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가 리버풀에 발목을 잡혀 4년 8개월 동안 이어왔던 `안방 불패` 행진을 마감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호비뉴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8-2009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사비 알론소에게 뼈아픈 선제결승골을 내줘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2004년 2월부터 4년 8개월 동안 홈경기에서 이어왔던 정규리그 8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첼시는 또 이번 시즌 정규리그 무패(종전 6승2무) 행진도 9경기 만에 중단돼 중단돼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리버풀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리버풀은 정규리그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로 처음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프랭크 램퍼드(첼시)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대결에서 리버풀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사비 알론소의 중거리포로 첼시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알론소는 페널티 지역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상대 선수 보싱와의 몸을 맞고 한 번 굴절된 뒤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거미손 골키퍼 페테르 체흐도 어쩔 수 없었다.
선제골을 헌납한 첼시는 이후 램퍼드와 데쿠의 조율 속에 살로몬 칼루와 니콜라스 아넬카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리버풀 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는 혼자 세 골을 사냥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비뉴의 활약으로 스토크 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다 지난달 맨시티로 전격 이적한 호비뉴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2분과 27분 잇달아 추가골과 쐐기골을 혼자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와 함께 `빅4' 아스널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등의 득점포를 앞세워 웨스트 햄에 2-0 승리를 낚았고 8경기 연속 무승 부진 탓에 후안데 라모스 전 감독이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던 토트넘 홋스퍼는 2-0으로 물리친 볼턴 원더러스를 제물 삼아 올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8-2009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사비 알론소에게 뼈아픈 선제결승골을 내줘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2004년 2월부터 4년 8개월 동안 홈경기에서 이어왔던 정규리그 8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첼시는 또 이번 시즌 정규리그 무패(종전 6승2무) 행진도 9경기 만에 중단돼 중단돼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리버풀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리버풀은 정규리그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로 처음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프랭크 램퍼드(첼시)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대결에서 리버풀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사비 알론소의 중거리포로 첼시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알론소는 페널티 지역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상대 선수 보싱와의 몸을 맞고 한 번 굴절된 뒤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거미손 골키퍼 페테르 체흐도 어쩔 수 없었다.
선제골을 헌납한 첼시는 이후 램퍼드와 데쿠의 조율 속에 살로몬 칼루와 니콜라스 아넬카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리버풀 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는 혼자 세 골을 사냥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비뉴의 활약으로 스토크 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다 지난달 맨시티로 전격 이적한 호비뉴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2분과 27분 잇달아 추가골과 쐐기골을 혼자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와 함께 `빅4' 아스널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등의 득점포를 앞세워 웨스트 햄에 2-0 승리를 낚았고 8경기 연속 무승 부진 탓에 후안데 라모스 전 감독이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던 토트넘 홋스퍼는 2-0으로 물리친 볼턴 원더러스를 제물 삼아 올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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