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
초고속 인터넷망이 구축되고 PC방이 확산되던 1990년대 후반 PC통신 기반이 아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의 대성공을 시작으로, 온라인 게임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며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게임이 등장했다. 이로 인해 국내 게임산업도 아케이드와 PC기반의 패키지에서 온라인이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은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러한 국내 온라인 게임의 위상은 수출로 이어졌다. 게임산업진흥원은 올해 온라인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게임산업의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 발표했다. 지난 2007년 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수출액에 비해 35%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는 자동차 40만대의 수출 효과이며, 문화콘텐츠산업 가운데 가장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는 영화산업의 2006년 수출액 약 2500만달러에 비교하면 40배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이다.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서치 기관인 인스태트는 세계 온라인 게임 수익은 연간 평균 20%씩 성장해, 지난해 58억달러 수준에서 2013년 21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 각 국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고, 국내 게임업체들이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기존 중국과 동남아 지역 위주의 수출 대상국을 러시아, 북남미, 유럽 등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내년에도 이러한 수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 원가상승으로 인해 제조업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콘솔 및 아케이드 게임이 주류를 이루던 해외 게임 시장에서 플랫폼의 구분이 모호해 지면서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 기업들이 속속 온라인 게임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는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직은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유수한 게임기업들이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보다 늦은 출발을 보이고 있으나, 그 자본력과 기술력은 언제든지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대한민국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다.
또 중국과 같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 온라인 게임 강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의 경우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 내 인기 온라인 게임의 주도권은 대부분 한국 온라인 게임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중국 온라인 게임으로 인해 점점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콘텐츠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게임업체에서 바라보는 현재 중국 온라인 게임산업의 경쟁력은 개발을 제외한 기획력과 마케팅, 운영, 경영 등에서 대한민국보다 1년 정도 앞선다고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외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게임 지적재산권인 IP(Intellectual Property)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더 이상 한국산 온라인 게임이면 무조건 통하던 시대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온라인 게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국가별 전략 수립에서부터 국가별 계약조건, 현지 문화, 상담 기술 등 전반적인 프로세서를 몸으로 익힌 수출전문가의 양성이 필요하다.
또 게임의 캐릭터, 시나리오를 비롯한 게임 전반에 관한 지적 권리인 게임IP의 개발이 시급하다. 가까운 일본의 게임회사 닌텐도의 마리오 시리즈는 게임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막강한 원천 IP라 할 수 있다. 게임 IP의 개발은 해외 수출로 인한 로열티 수입 및 OSMU(원소스멀티유스)를 통한 부가 콘텐츠 생성 등으로 막강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망이 구축되고 PC방이 확산되던 1990년대 후반 PC통신 기반이 아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의 대성공을 시작으로, 온라인 게임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며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게임이 등장했다. 이로 인해 국내 게임산업도 아케이드와 PC기반의 패키지에서 온라인이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은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러한 국내 온라인 게임의 위상은 수출로 이어졌다. 게임산업진흥원은 올해 온라인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게임산업의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 발표했다. 지난 2007년 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수출액에 비해 35%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는 자동차 40만대의 수출 효과이며, 문화콘텐츠산업 가운데 가장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는 영화산업의 2006년 수출액 약 2500만달러에 비교하면 40배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이다.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서치 기관인 인스태트는 세계 온라인 게임 수익은 연간 평균 20%씩 성장해, 지난해 58억달러 수준에서 2013년 21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 각 국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고, 국내 게임업체들이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기존 중국과 동남아 지역 위주의 수출 대상국을 러시아, 북남미, 유럽 등으로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내년에도 이러한 수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 원가상승으로 인해 제조업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콘솔 및 아케이드 게임이 주류를 이루던 해외 게임 시장에서 플랫폼의 구분이 모호해 지면서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 기업들이 속속 온라인 게임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는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직은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유수한 게임기업들이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보다 늦은 출발을 보이고 있으나, 그 자본력과 기술력은 언제든지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대한민국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다.
또 중국과 같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 온라인 게임 강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의 경우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 내 인기 온라인 게임의 주도권은 대부분 한국 온라인 게임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중국 온라인 게임으로 인해 점점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콘텐츠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게임업체에서 바라보는 현재 중국 온라인 게임산업의 경쟁력은 개발을 제외한 기획력과 마케팅, 운영, 경영 등에서 대한민국보다 1년 정도 앞선다고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외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게임 지적재산권인 IP(Intellectual Property)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더 이상 한국산 온라인 게임이면 무조건 통하던 시대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온라인 게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국가별 전략 수립에서부터 국가별 계약조건, 현지 문화, 상담 기술 등 전반적인 프로세서를 몸으로 익힌 수출전문가의 양성이 필요하다.
또 게임의 캐릭터, 시나리오를 비롯한 게임 전반에 관한 지적 권리인 게임IP의 개발이 시급하다. 가까운 일본의 게임회사 닌텐도의 마리오 시리즈는 게임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막강한 원천 IP라 할 수 있다. 게임 IP의 개발은 해외 수출로 인한 로열티 수입 및 OSMU(원소스멀티유스)를 통한 부가 콘텐츠 생성 등으로 막강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