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급성장… 수요침체 휴대폰 추월할 것"
가트너ㆍ삼성경제연 등 전망
경기침체로 휴대폰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단말업계의 불황을 극복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트너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외 주요 시장조사업체의 휴대폰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스마트폰 시장이 단말업계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데 전망을 같이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텔레콤코리아 주최 `글로벌 핸드셋서밋(www.handsetsummit.com)'에서 내년 휴대폰 시장전망과 스마트폰 등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조망할 예정이다.
가트너의 샌디 쎈 리서치 디렉터는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스마트폰은 2012년까지 핵심 시장 성장동력으로 그 위세를 떨칠 것이며 특히 서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태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휴대폰이 엔터테인먼트와 브라우징, 지불결제, 광고 등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동시에 이통사들의 영향력은 최근 시장에 진입한 제3의 업체들에 의해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 시장전문 조사업체인 SA의 토마스 강 수석애널리스트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17% 성장을 구가했던 글로벌 휴대폰 출하는 2008년부터 2013년에는 연평균 5%대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침체가 휴대폰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그는 "스마트폰의 경우 출하량의 전체 휴대폰 평균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며, 사용자의 ARPU 역시 증가해 이통사들의 스마트폰 선호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스마트폰 확대에 따라 휴대폰은 멀티미디어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휴대폰이 사실상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의 포털로 자리잡게됨으로써 휴대폰 사용자인터페이스(UI)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성호 수석연구원은 "음성 중심의 휴대폰이 쇠퇴하는 반면 스마트폰은 급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유럽과 북미의 이통사업자들은 음성중심 휴대폰의 보조금을 줄이는 대신 데이터 트래픽 매출이 높은 스마트폰의 보조금을 늘리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휴대폰이 정보기기로 변모하면서 모바일 콘텐츠 매출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특히 비디오와 위치기반 서비스는 고성장을 구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ㆍ삼성경제연 등 전망
경기침체로 휴대폰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단말업계의 불황을 극복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트너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외 주요 시장조사업체의 휴대폰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스마트폰 시장이 단말업계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데 전망을 같이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텔레콤코리아 주최 `글로벌 핸드셋서밋(www.handsetsummit.com)'에서 내년 휴대폰 시장전망과 스마트폰 등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조망할 예정이다.
가트너의 샌디 쎈 리서치 디렉터는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스마트폰은 2012년까지 핵심 시장 성장동력으로 그 위세를 떨칠 것이며 특히 서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태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휴대폰이 엔터테인먼트와 브라우징, 지불결제, 광고 등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동시에 이통사들의 영향력은 최근 시장에 진입한 제3의 업체들에 의해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 시장전문 조사업체인 SA의 토마스 강 수석애널리스트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17% 성장을 구가했던 글로벌 휴대폰 출하는 2008년부터 2013년에는 연평균 5%대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침체가 휴대폰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그는 "스마트폰의 경우 출하량의 전체 휴대폰 평균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며, 사용자의 ARPU 역시 증가해 이통사들의 스마트폰 선호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스마트폰 확대에 따라 휴대폰은 멀티미디어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휴대폰이 사실상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의 포털로 자리잡게됨으로써 휴대폰 사용자인터페이스(UI)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성호 수석연구원은 "음성 중심의 휴대폰이 쇠퇴하는 반면 스마트폰은 급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유럽과 북미의 이통사업자들은 음성중심 휴대폰의 보조금을 줄이는 대신 데이터 트래픽 매출이 높은 스마트폰의 보조금을 늘리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휴대폰이 정보기기로 변모하면서 모바일 콘텐츠 매출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특히 비디오와 위치기반 서비스는 고성장을 구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