설치했다간 헛돈만 쓰고 골칫거리를 만들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비인증제품 많아 구매할때 주의해야
녹색에너지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도 일반 소비자 판매제품으로 풍력발전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풍력발전기라고 하면 산이나 바다 근처에 높은 타워에 대형 날개를 달고 있는 대형 상업용 발전기를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크기가 크지 않은 소형 풍력발전기로 가정에서 쓰는 조명이나 가전제품 정도는 작동할 수 있다.
최근 옥션이나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300와트(W)에서 최고 20킬로와트(kW)급 소형 가정용 풍력발전기가 속속 판매물품으로 올라오고 있다. 10여종 정도가 판매되고 있는데, 외산 제품도 있고, 국산 제품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00와트 짜리 등 작은 용량의 풍력발전기는 사용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는 제품도 있으며, 2kW급 이상은 시공사 설치가 필요하다. 가격은 설비용량에 따라 100만원대부터 5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주로 전기 사용이 불편한 산악 지역이나 도서 지역 등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 풍력발전기들은 대부분 국내 성능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일부 제품들은 쉽게 고장이 나는 등의 문제점을 배제할 수 없어 구입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는 상당수의 제품들이 중국산이다. 별도의 축전지를 사용하는 독립형 풍력발전기의 경우 바람이 기준치 이상 불때는 가동을 멈춰야 하지만, 이런 장치가 없어 배터리 과열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는 지적이다.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일부 국산 제품은 국내 인증을 받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한전에 전력을 판매하는 상업용 대형 풍력발전기는 국내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소형 가정용 풍력발전기는 강제 인증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소형 풍력발전기 판매자들은 설치시 평생 전기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무턱대고 설치했다간 헛돈만 쓰고 골칫거리를 만들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